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이 올해 ‘장원(粧源) 인문학자 5기’ 연구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이석재·민은경 교수와 광운대학교 강태웅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올해 선정 연구자는 △ 김진(중국인민대학 역사학 박사) △ 김형진(동경대학 일본사학 전문분야 박사) △ 신성진(미네소타 트윈시티즈대학 영문학 박사) △ 정진혁(연세대학교 조선후기사 박사) 씨 등 4명. 각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성에 기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재단은 앞으로 4년간 매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선정 연구자들에게 지원한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인문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자 개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 모두 8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4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이석재 교수는 “연구자에게 안정성 있는 연구 환경을 제공해 자신 만의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사회에 유의미한 연구를
로레알 스킨수티컬즈가 14일 조선펠리스 서울에서 ‘스킨수티컬즈 마스터 피지션 엘리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닥터스네트워크 전문가 30명을 대상을 진행했다. 닥터스네트워크는 스킨수티컬즈 화장품을 공식 판매하는 병원이다. 스킨수티컬즈는 이날 최신 스킨케어 트렌드와 안티에이징 동향을 소개했다. 병원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략도 제시했다. 피부 전문가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스킨수티컬즈 ‘C E 페룰릭’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타민C의 피부 흡수율을 높여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전달한다. 산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유해 환경에 대한 피부 방어력을 8배 높인다. 이수지 스킨수티컬즈 브랜드 제너럴매니저는 “로레알의 피부과학을 바탕으로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전략을 국내 병의원에 도입해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들이 건강식품을 사들이고 있다.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K-브랜드 전반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구매 자료를 분석했다. 외국인의 웰니스(Wellness) 제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W케어‧덴탈케어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너뷰티 매출은 55% 늘었다. 매출이 200% 급증한 제품은 △ 푸드올로지 컷팅젤리 △ 비비랩 석류콜라겐 △ 락토핏 유산균 등이다. ‘바르는 화장품’이 아닌 ‘먹는 화장품’(이너뷰티)도 인기를 끌었다. △ 슬리밍(다이어트) △ 콜라겐(탄력 개선) △ 글루타치온(미백) △ 프로바이오틱스(장 건강) 등이 방한객의 지갑을 열었다. 1월부터 5월까지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29% 뛰었다. 신제형 비타민, 소용량 제품, 캐릭터 기획세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쏘몰 멀티 비타민과 고려은단 비타민C도 잘 팔렸다. 올리브영은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나섰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배‧한라봉‧베리 등 과일맛으로 출시했다. 마그랩과 천하장사 캐릭터가 결합한 이색제품도 내놨다. 에스더포뮬러 국민영양제 라인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는 헤라의 선케어 라인 ‘UV 프로텍터’가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이 밝혔다. 지난 2003년 선케어 제품을 처음 출시한 헤라는 19년 연속 국내 선케어 카테고리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자외선 차단 기술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고 있다. 2022년에는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 UV 프로텍터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 1천만 개 돌파의 역사를 썼다. 변화한 환경에 따라 자외선은 물론 블루 라이트·적외선·미세먼지를 동시에 차단하는 5중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기능 선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라인의 대표 제품 UV 프로텍터 톤 업에는 차별화한 ‘UV-R Pro™’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 대비 1.5배 높은 광노화 보호 효과를 발휘한다. UV-R Pro™ 기술은 광노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해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강화하는 자외선 차단 기술로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이 제품에 적용한 케이스다. UV 프로텍터 라인은 헤라 만의 페이스 메이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안티에이징 효능을 얇고 가벼운 제형에 담아 산뜻하게 마무리한다. △ 화사한 생기를 더해주는 톤 업
아이레시피가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진행한 ‘큐텐 메가데뷔’ 행사에 참가했다. 메가데뷔는 큐텐재팬이 4월 새롭게 선보인 프로모션이다. 유망 신진 브랜드를 매주 4개씩, 연간 약 200개 소개한다. 아이레시피는 큐텐 MD가 직접 발굴한 브랜드다. 큐텐재팬이 마케팅‧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부터 디지털 광고까지 도우며 아이레시피가 일본에 안착하도록 돕는다. 아이레시피는 10일 메가데뷔 라이브 방송에서 ‘시카 PDRN 토너 패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방송 10분 만에 1천개가 팔렸다. 아이레시피는 올 하반기부터 일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전략이다. 9월과 11월,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도 참여한다. 로프트‧앳코스메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한다. 회사 측은 “일본 소비자는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와 고효능 제품에 관심이 많다. 큐텐재팬 메가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가 씨엔에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손상모 개선 제품 개발에 나선다. 더파운더즈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를 운영한다. 모발과학연구소 ‘트랜스테크 헤어 랩’(Trans-Tech Hair Lab)을 신설했다. 이곳에서 씨엔에프와 손상모 개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FROM LABS PROTEIN CAPSULE HAIR REPAIR™) 기술을 개발했다. 프롬랩스 트리트먼트는 이 기술을 적용한 혁신 제품이다. 스마트 캡슐 공법과 이온 흡착 기술을 결합해 단백질의 흡수력‧지속력을 높였다. 단백질이 모발에 흡착‧유지되며 모발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프롬랩스 측은 “씨엔에프와 차별화한 헤어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의 품질력을 접목해 고도화한 두피 모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존환 씨엔에프 연구원장은 “1세대 트리트먼트는 단백질이 모발 겉면에만 코팅됐다. 손상모 속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2세대는 저분자 단백질로 흡수율을 높였으나 유지력에 한계를 보였다. 프롬랩스 3세대 트리트먼트는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을 통해 흡수력‧유지력을 강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K-뷰티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 개척단’을 운영,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209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개척단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10일) △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11일) △ 태국 유통 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 △ EVEANDBOY(이브앤보이) 등 현지 화장품 매장 방문·시장 조사(12일~13일)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개척단의 핵심 행사라고 할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K-화장품·뷰티 중소기업 11곳이 참석, 태국 현지의 20개사 주요 바이어들과 일 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 86건의 상담 △ 상담액 865만 달러 △ 계약 추진액 363만 달러 △ 현장 업무 협약(MOU) 체결액 209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에서 태국 바이어가 초도 물량을 구매하는 등 태국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척단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화장품 소재·원료 의약품 개발생산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NYSCC Suppliers’ Day 2025(6월 3일~4일)에 참가,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을 겸비한 업사이클링 기반 K-뷰티 원료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NYSCC Suppliers’ Day는 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최신 원료 트렌드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글로벌 원료 기업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 특히 북미 내 브랜드·제조사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 유자씨 오일 유래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 연근 유래 비건 뮤신 △ 적채 유래 엑소좀 △ 발효 밀 기반 고효율 펩타이드 등 차세대 K-뷰티 원료를 소개했다. 이들 원료는 지속가능성과 고효능을 모두 갖춘 클린뷰티 솔루션으로 북미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자연 친화&효과 중심의 스킨케어 니즈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유자씨 오일은 국내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제조한 고기능성 보습·안티에이징 오일. 친환경 효소 공법으로 천연 유사 세라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 그룹 티몰글로벌과 손잡고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 부활을 위한 사전 포석에 나선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확장을 실효성에 기반해 돕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SETEC 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중국 뷰티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에 참여,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화장품·뷰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 정보를 제공했다. 티몰글로벌은 약 8억8천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내 1위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e커머스 플랫폼. 최근 중국 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K-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면서 한국 브랜드사와 유통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콜마는 이날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제품 트렌드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콜마 마케팅본부 이지연 그룹장이 나서 글로벌 화장품 ODM 선도기업으로서 브랜드 맞춤형 중국 진출 전략과 시장 대응 노-하우를 제시, 참가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2024년 결산액 56억6천만원을 보고하고, 2025년 예산 39억1천만원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뷰티산업진흥법 제정과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제시했다. 2026년 3월 ‘OMC 아시아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미용기술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오늘(17일) 오전 11시 제6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재적 대의원 662명 가운데 412명이 참석해 성원이 구성됐다. 내외귀빈으로는 오세희·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오정순·강경남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위기가 가중되며 미용업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회는 미용업계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회세를 집중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용 공동 브랜드 ‘코바메리’를 출시해 미용실의 수익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새 정부와 손잡고 뷰티산업진흥법을 제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미용산업의 기틀을 건전하게 다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2024년 결산보고 &am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일명 라방)에서도 화장품법을 위반한 부당광고가 적발돼 이에 대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광고하고 있는 화장품·식품·의료기기를 집중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포함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29건을 적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실시했다”고 과정과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화장품 부당광고는 모두 10건이었다. 식품 분야 부당 광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부당광고는 1건. 관련해 식약처는 “해당 플랫폼 사 등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분야 점검 결과 화장품은 모두 10건의 부당광고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 ‘피부재생을 도와준다’ ‘모발을 자라게 하는’ 등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
로레알이 12일 ‘제27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 5명을 선정하는 제도다. 27주년을 맞은 올해는 물리학‧수학‧컴퓨터 과학 분야 과학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 프리실라 베이커(PRISCILLA BAKER)([아프리카‧아랍/화학) △ 마리아 테레사 도바(Maria Teresa Dova)(남미‧카리브해/입자‧장(場) 물리학) △ 바버라 핀레이슨-피츠(Barbara Finlayson-Pitts)(북미/환경과학) △ 샤오윈 왕(Xiaoyun Wang)(아시아‧태평양/응용수학) △ 클라우디아 펠저(Claudia Felser)(유럽‧응집물질물리학) 등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만 유로가 제공됐다.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주관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 과학자 중 여성비율은 31.1%다.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여성은 1901년 이후 25명에 불과하다. 폴린 아베넬-람(Pauline Avenel-Lam) 로레알재단 최고책임자는 ”인로는 기후 변화와 디지털 보완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 여성 과학자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 올해 수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