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없는 페스티벌 ‘판타스틱 데이’(FANTASTIC DAY·5월 31일·서울 용산 본사)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에 앞장선 ‘판타스틱 크루’가 함께 모여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를 가졌다. 1부에서는 판타스틱 크루가 실천해 온 다양한 플라스틱 절감 활동을 소개했다. △ 가수 스텔라장과 홍대광 △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담당자가 함께 플라스틱 절감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펼쳤다. 5층 아모레가든에서 진행한 2부에서는 △ 아모레퍼시픽의 용기 수거 프로세스를 비롯해 라네즈·이니스프리·한율 등 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 체험 존 △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제로 플라스틱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소셜 벤처 존(나누·오이스터 에이블·제4의공간) 등 다채로운 부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공병을 활용한 가드닝 클래스, 용기 수거 존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
러쉬가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를 열고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러쉬는 19개 단체에게 상과 기금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4천만 원)를 전달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청년마을 ‘밭멍’(Battmung)이 퍼머컬처 매거진 어워드(Permaculture Magazine Award)을 수상했다. 한국형 지역재생의 가능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밭멍’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을 되살리는 재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퍼머컬처 디자인 교육(PDC)을 운영하며 생태 회복과 지역 공동체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는 밭멍 프렌즈(Battmung Friends)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 생태계 순환을 만든다. 김지현 밭멍 대표는 “한국 최초로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세대를 연결하는 데 힘 쏟겠다”고 전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토양과 지구를 살리는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과학과 원주민의 지혜를 융합하는 노력, 자연의 법적 권리 인정, 전쟁과 재난 지역에서 재생 실례 등을 제시했다. 러쉬코리아 측은 “밭멍은 지역 소멸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재생에 주목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만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클린뷰티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연결되며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클린뷰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클린뷰티 브랜드나 제품을 개발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클린뷰티 기준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슬록(대표 김기현)은 5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클린뷰티2.0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스모뷰티서울 2025’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세미나에는 뷰티산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슬록은 ‘클린뷰티 2.0’을 주제어를 정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피부에 안전한 성분’에서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클린뷰티산업 동향을 분석했다. 국내외 클린뷰티를 이끄는 기관‧기업 6곳이 발표를 맡아 클린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짚었다. KTR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제정” 이창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충북센터장은 ‘클린뷰티 글로벌 표준현황 및 단체표준(안)’을 발표했다. 그는 클린화장품을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있어 유해우려물질, 나노물질, 과불화합물, 미세플라스틱을 혼합하지 않고, 탄소저감형 용기·포장
LG생활건강 다이소 전용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CNP 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인 5월 말 기준 판매 1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6종)를 다이소에 론칭했다. 바이 오디-티디 전 제품은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효능을 공들여 추출해낸 ‘허브-비니거 팅처™’ 성분을 함유하고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다. 트러블 부위 케어는 물론이고 남겨진 잡티·색소침착 케어를 돕는 제품까지 갖춘 구성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집중 케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을 셀링포인트로 내세웠다. 특히 각질·피지·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한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품절 대란을 빚는 등 바이 오디-티디의 100만개 판매 돌파를 견인한 간판 품목.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피부 관리에 애용하는 제품으로 언급, 입소문을 본격 타기 시작한 스팟 카밍 젤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된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할 정도로 뜨거운
올리브영이 지난달 30일 제주대에서 열린 ‘제28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대기업 부문 대상과 우수물류사례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이다.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1998년부터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했다. 물류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전문가를 발굴해 시상한다. 지난해 ‘우수물류사례’ 부문을 신설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리브영은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고, 운영체계를 고도화했다. 올초 경북 경산에 1만2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경산 물류센터를 통해 물동량을 늘리고, 물류 효율을 강화했다. 도심형 물류거점(MFC, Micro Fulfillment Center)도 확대했다. 지난해 부산‧광주‧경주‧전주 등 비수도권에 물류거점 6곳을 열었다. 전국에 도심형 물류거점 17곳을 운영하며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2018년 ‘오늘드림’ 배송을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단계다. ‘안성 글로벌 물류센터’는 역직구 전용 시설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8월 안성 물류센터를 세웠다. 급증하는 K-뷰티 해외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경산 물류센터의 공정을 90% 이상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1등급
“블록 쌓듯 쉽게, 국가·지역별 자신이 원하는 바이어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K-뷰티의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해외 진성 바이어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지만 자신의 기업이 원하는 바이어와 매칭할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다. 이러한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에 주목, 클릭 한 번으로 국가·지역별 최적의 바이어를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이 선을 보였다. 지난 2005년 화장품 수출 전문회사 설립 이후 200여 한국 브랜드와의 협약을 통해 K-뷰티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해 온 김상명 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가 전 세계 수출입 통관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 바이어 매칭이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에 론칭한 것. 김상명 대표는 최근 중국에 본사를 둔 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의 한국지사 블루밍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코리아(이하 블루밍코리아)를 설립하고,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의 화장품 수출입 통관 데이터를 통해 바이어 실질 매칭을 진행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를 한국에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코스모뷰티서울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바이어 매칭 노하우를 공유하는 ‘화장품 수출입
인도 아마존 공식 채널 파트너 로체(주)(한국법인 대표 김두환)와 국내 파트너(에이전시) (주)팩박스(대표김윤호)가 최근 △ 인도 아마존 뷰티사업부 Jayanth Raj 총괄 △ 뷰티 카테고리 Surabhi Joshi 매니저의 한국 공식 방문을 주최하고 K-뷰티의 인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의 이번 방한 일정에는 LG생활건강과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기업 메이크힐 방문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 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향후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인도 아마존 뷰티사업부를 지휘하고 있는 Jayanth Raj 총괄은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시장 내 성장은 매우 두드러지며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 아마존 내 한국 전담팀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K-뷰티 브랜드가 보다 간편한 절차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도 아마존 공식 채널 파트너 로체(주)는 지난 2023년부터 인도 현지법인을 통해 아마존 인도 플랫폼 내 K-뷰티 B2C 사업을 본격 전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다양한 인디 브랜드를 포함, 주요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
원료 의약품·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2025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 학술대회(5월 23일)에서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효과 높게 전달하는 데 특화한 차세대 기능성화장품 원료 4종을 공개했다. 발표한 원료는 모두 ‘피부 전달 기술’(DDS·Drug Delivery System)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피부에 안정·효율성을 기반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단순한 성분 효능을 넘어 ‘유효 성분을 피부 심층부에 어떻게 효과 높이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 차원의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화장품 원료 기술의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SPF 부스터 복합소재 기술’의 경우, UVA 차단과 항염 효과가 있는 TES-Trioleate 성분을 리포좀에 탑재하고 수용 분산성 폴리우레탄과 결합한 복합 소재다. 이 기술은 실제 제형 테스트에서 SPF와 PA 수치가 유의미하게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 대비 적은 양으로도 뛰어난 차단 효능을 구현한다. ‘식물성 세포외 소포체 기반 피부 진정 원료’는 적채에서 유래한 고순도 엑소좀을 정제해 적용한 기술이다. 피부 자극을 억제하고 진정
로레알코리아가 11일까지 ‘2025 하반기 채용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 마케팅 △ 이커머스 △ PR‧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오퍼레이션 △ 재무 △ CRM △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 연구혁신(R&I) 등 13개 직군이다. 지원 자격은 △ 근무 기간 인턴십 참여 가능한 자 △ 해외여행이나 건강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 2026년 2월 이후 입사 가능한 자 등이다. 인턴 희망자는 로레알코리아 인턴 채용 웹페이지를 방문해 이력서와 자기소개 영상을 내야 한다. 로레알코리아는 4일 채용 박람회 ‘로레알 커리어 라운지’를 개최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와 인사부문장, 브랜드 디렉터 등이 기업 소개와 직장생활 경험을 들려준다. 한국 인재의 세계적 경쟁력도 소개한다. 로레알 역사와 기업 문화를 알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연다. 참석자가 인턴십을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가산점을 준다.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 부문장은 “청년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뷰티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인턴에 뽑히면 서울 삼성동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기간은 7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6개월 동안이다”고 말했다.
닥터포헤어가 빠더너스와 ‘두피 쿨링 캠페인’을 전개한다. 두피 쿨링 영상은 ‘찝찝한 두피에 쿨링 쾌감’을 주제로 제작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빠더너스의 유머를 담아 브랜드 몰입감을 강화했다. 영상에선 ‘두열이’가 등장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두피 열 때문에 고통받았다. 청년 황두열로 성장해서도 두피 열기를 주체하지 못한다. 황두열은 닥터포헤어 쿨링 샴푸를 만나 두피열에서 해방된다. 닥터포헤어는 빠더너스 인기 캐릭터 ‘문땡이’를 굿즈로 제작했다. 폴리젠 샴푸와 피토프레시 스프레이 기획세트 구매 시 증정한다. 아울러 10일(화)부터 23일(월)까지 올리브영N 성수 1층에서 ‘쿨링 이스케이프’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두피열로부터 탈출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피쿨링 체험을 제공한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두피 온도가 높아지기 쉽다. 두피가 뜨거워지면 피지가 과다 분비된다. 피지가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여름에 특히 두피 열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간편하고 쉽게 두피 열을 다스리는 헤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페셔널 채널, 즉 헤어 디자이너·미용실 유통을 중심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주)세리화장품이 올해부터 스킨케어·보디케어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신제욱 팀장은 서른 두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리 만큼 신중함이 더 돋보인다. “세리화장품의 정체성은 전문가(헤어 디자이너)와 미용실을 타깃으로 한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이라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로 커버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스킨·보디케어를 개발, 론칭했습니다. 특히 스킨케어와 보디케어로의 확장은 프로페셔널 유통이 특성 상 국내 시장에 국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 전략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외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의 참가를 늘리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지난 2023년부터 태국·미국·말레이시아·베트남·중국 등의 전시회에 부스 참가를 진행했던 것도 사전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출 거래선을 확보한다는 포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세리화장품의 브랜드(벨리스타·리얼모토·아초아)와 OEM·ODM을 통한 매출은 각각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이 일본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하라주쿠 본점)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태에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메인 제품 ‘히알루론 에어리 볼륨샴푸·트리트먼트’는 오픈 첫 날 준비했던 물량이 전량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앳코스메(@COSME)는 일본 내 35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쿤달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도쿄 하라주쿠 본점의 경우 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로 일본 MZ 소비자들의 쇼핑 명소로 꼽힌다. 쿤달은 히알루론 에어리 볼륨 샴푸·트리트먼트를 간판 품목으로 내세웠다.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여름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바다의 집’을 잡았다. 지난 달 28일 시작해 오는 3일까지 7일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방문만 해도 받을 수 있는 풍성한 선물을 준비,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히알루론 에어리 볼륨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쿤달 시그니처 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향 존을 설치,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 고객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