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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린뷰티 시장 움직이는 세 가지

코트라 우한무역관 ‘중국 친환경 화장품 시장 트렌드’ 발표
‘MZ세대‧온라인‧리뷰’ 중요...숏클립 동영상 마케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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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개’ ‘600%’.

 

70만 개는 티몰인터내셔널에 2021년 입점한 클린뷰티 신규 브랜드 수다. 600%는 티몰의 2022년 기준 클린뷰티 매출 성장률이다.

 

지금 세계는 친환경으로 움직인다. 중국서도 클린뷰티 붐이 거세다. 2022년 중국 화장품 전체 판매 규모는 10년 만에 4.5% 역성장했다. 반면 해외 클린뷰티 브랜드 판매액은 2021년보다 26% 늘었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5%로 집계됐다.

 

중국 클린뷰티 시장은 MZ세대가 이끈다. 2030대 젊은층이 온라인에서 사용후기를 보고 친환경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기초화장품 세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에센스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클린뷰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는 환경‧지속가능성‧의식소비 등에 관심이 많다. 이들 눈에 들 전략이 필요하다. 숏클립 동영상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주링허우(90년대생)가 많이 찾는 더컬러리스트‧와우컬러 등 편집매장 입점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트라 우한무역관이 발표한중국 친환경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서 나왔다.

 

중국 친환경 화장품 기준 정립

 

 

최근 중국은 친환경 화장품 기준 마련에 나섰다.

 

티몰은 2021년 8월 친환경 화장품 가이드라인을 제정, 중국 최초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 이예즈(一叶子, One Leaf)는 지난 해 5월 ‘친환경 화장품 천연지수그룹표준’(纯净美妆天然指数团体标准)을 발표했다. 상하이화장품협회 등 유관기관 20곳도 참여했다.

 

광둥성화장품학회는 지난해 7월 화장품 협회‧기업과 ‘친환경 화장품 일반기준’(化妆品纯净美妆通则)을 발표했다. 이 기준은 친환경 화장품 특징으로 △ 인체에 해가 없으며 (동물실험과 같은) 잔인성이 없는 방식으로 생산 △ 생산 과정에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투명성 △ 제품 생산‧사용 후 환경피해 최소화 등으로 꼽았다.

 

현재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국제 통일 기준이나 정의는 없는 상태다. 통상적으로 친환경 화장품은 △ 안전하고 △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 인체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가리킨다.

 

중국은 급성장하는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로컬 브랜드 진입 시작

 

 

중국 브랜드도 친환경 화장품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시장을 등에 업고서다. 기존 생산라인을 친환경 화장품 공장으로 전환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사례도 늘었다.

 

티몰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TOP 10 가운데 중국 로컬기업이 7곳 포함됐다. 매출 기준으로 보면 상위권 대부분은 해외 브랜드가 차지했다.

 

        * 중국 친환경 브랜드

 

중국 화장품산업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90%가 온라인에서 친환경 화장품을 구매했다.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샘플을 써보고 사는 것이 아닌, 온라인 후기를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돼 중국까지 건너간 클린뷰티 트렌드. K-뷰티에게는 큰 기회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코트라 우한무역관 측은 “중국 정부는 전방위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시행한다. 2030년 탄소피크와 206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친환경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링링허우(00년대생)‧주링허우(90년대생) 소비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와 숏클립 동영상에 익숙한 세대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진입장벽이 낮고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알 수 있는 온라인 시장 진출을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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