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컬러리스트‧와우컬러‧화메이’. 중국 화장품시장에 등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비결은 MZ세대다. 젊은층에 맞춰 색조‧인디 브랜드 비중을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들 매장은 ‘매출 하락→매장 축소’ 수순을 밟는 왓슨스‧매닝스의 자리를 꿰차고 순항 중이다. 새로운 편집매장이 증가하면서 중국 오프라인 뷰티시장이 되살아나는 움직임이다. 이는 코트라 톈진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화장품 판도를 바꾸는 신흥 화장품 편집숍’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왓슨스매닝스↘ 중국 토종 편집매장↗ 더컬러리스트(The Colorist), 화메이(话梅, HARMAY) 등 신생 매장은 MZ세대를 정조준했다. 젊은층에 맞는 브랜드‧인테리어‧공간 구성을 통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더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는 2019년 10월 광저우‧선전 등 주요 도시에 1호점을 열었다. 색조화장품 위주로 품목을 꾸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더컬러리스트 1호점은 개점 당일 방문객 1만4000명, 매출 약 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나갔다. 더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매장 2백 곳을 추가로 열며 흑자
‘프로야의 압승’. 11월 11일 중국 ‘솽스이’(雙十一) 쇼핑축제의 성적표다. 중국 토종 브랜드 프로야가 알리바바 산하 티몰‧타오바오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기초화장품 부문에서는 프로야(PROYA)를, 색조는 중저가 브랜드 차이탕(彩棠)을 내세워서 매출을 휩쓸었다. 프로야는 품질‧가성비‧마케팅으로 솽스이를 장악했다는 평가다. 지난 해 색조 1위를 기록한 화시즈(花西子)는 9위로 떨어졌다. 올해 솽스이 총 매출은 1조17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틱톡 등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의 매출액은 18.6% 신장했다. 대표적인 사재기 품목인 화장품은 매출액 7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이는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발표한 ‘2023년 중국 솽스이 매출실적’에서 확인했다. 화장품 매출액 786억 위안‧4.4%↓ 올해 15주년을 맞은 솽스이가 11월 11일 자정 마감됐다. 솽스이는 1이 가장 많이 들어간 ‘11월 11일’ 솔로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다. 알리바바 티몰이 2009년 시작, 2012년 주요 온라인몰로 확대됐다. 중국 IT 전문 조사기관 Syntun(星圖數据)에 따르면 2023년 솽스이 행사(10월 31일 20시~1
‘아침에는 보호(Protect), 밤에는 회복(Recover)’. 최근 중국 기초화장품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다. 중국 소비자들이 아침에는 열노화‧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을, 밤에는 주름‧탄력을 개선하는 제품을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P 저녁R’이 ‘아침C 저녁A’ 트렌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아침C 저녁A는 아침에 비타민C, 저녁에 비타민A를 바르는 스킨케어를 말한다.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화장품을 넘어 식음료 열풍으로 번진 바 있다. 중국 소비자의 스킨케어 루틴이 ‘아침P 저녁R’로 변화하며 관련 제품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매리스그룹코리아가 19일 서울 구로동 마리오타워에서 ‘중국 화장품 유행 성분과 트렌드 분석’을 열고 ‘아침P 저녁R’ 사례를 발표했다. 김선화 매리스그룹코리아 차장은 ‘아침P 저녁R’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성분으로 ‘니코틴아마이드모노뉴클레오타이드’를 꼽았다.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 이하 NMN)은 중국‧미국‧EU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유행하는 성분이다. 주름개선과 미백 효능이 특정 기능성 성분 대비 최대
‘70만 개’ ‘600%’. 70만 개는 티몰인터내셔널에 2021년 입점한 클린뷰티 신규 브랜드 수다. 600%는 티몰의 2022년 기준 클린뷰티 매출 성장률이다. 지금 세계는 친환경으로 움직인다. 중국서도 클린뷰티 붐이 거세다. 2022년 중국 화장품 전체 판매 규모는 10년 만에 4.5% 역성장했다. 반면 해외 클린뷰티 브랜드 판매액은 2021년보다 26% 늘었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5%로 집계됐다. 중국 클린뷰티 시장은 MZ세대가 이끈다. 2030대 젊은층이 온라인에서 사용후기를 보고 친환경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기초화장품 세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에센스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클린뷰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는 환경‧지속가능성‧의식소비 등에 관심이 많다. 이들 눈에 들 전략이 필요하다. 숏클립 동영상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주링허우(90년대생)가 많이 찾는 더컬러리스트‧와우컬러 등 편집매장 입점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트라 우한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친환경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서 나왔다. 중국 친환경 화장품 기준 정립 최근 중국은 친환경 화장품 기준 마련에 나섰
메저커머스가 28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줌에서 ‘한·중 뷰티 트렌드 세미나’를 연다. ‘한·중 뷰티 트렌드 세미나’는 2022년 상반기 결산 행사다.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을 분석한다. 광군제 특징을 정리하고 내년 뷰티시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세미나 주제는 △ 뷰티 미래보고서(뷰스컴퍼니) △ 올리브영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뷰스컴퍼니) △ 국내 소비자를 현혹한 K뷰티 키워드(메저커머스) △ 중국 뷰티시장 총정리와 대응 전략(메저커머스) △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채널 변화와 사례(아이콘차이나) 등이다.
중국서 민감성 스킨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신의 피부를 ‘민감하다’고 여기는 소비자가 계속 늘어서다. 중국 여성 소비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트러블을 관리하며 ‘탄력있고 탱탱한’ 피부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하이엔드‧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유망한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진행한 ‘중국 상해 소비자 분석’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22 제형가이드라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20~40대 여성 5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 대상은 여성 화장품 소비 고관여자다. 클렌저‧마스크팩‧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자로 한정했다. 84.8% “한국 화장품 구매 의향 있어” 응답자의 84.8%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화장품을 사는 이유는 제품 기능과 효과가 우수해서(85.8%)라고 말했다. 구매 이유는 △ 기능‧효과가 좋고(50.9%) △ 피부 타입에 잘 맞고(29.2%) △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24.3%) △ 제품 성분의 질이 좋고(20.3%) △ 천연 원료를 써서(17.5%) 등이다. 15.2% “
이투바이오가 중국 뷰티시장에 진출한다. 이투바이오(대표 김수진)는 9일 T-NICE 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T-NICE 그룹은 중국 베이징‧청두에서 마케팅을 하는 ‘나이스’와 무역 업무를 실시하는 TS상사를 보유했다. 이 회사는 이투바이오 제품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유통 판로를 개척한다.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브랜딩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투바이오는 이화여대 기술지주 자회사다. 과기부 인증 연구소 기업이다. 이대 약학대학 특허기술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했다. 에스테틱 브랜드 ‘에이르’와 이대생의 감성을 담은 ‘그리니’를 판매한다. 김수진 이투바이오 대표는 “T-NICE와 손잡고 중국 화장품시장을 적극 공략할 전략이다. 차별화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중국에 널리 소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가치 소비 △ 프리미엄 브랜드 △ 힙(hip)한 이미지. K-뷰티 브랜드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갖춰야 할 3대 요소다. 가치소비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해야 한다. 힙(hip)한 이미지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해야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한국제품 직구를 즐기는 중국 Z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국 신 소비계층을 겨냥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발표한 ‘징둥글로벌 MD가 제시한 한국 소비재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진출 방안’에서 도출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중국경영연구소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징둥글로벌 MD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한국 브랜드 운영 현황과 상위 브랜드 성공사례를 집중 파헤쳤다. 중국 온라인시장 핵심 소비자 ‘Z세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 소비시장은 디지털과 플랫폼 경제로 급격히 재편됐다. 2021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0% 성장한 10조 8,042억 위안(약 2,098조원)을 차지했다. 소매 판매액의 24.5%를 점유하는 규모다. 국경 간 전자상거
중국 클렌징 시장에서 밤이나 오일 등 신제형 제품이 인기다. 클렌징 워터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클렌징 젤‧오일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클렌징 제품은 메이크업을 지우는 기능 외 보습 스킨케어 피부케어 기능까지 추가하는 추세다. 기능성 리무버 시장이 커지면서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천연 식물 성분 리무버를 중심으로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클렌저가 각광받는 상황이다. 이는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클렌징 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중국 클렌징 시장 140위안 규모 중국의 2020년 메이크업 클렌저 매출은 14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중국 치엔잔(前瞻)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메이크업 클렌저의 연평균 판매증가 속도는 15~18%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3년 시장 규모는 20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해 중국 클렌징 시장의 대다수를 클렌징 워터가 점유했다. 반면 최근 3년 동안 온라인몰에서 클렌징워터 소비 비중이 50% 줄었다. 클렌징밤의 소비 비중은 23%로 높아졌다. 중국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제형의 클렌징 제품이 세를 확산한다는 분석이다. 바
중국에서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공기 오염과 환경 변화 등으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시장도 급성장했다. 지난 해 중국 민감성 피부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68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중국 전체 화장품 업계 성장 속도보다 높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中 민감피부용 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 전문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 피부 리페어 기능 강조 △ 멀티 기능성 등을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위오나‧닥터유 티몰 매출↑ 중국 바이두(百度)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부터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제품’ 키워드 검색이 급상승했다. 샤오홍수(小红书) 앱에서 중국 소비자가 주목하는 스킨케어 기능 가운데 ‘피부진정’ ‘리페어’가 5위에 올랐다. 이들 검색어는 전년 대비 관심도가 9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서 인기를 끄는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 브랜드는 비쉬(VICHY)‧라로슈포제(LA ROCHE-POSAY) 등 프랑스 브랜드다. 2000년대 약국 화장품 유통 경험을 살려 중국에
메저커머스가 9월 15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 A 전시장 세미나 시어터 B에서 ‘중국 & 동남아 뷰티 마켓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과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떠오르는 화장품 효능과 원료 트렌드를 소개한다. 빅 프로모션 마케팅 전략도 분석한다. 주요 주제는 △ 스테디셀러와 라이징 브랜드로 알아보는 중국 뷰티 트렌드 △ 광군절과 6‧18을 통해 알아보는 빅 프로모션 전략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내 주목받는 트렌드와 마케팅 케이스 등이다. 이 행사는 인터참코리아 전시회와 함께 열리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신청 https://measurechina.ai/webinars/
“내 화장품은 내가 산다.” 중국 남성 소비자가 화장품을 직접 사기 시작하면서 뷰티시장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외모를 관리하는 남성이 늘면서 화장품 평균 구매액도 증가했다. 중국 남성들이 기초화장품을 살 때 중시하는 요소는 성분‧효능‧가격‧브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성분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가성비‧브랜드력을 강화한 제품을 라이브커머스‧숏클립‧콘텐츠커머스 등 신유통에 선보이는 전략도 요구된다. 이는 중국 다롄무역관이 발표한 ‘남성 화장품시장 동향’에서 확인했다. 연평균 15.9% 성장…세정제‧로션 많이 써 2020년 중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80억 위안(한화 약 1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15.9% 성장세에 힘입어 2026년 207억 위안(한화 약 3조6천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해 중국의 1인당 GDP가 1만7천 달러(한화 약 1천900만 원)를 넘으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중국 남성 스킨케어 제품별 사용 비율을 살펴보면 △ 클렌징폼(92%) △ 얼굴로션(63%) △ 스킨 토너(60%) △ 마스크팩(54%) △ 선크림(52%) △ 에센스(32%) △ 아이크림(21%) 순이다.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