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에센셜오일에서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에센셜오일과 반려동물용품의 안전성을 살폈다. 이번 조사에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 입점한 제품 49개 가운데 75.5%에 해당하는 37개가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센셜오일 2개 CMIT‧MIT 검출 에센셜오일은 식물에서 특유의 향기 성분을 추출한 제품이다. 마사지 등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 화장품으로 분류한다. 방향제 등 생활공간에서 향을 퍼트리는 용도로 쓰면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리한다.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에센셜오일 19개 제품을 분석했다. 방향제‧가습기용으로 판매하는 2개 제품에서 CMIT와 MIT가 확인됐다. 이들 성분은 생활화학제품에 함유 금지됐다. 에센셜오일 알레르기 유발성분 미표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일정 함량 이상이면 성분명을 표시해야 한다. 17개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BMHCA)‧리날룰‧리모넨이 이 함량 기준을 초과했으나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 화장품은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01% 이상일 때,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특허청이 위조상품 차단에 나선다. 특허청은 3월 15일(금)까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요건은 △ 국내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 지원사업 대상 국가에 유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국내기업이다. 신청 단계에서 위조상품 대응 수행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수행업체는 리액트‧리팡아거스‧마크비전‧아이피스페이스‧위고페어‧페이커즈 등 6개사다. 이들 회사는 위조상품 정보수집(모니터링) AI와 전문 인력을 보유했다. 특허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온라인플랫폼 1,604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세계 114개국에서 운영되는 주요 온라인몰을 대상으로 삼는다. 아울러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 내 위조상품 유통현황 조사 결과를 무료 제공한다. 사전진단 결과 위조상품 유통피해가 심각한 경우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은 K-컬쳐 열풍으로 위조품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중국·동남아에서 미국 플랫폼으로 대응 범위를 넓혔다. 해외 직구 사이트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티몰글로벌이 29일(금)까지 코트라와 ‘2022 파워셀러 육성사업’ 참가사를 모집한다. 뷰티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패션‧식음료 중소기업 50곳을 뽑는다. 티몰글로벌과 코트라 공식 홈페이지 ‘무역투자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기업은 100만 원 상당의 마케팅 패키지를 지원 받는다. 티몰글로벌에 미니스토어 형태로 입점해 중국시장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와 소셜커머스 광고 기회도 주어진다. 티몰글로벌은 올해 미니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한 입점 방식이다. 초기 투자 비용과 운영비가 적게 드는 것이 특징이다. 티몰글로벌이 기업의 브랜드‧상품‧서비스 관리를 지원한다. 물류비 혜택과 마케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플래그십스토어 모델에 비해 운영 원가를 50%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미니스토어 입점 시 전담 티몰파트너가 운영을 돕는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출해 공급망을 확보하는 법을 알려준다. 티몰글로벌 측은 “약 2회에 걸쳐 미니스토어 운영법과 마케팅 방법 등을 교육한다. 중국 광군절(光棍节, 11.11절) 판매 전략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외영
A씨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킨‧보디로션‧향수 등을 구매하고 D사업자에게 배송대행을 신청했다. A씨는 화장품 파손을 우려해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 포장을 선택했다. 반면 화장품은 추가 포장없이 파손된 채로 배송돼 D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다. D사업자는 해외 쇼핑몰 측에서 파손된 물품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배상을 거부했다.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며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배송대행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배송대행 서비스 관련 소비자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배송대행 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 연 500건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접수한 배송대행 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939건이다. 화장품은 44건으로 2.8%를 차지했다. 의류·신발이 452건(29.0%)으로 가장 많았다. △ IT·가전제품 320건(20.5%) △ 취미용품 182건(11.6%)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의 상담 이유는 △ 배송 관련 불만 892건(46.3%) △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와 가격 불만 331건(17.2%) △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209건(10.8%) 등이
최근 들어 대마 성분 화장품과 의약품 개발·판매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이에 대한 우선 제재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의 판매·유통·광고 등의 활동에서 해당 사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준비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오늘(21일)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누리집의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하 CBD) 오일 제품류 판매·광고 1천42건을 점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판매·광고 80건을 적발하고 위반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포함한 해당 누리집 접속차단, 해당 제품 정보제공(관세청)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 따르면 네이버·쿠팡·11번가 등의 대형 오픈마켓에서 각각 19건·18건·15건의 위반 내용이 나타나 전체 80건 가운데 65%에 이르는 52건을 차지했다. 해외직구(14건)보다는 구매대행(38건)의 경우가 두 배를 훌쩍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적발 유형에서도 해외직구는 25건이었고 나머지 55건은 모두 구매대행을 진행한 케이스였다.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은 “CBD는 대마에 함유된 성
최근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품목별 구매법과 상담사례‧대응방안 등을 정리한 ‘안전한 해외구매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 이번 가이드는 화장품 등 소비자가 해외구매 시 선호하는 9개 품목을 정하고 주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피해 발생 시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해결하는 방법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한 불만 접수와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방법 등도 담았다. △ 화장품 △ 의류‧신발 △ IT‧가전 △ 항공권 △ 숙박 △ 식품‧의약품 △ 생활화학 제품 △ 서비스 등 구매 시 유의할 점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가이드는 주요 포털사이트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www.consumer.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활용을 위한 리플릿 제공 요청도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2017년 1만5천684건에서 2019년 2만4천194건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구매 전 소비자 가이드와 함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중국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에 물건을 산 뒤 국내에 되파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해외직구 관세사범 적발 금액이 43억 원이라고 밝혔다. 적발 건수는 95건이다. 이는 해외직구 단속을 통해 적발된 상습·전문적 관세사범에 해당한다. 관세청은 1월부터 해외직구 관세사범을 집계하기 시작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시즌인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해외직구 건수는 총 12,681건으로 나타났다. 연간 4만 2,934건 가운데30%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해외직구 건수는 총 10,301건이다.연간34,316건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연말에 직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직구 규모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김정우 의원은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 저렴하게 직구한 물품을 되파는 행위는 밀수입으로 처벌될 수 있다.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청은 외국물품을 상습적으로
관세청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입 자료 발표 총 수출 98만 건 중 85만 건 중국…마스크팩 등 강세 2018년 화장품의 전자상거래 수출 건수 총 98만 건 가운데 87%인 85만 건이 중국으로 수출됐으며 마스크팩과 메이크업, 바디 제품 등이 주요 수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는 961만 건, 32억5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건수기준 36%, 금액기준 25%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이 새로운 수출판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전자상거래 수출이 5배 이상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소비재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며 세금면제, 유통단계 축소 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편리한 결제 방법, 신속한 배송 등 전자상거래의 장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쇼핑몰들의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이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품목으로 화장품과 의류가 각각 25.2%, 43.5
뷰티 유투버 회사원A가 북한 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원A가 소개한 북한 화장품은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한 제품이다. 회사원A는 북한에서 생산한 아이섀도우 팔레트, 아이브로우, 립스틱 등을 활용한 풀메이크업을 시연하 며 한국 제품과 경쟁하기는 어렵지만 무난한 제품력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 14개 제품 안전성 조사…3개 제품 해당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스프레이·미스트 등 화장품에서 살균보존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하 CMIT, MIT)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외직구로 구입한 스프레이·미스트 등 화장품 14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CMIT는 1개 제품에서 4.6mg/kg, MIT는 3개 제품에서 최소 1.7 mg/kg~최대 53.0mg/kg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 Eva NYC 브랜드의 Up All Night Volumizing Spray 제품과 △ Paul Mitchell 브랜드의 Seal and Shine 제품에서 각각 27.2mg/kg, 53.0mg/kg의 MIT가 검출됐으며 △ Nearly Natural 브랜드의 Moisture Mist에서는 CMIT 4.6mg/kg과 MIT 1.7mg/kg이 검출됐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고시(제2017-114호) 별표 2에 따라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에서 MIT와 CMIT:MIT=(3:1)혼합물의 사용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단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MIT는 0.01%(100m
7개 장 89개 조항 마련…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해외직구 비중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 대비 필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을 통과시켰다. 특히 소비자 권익보호 성격이 강한 이번 법은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비중이 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드시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중국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이 통과돼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인중칭 부주임위원은 “전자상거래법은 내용이 많고 복잡할뿐만 아니라 관련된 분야가 다양해 새로운 내용이 계속 파생됐다”며 “이에 다른 법률 대비 오랜 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심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인대 통과로 산업 관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은 총 7개 장, 89개 조항으로 마련했으며 △ 전자상거래 경영자 △ 계약체결과 이행 △ 분쟁해결 △ 전자상거래 촉진과 법률책임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했다. 소비자 권익보호 위한 플랫폼 관련 기업 의무
EC, 영국산 ‘마이 페어…’ 제품 판매금지…어린이 질식사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www.mfds.go.kr)는 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가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입욕제품 ‘마이 페어 레이디 브룰레’(My Fair Lady Brulee)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해당 구입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입욕제로 제조한 이 제품은 용기모양 등이 식품으로 착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어린이 등이 식품으로 착각,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유럽집행위원회가 판매 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히고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해당 제품 구입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고 있으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으로 직접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담당자는 “앞으로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입욕제 등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며 화장품 부작용 사례 역시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