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가 하락한 1조5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늘어난 1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국내와 중화권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유럽·중동 등) 지역에서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국내&해외 사업 성과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천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전체 국내 매출이 떨어졌다. 마케팅 투자 확대와 데일리뷰티 부문의 적자 전환이 겹쳐 국내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헤라·에스트라·일리윤·라보에이치 등이 멀티 브랜드 숍(MBS)과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천8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안정적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7월 24일부터 26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여했다. 민텔(Mintel)은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서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을 운영했다. 이 공간에는 민텔 애널리스트가 뽑은 국내외 혁신 화장품을 전시했다. K-뷰티 전망 세미나도 열었다. 킨센 찬(KinShen Chan) 민텔 동남아 뷰티‧퍼스널케어 수석 애널리스트가 강의를 맡았다. 그는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뷰티 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동남아 소비자의 주요 피부 문제는 △ 광노화로 인한 피부 붉은 기 △ 피지 분비 증가에 따른 여드름을 들었다. 세럼 등 가벼운 화장품으로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아에서 세럼은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며 신제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76%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세럼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3가지 기회 요소를 제시했다. △ 기능성 유효 성분 △ 시술 후 케어 △ 피부수면과 웰니스 등이다. 킨센 찬 애널리스트는 유효 성분으로 기능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소비자는 기
아시아 지역 각 국가의 화장품 규제 담당자들이 킨텍스(경기 고양시)에서 모여 국제조화를 위한 논의를 갖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잡고 오는 10월 17일부터 사흘 간 ‘2024년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참석을 원하는 경우 자격과 관계없이 포럼 개최 하루 전날(10월 16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과는 “규제외교를 통한 우리나라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이 포럼을 개최하면서 해당 국가의 규제기관과 국내 업계를 연결해 왔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포럼을 통해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라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산 화장품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그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굳혀갈 수 있도록 규제 당국자·산업계·학계 등 화장품 분야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 국가 간 화장품 규제조화를 위한 규제기관의 역할과 방향 등
오는 2028년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대비,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한층 수준높고 실질성 있는 콘텐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연구원은 “오는 9월 30일부터 시작해 총 닷새 동안 진행할 제 2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독성학·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Dr. Vera Rogiers 교수를 초빙한다”고 밝히고 “그는 화장품 성분·완제품의 안전성 평가 교육을 맡아 강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국가별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보건복지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48명(정규 교육)이 해당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한 상태다.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 이번 교육은 안전성 평가 개요를 시작으로 독성학·피부 평가·화장품 품질관리(이론)에 이르기까지 커리큘럼을 체계화, 화장품 안전관리에 필수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연구원 측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자외선 차단성분 1종을 새롭게 지정하는 것을 포함, 1종의 삭제와 6종의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8월 2일자)하고 오는 10월 3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간다. 자외선 차단성분 신규 지정(1종) 우선 새롭게 자외선 차단성분을 지정한다. 현행 법 상 ‘자외선 차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원료는 식약처가 지정한 성분만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제조업자 등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새로운 원료를 사용하려면 식약처에 원료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식약처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에 대한 제출자료 검토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 등 사용 타당성이 인정돼 해당 원료의 목록, 사용기준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고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신청은 새로운 원료 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2018년)한 후 두 번째 접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신규 성분(메톡시프로필아미노사이클로헥시닐리덴에톡시에틸사이아노아세테이트)은 지난해 11월에 지정한 바 있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새로운 성분을 업계에서 신속히 제품에 활용할
MoCRA는 화장품 산업에 세 가지 주요 변화를 가져온다. △ 의무 등록 △ 더욱 엄격해진 제품 라벨링, 그리고 △ 제품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중 라벨링 규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MoCRA에서 정의하는 '라벨'은 단순히 제품에 붙이는 스티커를 넘어선다. 제품이나 포장지 등에 쓰거나, 인쇄하거나, 그래픽으로 처리한 모든 표현을 포함한다. 이는 용기와 단상자에 표시되는 모든 정보를 아우르며 실제로 대부분의 규제 문제가 이 라벨링에서 발생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미국 FDA 규정에 따르면, 화장품 라벨에는 다음과 같은 필수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 1. Title: 제품명 2. Description (Identity):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 3. Net weight: 순중량 - 온스(oz) 또는 액체의 경우 액량 온스(fl.oz)로 표기 4. How to use: 사용법 5. Cautions: 주의 사항 (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표기) 6. Ingredients: 성분표 7. 사업자 이름과 미국 내 주소 (제조사: Manufactured by, 유통사: Manufactured for 또는 Distributed by로
7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이 8억3천300만 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8억 달러를 넘기는 것은 물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2023년 7월 대비 29.7% 성장)를 14개월 째 이어갔다. 특히 4월과 5월의 8억5천400만 달러, 8억8천만 달러에 이어 6월의 7억8천100만 달러로 주춤했던 상황을 극복하고 1개월 만에 다시 8억 달러 고지를 달성함으로써 경이로운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6월보다 금액 면에서 5천200만 달러가 늘어나 전월 대비 성장률도 6.7%를 기록했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 자료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이로써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누적 실적은 56억4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1천200만 달러보다 9억2천800만 달러·19.7%가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남은 5개월(8월~12월) 동안 7월까지 기록한 성장률 19.7%를 유지할 수 있을 경우 연말까지 최대 1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즉 100억 달러까지는 4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色)을 찾을 수 있는 색조개발 라운지 ‘컬러 아뜰리에’를 오픈했다. 색조화장품 개발 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을 만든 것은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한국콜마는 “색조제품 개발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 컬러 아뜰리에를 오픈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30년 축적 빅데이터 기반, 컬러 전문가가 완벽 구현 한국콜마가 오픈한 컬러 아뜰리에는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 기획자가 원하는 미세한 차이의 색까지 숙련된 컬러 전문가가 완벽히 구현해 주는 맞춤형 색조제품 개발 공간을 추구한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내곡동) 로비에 238㎡ 규모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한국콜마의 스마트 조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상을 무한대로 넓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사가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때까지 색소 종류나 함량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조색 작업을 고객사가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갖는다. 예를 들어 ‘토끼 혀 립’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누디 핑크톤 컬러를 그 자리에서 조색하고 고객사의 수정 의견을 바로 반영, 색조메이크업 연구소가 샘플을 만들어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주)가 K-인디 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중소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과 해외 수출에 이르는 올-어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브랜드사) 수는 3만1천524곳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늘어날 브랜드사의 대부분은 인디 브랜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코스맥스를 통해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는 모두 1천여 곳. 코스맥스는 이같은 인디 브랜드 고객사 증가와 강세에 맞춰 연초 경영 키워드 중 하나를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 방안을 전개 중이다. 최소주문수량 유연화 정책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 대형 고객사에 비해 주문 수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인디 고객사를 고려해 3천개 이하 주문량에 대해서도 고객사 여건별로 유연하게 최소주문수량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최소주문수량 감소에도 빠른 생산 대응과 생산력 유지를 위해 공장 내 자동화 설비 도입을 확대해 대응한다. 지난해 연
퓌‧넘버즈인‧성분에디터가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휩쓸었다. 바이오던스 콜라겐 마스크와 아누아 클렌징 오일, 브이티 시카 마스크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K-인디 브랜드와 혁신 성분‧기술력을 내세운 제품이 프라임데이에서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K-뷰티 브랜드는 7월 16일부터 17일 이틀 동안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여러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K-뷰티 판매자들의 매출은 2023년 프라임 데이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었다. 또 다양한 한국 화장품이 아마존 미국‧일본‧호주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아마존 미국에선 △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 아누아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 일본에선 브이티코스메틱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인수진 브이티코스메틱 본부장은 “리들샷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미국‧일본 프라임 데이 기간 리들샷 매출은 6월 일 평균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프라임 데이 전용 할인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넘버즈인의 프라임데이 매출은 6월 하루 평균 매출보다 30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라임데이 이틀 동안 판매량이 6월 전체 월
식약처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 발표 올해 상반기 동안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가장 많은 심사 건수를 기록한 품목은 역시 자외선차단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572건의 기능성화장품 심사가 이루어진 가운데 169건(29.5%)이 자외선차단제였고 뒤를 이어 염모제 143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 www.nifds.go.kr )가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모두 572건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의 524건보다 48건(9.0%)이 늘어났다. 기능성 별로 살펴보면 △ 자외선차단제가 16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 염모제 143건 △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염모제(탈염‧ 탈색 포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동안 52건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4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재란 현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후임 원장(제 5대)을 선임하기 위한 공개모집을 오는 12일(월)까지 진행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와 화장품 기업의 공동 참여로 설립한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임기 3년(임용일 기준 3년)의 연구원장에 대한 자격 요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 34조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정관’ 제 18조가 규정하고 있는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출 것 △ 화장품 산업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사회적 덕망이 있을 것 △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 비전을 제시할 것 등의 요구사항에는 부합해야 할 필요가 있다. △ 경력과 업무성과 내역을 중심으로 기술한 자기소개서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미래 비전 제시·조직관리·경영혁신·고객만족 등 경영구상에 대해 기술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포함한 관련 서류를 방문 제출((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2층 사무국 경영지원팀·(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 또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