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링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 기술을 적용한 제조 장치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마스크팩이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과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D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 장치를 개발하게 된 것.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은 먼저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 사용자의 눈·코·입 위치와 이마·볼·턱 등의 면적을 측정해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을 선택하고 이를 고속 3D프린터가 출력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한다. 매장을 방
중동의 UAE,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의 화장품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천연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생산과 패키징 부문에서도 ‘클린 뷰티’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 지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화장품 기업은 인삼·홍삼·어성초 등의 한방 성분이나 국산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한 공략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이하 연구원)이화장품의 주요 수출국가 UAE와 터키의 시장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UAE·터키’에서 확인한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두 국가에서 모두 천연 성분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성공사례 브랜드로는 ‘플레이스’와 ‘클라뷰’의 사례가 제시됐다. 천연성분 선호도 높고 다양한 카테고리 적용 UAE의 경우 ‘클린 뷰티’가 무독성·천연 성분·유기농 등 자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산·패키징에 있어서도 최대한 자연에 무해하도록 생산된 제품으로 인식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가 높다. 현지인에게 익숙한 아르간 오일·로즈힙 오일· 장미·알로에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새롭고 특별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니즈에 따라 색조화장품과 인디뷰티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노령화 등 환경·사회적 요인에 의해 더마코스메틱과 안티폴루션 제품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는 흐름도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제주화장품산업 육성 심포지엄’에서 LG생활건강 럭셔리사업부 박한성 유통기획팀장의 ‘글로벌 화장품산업 트렌드와 시장진출 전략’발표에서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것이다. 박 팀장은 이 발표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성공사례 공유에 앞서 글로벌 화장품 시장과 국내 화장품 시장 상황을 짚으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전제했다. 인디뷰티브랜드의 등장과 안착, 그리고 성장 박 팀장은 여기서 △ 인디뷰티브랜드와 색조화장품의 강세 △ 더마코스메틱과 안티폴루션 콘셉트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럭셔리 브랜드의 확대 △ 화장품 소비자의 다양화 등을 화두로 내세워 현재와 향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인디뷰티브랜드의 등장과 시장 안착, 그리
“핀셋처럼 고객 특성을 골라내고, 현미경처럼 고객 니즈를 찾아내며, 컴퍼스처럼 상권을 구분하고, 낚싯대처럼 자사의 역량에 집중하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0년 시장 성공전략으로 ‘특화생존’을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늘(4일) 연 제8회 신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다. 그는 ‘트렌드코리아 2020 : 유통트렌드’ 발표에서 내년 시장을 이끌 키워드를 제시했다. ‘특화생존’과 ‘초개인화 기술’이 핵심이다. 특화생존은 시장이 어려울수록 특화해야 살아남는다는 말이다. 소비자 니즈가 극도로 개인화하면서 특화가 기업 생존 조건으로 떠오른 셈이다. 누구에게나 괜찮은 제품이 아니라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매력적인 미끼를 매단 낚싯대로 소비자 ‘한 사람’의 ‘한 순간’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아마존은 0.1명 규모로 세그먼트를 한다”며 개인을 넘어 그 이상으로 잘게 나눠 특화하는 세분화 경향을 설명했다. ‘좁히고 줄이고 날을 세워라.’ 날카롭고 세밀하게 특화한 제품으로 고객의 확실한 만족을 추구할 때 대중도 따라온다는 조언이다. 살아남기 위한 기술 ‘초개인화’ 특화 전략은 ‘초개인화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의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나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 수출은 6억3천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보다 9.2% 증가하는 분전 양상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실적보다 10.5% 늘어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 6월 4억7천만 달러(-14.4%·이하 ( )안은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를 기록한 이후 △ 7월 5억1천만 달러(0.3% 증가) △ 8월 5억2천만 달러(1.0% 증가) △ 9월 5억7천만 달러(15.1% 증가) 등 10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은 금액뿐만 아니라 물량이 증가(10월 25일 기준)한 10품목 가운데 △ 선박(41.5%) △ 로봇(37.1) △ 반도체(16.0%)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증가세(8.9%)를 기록했다. 올해 10월(1월 1일~10월 25일 기준)까지의 물량 증가율도 4.0%를 기록해 20품목의 평균 증가율 0.5% 보다 3.5%포인트 높고 증가한 13품목 가운데 일곱 번째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10월의
수분 부족형 지성(수부지) 피부를 지닌 소비자는 스킨케어 제품을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부지 피부는 속은 건조하지만 겉은 유분기가 많은 피부 타입을 일컫는 줄임말이다. 이들이 한달에 1회 이상 쓰는 스킨케어 제품은 6.5개로 전체 평균 6.2보다 높은 수준이다. 1위는 월 평균 6.6개를 사용하는 심한 건성 타입 피부다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출간한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수부지는 다른 피부 타입보다 스킨케어 제품 평균 사용 개수가 많다. 9가지 주요 피부 타입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다. 아울러 이들은 수분패드‧토너패드·스팟케어 등 최신 스킨케어 사용에도 개방적이다. 수분 부족과 유분감이라는 2가지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풀이됐다. 실제 수부지 타입에서 스킨‧토너 용도로 수분패드와 토너패드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부지 타입 소비자는 스킨‧토너 부문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왔다. 스킨‧토너 구입 시 브랜드를 바꿀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54%에 달했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는 20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수부지 타입을 겨냥한
국내 뷰티 유튜버들은 피부 진정용 스킨케어와 가성비 높은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클리오‧이니스프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뷰티 MCN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올 가을 뷰티 크리에이터가 선정한 화장품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9월 한달 동안 유튜브에서 언급된 화장품 브랜드를 분석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뷰티 유튜버의 영상을 레페리 연구원들이 시청 후 추천 데이터를 기록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자료를 취합했다. 이 결과 국내 유튜버들은 스킨케어는 저자극을, 메이크업은 △ 에뛰드하우스 △ 투쿨포스쿨 등 로드숍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킨케어 ‘피부 진정’ ‘저작극’ ‘시카’ 가을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저자극 제품이 인기를 모았다. 시카(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 스킨케어 아이템도 부상했다. 유튜브 리뷰수 1위에 오른 스킨케어는 로벡틴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이다. 저자극 클린 뷰티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보습 효과를 준다. 2위는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가, 3위는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에센스가 차지했다. 패드 부문에서는 △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마스크 △ 구달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는 지난 22일 개막한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전시장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역량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해외 바이어에게 K-코스메틱·뷰티 산업과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초 책자와 USB 형태로 제작한 ‘KCI’(Korea Cosmetic Index:영문·중문판)를 배포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에게 KCI(USB)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엑스포 주최 측과 협의, 엑스포 기간 동안 이어지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바이어에게 배포하는 ‘바이어용 상담키트’에 KCI(USB)를 동봉함으로써 100%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서도 IBITA·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협력, 해당 부스에 홍보용 판넬과 코스모닝(종이신문), KCI(USB)를 비치하고 엑스포 참가기업과 전시장을 참관하는 해외 바이어에게 KCI(USB)의 활용 방법과 이에 따른 효과 등을 설명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스모닝은 올해 초 첫 제작·발간한 2019년판 KCI(책자·USB)에 이어 2020년판 버전 발행을 준비 중이다.
K-뷰티의 미래와 새로운 흐름, 그리고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지난 22일 오송역사 1층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금)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중앙부처 관계자·지역대학 총장·주요 기관단체장·화장품&뷰티관련 단체·기업 대표·코스모닝 김래수 발행인 등 각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축하 사절로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한 알제리 대사와 아제르바이잔 대사와 부인, 주한 키르기스스탄 영사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높아지고 있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필리핀 뷰티·여행업 관계자·미디어 등 해외 뷰티·여행관계자 100여명이 방문, 한국 뷰티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시종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기까지에는 지난 2013년부터 충청북도가 최초로 시작한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그 중심에 있었다고 자부한다”며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K-뷰티의 미래와 새로운 흐름·아이템을 가장 먼저 경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장품업계에 남성 모델이 늘고 있다.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과 남녀 구분없이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젠더뉴트럴 트렌드가 퍼지면서부터다. 최근 색조 분야까지 남성 모델이 등장했다. 남녀 모두 사용하는 메이크업 브랜드가 남자를 간판으로 내세워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해인 매끈 피부 비밀병기 듀이트리는 배우 정해인의 하반기 화보를 공개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얼티밋 에너지 옴므 스킨케어 라인은 유분기가 많아 모공이 넓어지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남성 피부를 관리한다. 강한 에너지를 품은 발아새싹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또 피부 탄력을 높아고 생기를 전달한다. 피부 해결사유노윤호 아모레퍼시픽 브로앤팁스는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모델로 선정해 20대 남성을 위한 화장품을 내놨다. 네버 올인원 3종은 피부타입별 용도를 제품명에 담은 것이 특징. △ 건성 피부용 ‘네버 드라이’ △ 지성 피부용 ‘네버 오일리’ △ 민감성 피부용 ‘네버 워리’ 등으로 나왔다. 이들 제품은 스킨‧로션‧에센스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피부 겉과 속을 관리한다. 옹성우의 영국식립스틱 한국과 영국의 합작 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캣 매코니(KA
조선시대 여인도 마스크팩을 했다. 탄산납이 포함된 백색가루, 수은이 들어있는 적색 가루로 색조 화장도 했다. 중국과 일본에서 만든 화려한 자기에 화장품을 보관했다.조선시대 왕의 서녀(庶女)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에서 당대 여인의 화장법을 뷰티문화를 유추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이 오늘(16일) 본관 강당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고려문화재연구원과 함께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化粧)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회에서는 조선 화협옹주의 묘에서 발굴한 유물 47건 93점 가운데 당시 화장품과 화장문화를 알 수 있는 용기와 먹‧빗‧청동거울 등을 소개했다. 청화백자합과 목합 등에 담긴 화장품 내용물도 분석했다.학술발표에 따르면 유교적 도덕관념이 지배한 조선시대에는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동일시했다. 단정하고 청결한 용모를 중시했다.조선시대 화장법은 기초화장과 색조화장으로 나뉜다. 세안 후 스킨로션과 크림 역할을 하는 미안수(美顔水)‧면약(面藥)‧화장유(化粧油) 등을 발랐다. 밀랍을 얼굴에 팩처럼 바르고 일정시간 후 떼어냈다.기초화장 후 연지(燕脂)와 백분(白粉)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했다. 미분(米粉)과 연분(鉛粉)을 활용해
매년 지적해 온 문제였지만 올해도 역시 ‘개선해야 한다’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를되풀이하는 과제만을 남긴 채 끝을 내고 말았다. 그리고 이 과제는 특단의 결단과 이에 따른 혁신적 조치가 수반되지 않고서는 계속 '과제'라는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라는 익숙하기만 한 전망을 하게 만든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경기도 일산) 제 1전시장에서 여린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사실 여러 측면에서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었고 특히 열 번째를 맞이했던 지난해의 경우에는 그 규모와 성과 면에서 최근 국내에서 있었던 화장품·뷰티 관련 전시회 가운데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K-뷰티엑스포는 매년 아시아 주요 지역을 돌면서 K-뷰티를 홍보하고 기업들의 수출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만도 인도네시아(4월)·상하이(5월)·방콕(7월)·홍콩·대만(이상 8월)·베트남(9월) 등 아시아 주요 도시 6곳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었고 이번 K-뷰티엑스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마무리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