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비건 뷰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디어달리아가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 최고급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니스 캡3000점에 지난 6일 입점을 완료했고 이달 말에는 파리 샹젤리제점에 론칭을 앞두고 있다.

디어달리아가 입점한 갤러리 라파예트는 최고의 화장품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백화점 중 하나로 꼽힌다.

디어달리아는 앞서 일본과 태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분석을 마치고 프랑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 립 파라다이스 인텐스 새틴과 파라다이스 드림 벨벳 립 무스 등 매혹적인 컬러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많은 글로벌 색조 브랜드를 엄선, 파트너십을 맺는 프랑스 최고의 하이엔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한 것은 브랜드 스토리와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프랑스 진출을 발판으로 나머지 유럽 국가와 미국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건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3%씩 성장, 오는 2025년에는 208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의 구매 결정 요인 중 하나가 ‘비건’이다.

디어달리아는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고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비건 브랜드로서의 철학을 보다 널리 알리고 가치 소비를 실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프랑스 진출로써 디어달리아는 호주·일본·베트남·필리핀·태국 등 해외 6국가에서 만나게 됐다. 국내에서는 디어달리아 공식몰과 오프라인 편집 매장 시코르·온앤더뷰티·롯데·신세계면세점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