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오늘(30일) 일본 전자상거래 업계 1위인 라쿠텐에 K뷰티 전문관을 선보인다.국내 뷰티 유통업체가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올리브영은 최근 일본에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에 주목하고 K뷰티 전문관을 열었다.K뷰티 전문관에 일본 Z세대(1990년 중반 이후 출생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한국 화장품의 역직구(해외직접판매)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일본에서는 ‘한국식 얼짱 화장법’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K뷰티 열풍이 거세다.일본 1020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산 기초와 색조 화장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튜브를 통해 한국식 메이크업을 익히거나 제품 후기를 살피는 소비자도 급증했다.이에 발맞춰 올리브영은 일본서 인기 있는 화장품을 스킨케어‧마스크팩‧색조 등 세 개 부문에 걸쳐 제시한다.올리브영 명동본점‧강남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매장에서 일본인이 많이 사가는 화장품을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쓰리컨셉아이즈 △ 에이바자르 △ 닥터자르트 △ AHC △ 닥터지 △ 코스알엑스 △ 나인위시스 △ 아비브 △ 웨이크메이크 △ 투쿨포스쿨 등 총 51개 브랜드의 500여개 제품을
마이크로바이옴 열풍이 거세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간의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말한다. 정부는 제2의 게놈으로 떠오른 마이크로바이옴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평소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지만 균형이 깨질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화장품‧식품‧치료제 개발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바이옴이 뷰티&헬스 분야에서 주목받으면서 화장품‧제약‧식음료업계에서 관련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나섰다.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에센스는 피부 유익균을 활성화해 수분 순환을 촉진한다. 독자성분 수분 바이옴™은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본연의 수분 체질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피부 각질층에는 개인마다 다른 비율의 스킨 마이크로 바이옴을 가지고 있다. 수분 바이옴™과 이를 부스팅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촘촘한 수분 성분의 3중 히알루론산이 각각 조화롭게 작용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 장케어 프로젝트 엠프로
직장인 김아인 씨(29세, 여)는 백화점에 가면 명품 보석대신 화장품을 산다.골드 컬러에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쿠션 팩트는 김 씨의 ‘최애템’이다. 그는 “예전엔 제품의 기능이나 효능을 신경 썼다면, 요즘은 화려한 디자인을 많이 본다”며 “값비싼 보석은 못 사도 매일 쓰는 화장품은 고급스러운 제품을 고른다”고 말했다.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스타일로 떠올랐다. 보석처럼 화려한 디자인을 입힌 뷰티용품이 여성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 작은 제품에서 사치를 부리는 소확행 열풍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뷰티용품 수요를 늘렸다는 분석이다. 주얼리 화장품으로 유명한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는 지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오휘는 황실의 보석을 본 딴 임페리얼 주얼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첫 시리즈로 내놓은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아이크림 스페셜 에디션’은 ‘파베르제의 에그’ 가운데 가장 화려한 대관식 에그를 재해석했다. 기요쉐와 에나멜 수공예 기법을 사용해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다이아몬드와 백수정으로 꾸민 마차 장식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의 황금빛 용기를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헤라는 다이아몬드를 모티브로 한 ‘더 시그
지난 13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 36회 하얼빈 미용전시회에 36곳의 한국 기업들을 이끌고 참가한 (사)한국미용산업협회(회장 김덕성·이하 미용산업협회)가 무역촉진 지원업무를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산업협회가 진행한 이번 하얼빈 미용전시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지원사업인 ‘수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 아래 이뤄진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 기업을 지원한 미용산업협회 관계자에 의하면 “한동안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활기를 띠며 K-뷰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관 방문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참관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것. 참가 기업 가운데 웰빙헬스팜은 수분크림과 팩, 필링젤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350만 달러의 현장 상담액과 14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좋은씨앗은 스킨케어 제품을 메인 라인으로 28만 달러의 현장상담과 10만 달러에 이르는 현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헤이룽장성 미용화장품상회(회장 류유창)의 적극적인 협조가 진행돼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업무 진행이 가능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K-뷰티 수출과 관련한 최근의 시장 트렌드와 이슈는 △ 중국의 화장품 관련 제도 변화(비특수용도 화장품 사전등록 전면 시행·전자상거래법 개정 시행) △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과 K-뷰티 위기론 대두 △ J-뷰티 인기 상승과 영향 △ 태국 수출 부진과 한류의 변화 △ 미국·일본·베트남·러시아 수출 급증 △ 해외 대형 온라인 쇼핑몰 진출 러시 등으로 요약, 제시됐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키 트렌드로는 △ 채널별 전용 브랜드(제품)·패키징·전략 전개 △ 새로운 코어 타깃(Z세대·I세대·포스트 밀레니얼즈)의 등장과 인식의 변화 △ SNS 인플루언서 △ 지속 성장 △ 스킨 마이크로비옴 △ 직설적·단순 명료한 제품·브랜드 네이밍 등이 꼽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4일 기능성화장품 소재기술 세미나(화학경제연구원 주최)에서 발표된 ‘2019 글로벌화장품 트렌드와 K-뷰티’(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를 통해 분석, 제시된 것이다. K-뷰티, 시장규모 8위·수출실적 4위 랭크 특히 유로모니터 시장자료를 기반으로 한 2018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의 3천484억 달러보다 17.3% 증가한 4천88억 달러였다. 이 가운데 한국은 2.9%의 점유율로 프랑스(3.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이 K-코스메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위해 정보 플랫폼으로 기획한 ‘2019 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Korea Cosmetic Index·영문/중문)가 책자와 USB로 제작돼 발간됐습니다. 영문과 중문으로 통합·제작한 ‘2019 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Korea Cosmetic Index)는 글로벌·한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함께 △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브랜드/ OEM·ODM/ 원료/ 용기·부자재 기업) 소개 △ 각사 보유 핵심 기술 △ 운용 브랜드와 제품 특징 등을 담았습니다. 제작한 책자와 USB는 지난 20일부터중국상하이화장품전시회(CBE)를 통해 1차 배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정돼 있는 주요 국제 화장품전시회를 찾는 해외 바이어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Korea Cosmetic Index)는 이번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내용과 참가기업을 업데이트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바이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정보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입니다. 보다 효율적인 플랫폼 기능을 위해 독립 사이트(www.koreacosmeticindex.
상하이=정연심 기자 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Korea Cosmetic Index) USB가 전 세계 바이어에게 K-코스메틱을 알리는 효율적인 마케팅 툴로 떠올랐다.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이 이달 국내 화장품 전문 언론으로서는 최초로 제작, 선보인 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 USB는 K-코스메틱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의 핵심 정보를 PDF파일로 담았다. 해외 전문 바이어 배포용으로 제작한 USB는 각 기업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사업 영역·주소·연락처(영업·상담자)·핵심 기술 등을 영어와 중국어로 담은 것이 특징. USB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푸동)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 현장에서 배포, 전 세계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유통전문 기업을 대상으로 전달한 동시에 대한화장품협회와 코이코 부스에서 바이어에게 직접 활용 방법과 제작 이유 등을 설명하면서 1:1로 배포했다. 코리아 코스메틱 인덱스 USB는 엘앤피코스메틱·SD생명공학·한국콜마·더샘인터내셔널·화성코스메틱·이지코스텍·엔앤비랩 등 K-코스메틱을 대표하는 주요 브랜드 기업과 OEM·ODM 기업
상하이=정연심 기자 “올해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는 새 기록을 세웠다. 참여국 40개, 참가 기업 3천500곳, 전시 면적 260,000m², 전시홀이 27관에 달한다. 단순 화장품전시회 수준에 그친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부상했다고 자부한다.”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서 만난 상징민 회장은 올해 전시회의전문성과 차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참가 브랜드를 완제품·프로페셔널 뷰티·일반 소비재·퍼스널 케어 등 품목과 유통에 따라 구분했다. 로레알·시세이도·P&G·존슨앤존슨즈·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은 물론 중국 로컬 브랜드 참여율도 높였다. “과학기술과 뷰티 트렌드를 융합하고 주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메디컬 뷰티·패키징·인기 직구템·일본 메이크업·원료관을 신설, 또는 보완해 꾸몄다. 과학으로 진화하는 뷰티시장의 현 주소를 짚고 미래 발전상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 등도 관심을 끌 여지가 충분하다.” 상 회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두 가지 축으로 젊은 층과 온라인에 주목했다. 올해 처음 타오바오·티몰 등 중국 대표 온라인 몰과 손잡고 인기 상품 랭킹제
상하이=정연심 기자 ‘소비를 멈추지 않는 Z세대. 고급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산층’. 최근 중국 뷰티시장을 이끄는 것은 높은 소비력을 지닌 Z세대와 중산층이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글로벌 트렌드는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익힌다. 뷰티 콘텐츠를 소비‧생산‧가공‧확대하는 중심축이다. 수입 브랜드들이 중국으로 진격하는 이유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중국 경제의 허브 상하이에 모였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화장품 시장 규모를 보이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제 24회 중국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가 오늘(20일)부터 오는 22일(수)까지 사흘 동안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중국 3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 화장품 전시회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뷰티시장 종사자가 모여 교류하는 자리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행사 규모와 부스 참여업체, 참관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40국가의 3천500여 참가사가 260,000㎡ 전시장 규모에 부스를 꾸렸다. ‘K-뷰티’를 대명사로 내세운 한국 화장품 기업은 약260여 곳이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관에 210여 곳이 함께 부스를 선보였다. 메디컬 뷰티관‧신유통관‧과학
올 1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이 하락한 기업이 67곳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하며 기업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5월 16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67곳의 2019년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1분기 보다 매출이 하락한 기업은 24곳이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8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22곳이었다. 33곳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35곳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11곳,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9곳으로 조사됐다.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8곳, 당기순이익 부문 10곳이었으며 적자가 확대된 기업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 모두 7곳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 폭이 줄어들었으나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각각 3곳, 5곳으로 조사됐다. 상위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 늘면서 탈모 예방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탈모 방지 샴푸는 쉽게 접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해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지난 2월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탈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한 남성이 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대비 6%가 증가한 수치다. 남성 500명 가운데 29.6%는 샴푸를 사용해 탈모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탈모 예방 샴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탈모 관리를 하는 남성 중 40.4%가 샴푸로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 탈모 치료약 복용(16.8%) △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섭취(11.5%) △ 두피 마사지(10.1%) 등이 뒤를 이었다. 탈모 방지 샴푸가 쉽고 빠른 탈모 대처용품으로 떠오르면서 올바른 제품 사용법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두피모발 전문가들은 제품 성분과 제대로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민경선 자올 닥터스오더 대표는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 등 인체 유해성분을 뺀 제품을 골라야 두피 자극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남성 화장품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분 크림과 로션, 자외선차단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 화장품 소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과 카자흐스탄 시장 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2017년부터 남성화장품 회복세 보여 현재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부분은 주춤했던 남성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국제 유가 하락 등에서 기인한 러시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남성용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줄어들었으나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미디어스코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러시아 남성 소비자들은 주로 일반적인 샤워·면도용 제품을 이용하고 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남성용 수분크림·로션·자외선차단제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천연성분, 안티에이징 기능성 제품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90%가 수입…온라인 채널 급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