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법·제도·정책

식약처, 아시아 국가 화장품 규제역량 강화 지원

베트남 등 규제기관 담당자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연수 프로그램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아시아 주요 국가 화장품 규제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이같은 규제외교를 통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활성화와 위상 제고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평가원 화장품심사과·화장품연구과)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라오스 등 아시아 6국가의 화장품 규제기관 담당자(12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 사업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 △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 자국 내 화장품 제도 개선 또는 기술 훈련 지원에 대한 후속 협력을 요청함에 따라 초청 연수를 마련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의 이해 △ 대한민국 화장품 시장의 이해 △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전략 △ 심사자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이론 교육(화장품 법령체계·기능성화장품 제도와 심사 방법·CGMP 심사 기준·위해평가와 시험법·안전기준 등)과 화장품 제조업체·연구개발센터 방문을 통한 현장 교육을 병행 운영했다.

 

연수에 참가한 이들 규제기관 관계자들은 “한국의 선진 규제체계와 실무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고 밝히고 “향후 자국 내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실질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교육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식약처는 또 하반기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가들 가운데 한 국가를 선정, 현지에서 직접 화장품 안전관리 규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당 국가 맞춤형 연수를 실시해 교육 실효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국내 화장품 제도와 산업의 발전 사례가 아시아 국가의 성장모델로 활용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해당 국가에 진출할 때, 또는 시장 정착 과정에서 보다 용이한 수순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신 국장은 또 “이번 교육은 1회 단기성으로 끝나지 않고 수료자들과 규제외교를 지속, 중장기 차원의 글로벌 규제 협력 네트워크를 내실화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