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천연원료·첨단 BT 접목…제주 화장품 산업 비전 논의 11일 제주TP·한국생물공학회 공동 국제 심포지엄 제주도와 세계적 BT(생명공학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 화장품 산업의 비전을 논의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이하 제주TP)는 한국생물공학회(회장 이희찬)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맞춤형화장품과 제주의 천연·유기농화장품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내일(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 심포지엄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지역특산, 천연화장품과 원료’를 주제로 천연·유기농 화장품 관련 내용이, 오후 세션에서는 ‘개인 맞춤형화장품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화장품 산업분야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는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제주TP는 이 같은 흐름에 적극 대응하
위생용품 지정…제조·수입 지방식약청에 신고해야 내년 1월 1일부터 문신용 염료가 위생용품으로 지정돼 이에 대한 관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로 이관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이 지난 5일자로 입법 예고됨에 따라 식약처는 이전 환경부가 관리해 오던 문신용 염료(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를 ‘위생용품 관리법’의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사전·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안의 주요 내용은 △ 문신용 염료의 위생용품 지정 △ 문신용 염료 제조·수입업에 대한 영업신고 △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 △ 위반횟수에 따른 과태료 차등부과 기준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문신용 염료를 제조‧수입하는 영업자는 위생용품 위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에 시설 등을 갖추고 위생용품 제조업 또는 위생용품수입업의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문신용 염료를 제조하는 경우에는 제품명, 성분 등을 관할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수입할 경우에는 지방식약청에 신고,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한해 유통‧판매할 수 있다.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해 성분을 철저히 관리하
상표 분쟁에 중요 증거로 활용…필요성 증대 특허심판원(원장 박성준)은 심판에 제출되는 상표 소비자 인지도 설문조사의 증거력을 인정하기 위한 설문조사 방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소비자 인지도 설문조사는 상표 등록 여부에 대한 심판에 있어 해당 상표가 유명 상표에 해당하는지 또는 흔한 표장이지만 오랜 사용에 의해 소비자들에게 식별력이 인정되고 있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상표에 대한 일반 수요자의 인식 정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미국‧유럽 등 외국에서는 상표 분쟁에 소비자 인지도가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특허법원 판결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인지도 조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발표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 설문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신뢰성 있는 조사방법에 의해 실시해야 하며 △ 해당 상품의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지역‧성별‧연령 등)을 반영해야 한다. 조사방법은 △ 응답 회수율이 50% 이상이어야 신뢰도가 있다고 인정되고 △ 응답 표본수는 상품 종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500명이어야 하고 1천 명 이상일 경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본다. 질문방법에서는 △ 질
제주대 뷰티사업단,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자 선정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단장 현창구 교수·이하 제주대 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9년도 광역 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의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돼 화장품 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9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는 (주)더마프로와 순천향대학교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21개월이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은 제주·충남·충북·전북에 소재한 성장 유망 화장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효능평가 지원·피부임상 지원·성능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대 사업단이 진행할 종합기술지원 프로그램은 △ 국가 예산을 기업에 단순히 나눠주는 부동산식(중개인식) 지원 형태 탈피 △ 자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통한 현장애로기술과 기술 보틀 넥을 해소하며 △ 기술개발-제조공정-품질관리 등 전주기 맞춤형 기술지원을 국내 화장품기업에 제공하는 제주권의 대표적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이다. 현창구 사업단장은 이와 관련 “지난 2018년에 제주-충북-충남-
편법 아닌 정공법이 살 길…‘브랜드 빌딩’ 중심 마케팅 전략 중소기업은 ‘콰징’도 고려할 만…경내책임자 선정에 신중해야 올해부터 시행한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장기적으로는 정도영업을 고수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소위 ‘짝퉁(위조) 제품’의 근절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브랜드 빌딩’ 중심의 마케팅 전략 수립의 절대성이라는 과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수입 비특수용도 화장품 등록을 위해 선정해야 하는 ‘경내책임자’의 중요성과 함께 중소기업들에게는 이 제도가 중국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비중있게 제기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수출위원회는 9곳의 위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최근 동향 화장품협회는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던 중국위원회 회의 내용과 중국 화장품시장 컨설팅기업과의 인터뷰,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토대로 새롭게
'마데카' 상표 무단 사용 금지 청구…에이블씨엔씨 "내부 검토 중" 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상표권과 관련해 에이블씨엔씨에 소송을 제기했다. 동국제약은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제품의 광고 등에 마데카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표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무단 사용 금지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소비자들이 양사 제품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1970년 발매 이후 45년간 판매되어 온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제조사이자 상표권자다. 지난 2015년 4월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동일한 성분과 함량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고 대표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출시했다. 특히 마데카 크림은 출시 이후 홈쇼핑 완판을 거듭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지금까지 238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동국제약은 마데카 크림, 마데카 등의 상표권을 지난 2015년 3월에 등록한 상태다. 또한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외 마데카 에센스, 마데카 마스크팩, 마데카 파
14개사에 최대 1000만 원 지원…취업 희망자 매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고용노동부의 2019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전략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뷰티산업 사업화지원 사업과 뷰티 융복합아카데미를 추진한다. 뷰티산업 사업화지원 사업은 인천 관내에 사업장을 둔 뷰티제조기 업체를 대상으로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도록 지원한다. 본사나 공장, 연구소가 인천 관내에 소재한 뷰티관련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만 참여 가능하다. 국내외 공인인증, 특허와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등으로 14개사를 선정해 사업비의 80%,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인천시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확인,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뷰티 융복합 아카데미를 운영, 화장품 제조사나 관련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고교 졸업 예정자, 구직자 등 인천지역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뷰티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한 현장 중심형 실무능력을 배양한다. 교육시간은 총 40시간(
식약처 맞춤형화장품 열린포럼…AI·IoT 결합하면 K-뷰티 새 성장동력 가능성 높아 조제관리사 시험은 4과목 수준으로 진행…오는 8월까지 시행규칙·고시 제개정 작업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제대로 정착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료 등을 포함한 제품의 안전관리와 함께 빅데이터·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화장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맞춤형화장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지불의사가 있을지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책임소재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를 두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내년 3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놓고 ‘맞춤형 규제혁신, 맞춤형 화장품 시행 방안’을 주제로 제 10회 식품의약품안전 열린포럼이 오늘(28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서울 종로구 소재)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화장품 업계와 연관 산업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포럼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국내외 맞춤형화장품 현황과 사례-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박원석 소장 박원석 소장은 맞춤형화장품의 기본적인 유형을 △ 현장혼합형-키엘 아포테커리, 코다지 세럼 △ 공장제조 배송형-국내의 토운28과 미국의 프로븐 △
충북, 2030 바이오 헬스산업 발전 위한 5+2 프로젝트 천연물 산업‧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바이오산업 성장에 주력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10주년을 맞아 국가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을 중심으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시행하고 화장품과 관련된 사업에 총 4조8천617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바이오·헬스 발전전략은 충북 바이오경제 도약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마련했으며 5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에 총 5조 5천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키로 한 것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사상 최초로 10조 원대(2017년 기준)를 돌파했고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하는 등 성장세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좁은 내수시장에서 다수의 기업이 경쟁하는 구조다. 충북은 그간 오송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로 업체 수, 생산, 수출에서 전국 3위로 2030년에는 전국 1위, 시장점유율 35%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발전전략은 △ 세계 천연물산업 중심지 도약 △ 화장품·뷰티 혁신생태계 조성 △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 △ 체외진단기기 등
중기부, 내달 16일까지 K-스타트업 온라인 접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창업기업을 6개국 액셀러레이터와 연결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희망 참가사는 오는 3월 27일(수)부터 4월 16일(화)까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서는 각 국가의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 현지 시장정보 제시 △ 아이템 현지화 △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제공한다.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참여기업 선정 평가를 실시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 증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중국‧영국‧프랑스‧싱가포르‧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선택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국가에 기반을 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약 4~6주 동안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60여사를 대상으로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 현지 액셀러레
식약처, 28일 열린포럼…각계 의견 수렴해 정책 반영 내년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두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상황 분석과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http://www.mfds.go.kr )는 오는 28일(목) 서울글로벌센터빌딩(서울 종로구 소재) 9층 국제회의장에서 ‘맞춤형 규제혁신, 맞춤형 화장품 제도 시행 방안’을 주제로 제 10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식약처 3대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K-뷰티 세계강국 도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화장품 제도 시행 방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 정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포럼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 국내외 맞춤형 화장품 사례(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박원석 소장) △ 맞춤형 화장품 시장 전망과 활성화 방안(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 △ 맞춤형 화장품 제도 정책추진 방향(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김성진 과장) 등이다. 식약처는 원료·품질 관리 방안과 혼합과 판매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
초대회장에 심홍보 씨 추대…혁신형 연구단체 표방 관내 화장품기업 36곳 참여…산·학·연·관으로 확대 충청북도 지역을 연고로 하는 화장품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형 화장품산업 연구단체가 탄생했다. (사)충청북도화장품산업협회(회장 조택래· http://www.caci.co.kr ) 산하 ‘충청북도화장품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오늘(26일) 충청북도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충북 청주시 소재) 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닻을 올렸다. 지역 화장품 단체 산하에 독자적인 화장품연구회가 만들어진 것은 충북화장품연구회가 첫 사례다. 연구회에는 도내 36곳 기업의 연구인력을 포함해 65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대회장에는 발기인 대표를 맡았던 심홍보 (주)에이치앤비나인 부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연구회는 충북지역에 소재한 화장품·뷰티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회원으로 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형 화장품산업 단체를 표방하며 앞으로 충청북도·충북화장품산업협회·KTR충북지원 등 관계부처·기관·단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협력을 통해 회세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 화장품 관련 산업 연구개발 부문의 정부(지자체) 건의와 정책자문활동 △ 공통 애로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