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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스모닝 라운지-양지혜 피에프네이처 대표

“글로벌 무대 생각한다면 CGMP·ISO는 기본 중 기본”
인증획득(CGMP)·연장(ISO) 완료…국내외 공략 수위 높이기 잰걸음

2025년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 기준 화장품 제조업체 4천184곳, 이 가운데 CGMP 적합업소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회사는 194곳(중복 포함).

 

여기에 12월 초에 OEM·ODM 전문기업 피에프네이처(PF Nature)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업체 중 4.6%밖에 되지 않는 CGMP 적합업소 인증 부진 상황은 일단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인증에 따른 비용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달 초 CGMP 적합업소 인증과 ISO22716 연장을 동시에 마무리한 양지혜 대표는 이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OEM·ODM 전문기업으로서 CGMP와 ISO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봅니다. 국내 기업과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CGMP가, 해외 기업과는 ISO에 대한 인증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연구개발 부문의 경쟁 우월성도 중요하지만 제조·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역시 동반해야 할 전제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전시회를 통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게 됐죠.”

 

피에프네이처의 이번 CGMP 인증 획득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외부 컨설팅기관의 도움을 않고 모든 준비를 담당부서 직원들이 직접 진행하고 심사 응대까지 완벽하게 끝냈다는 점이다.

 

양 대표 자신이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에 직접 관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그렇지만 담당자들의 업무 파악과 수행 능력, 그 결과로 이뤄진 준비사항 등이 심사관들의 탄성을 자아낼 수준이었다는 것. CGMP 인증 준비의 모범사례로 제시해도 결코 과하지 않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는 후문까지 나올 정도다.

 

피에프네이처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1년간 △ 제조 환경 개선 △ 품질 관리 시스템 고도화 △ 문서·공정 표준화 등 전체 생산설비와 운영 체계 정비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해 왔다.

 

2년전 충북 오송산업단지에 새 생산시설을 마련하면서 양 대표의 머릿속에는 제품 개발 첫 단계부터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그려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국내 영업 강화는 물론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확장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구상은 더욱더 절실해졌음도 부인할 수 없다.

 

“새해에는 미국 FDA OTC 품목 인증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과제 역시 담당 직원들이 직접 준비를 하고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업무를 알고’ 인증 준비에 들어가는 것과 단순히 컨설팅 기업에 맡겨서 진행하는 경우는 천양지차의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우리 회사의 담당 직원들이 큰 무리없이 해 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300억 원 매출 달성과 함께 품질 중심 경영 철학에 입각해 CGMP 인증과 ISO22716 연장을 이뤄냄으로써 새해 도약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진 피에프네이처의 힘찬 날갯짓을 지켜보는 일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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