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추격자’. 중국이다. 제품도 빠르고, 소비자는 더 빠르다. 중국 뷰티시장에서 시차가 사라지고 있다. 앞서 간다고 자부해온 K뷰티는 뒤처진다. K뷰티 생존 전략을 중국 Z세대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섭게’ 소비하는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체험·콜라보레이션‧KOL 마케팅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메저차이나(대표 천계성)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19 넥스트 차이나 뷰티 세미나’를 열고 Z세대를 위한 K뷰티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무섭게 소비하는 중국 뷰티는 취향산업이다. 경험이 쌓여 취향이 된다. 취향산업은 선진국이 앞선다. 반면 중국은 소비 경험으로 선진국을 따라잡고 있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중국 Z세대의 소비 경험에 주목한다. ‘양극화되고 있는 중국 뷰티 시장의 해법’ 주제 발표에 나선 그는 Z세대의 특징을 소비 코드에서 찾았다. “한국인이 립스틱을 1개 살 때 중국 소비자는 3~4개 구매한다. 우리가 30년 동안 쌓은 소비 경험을 10년, 5년으로 좁혀가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추격한다.”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중국 뷰티시장은 리테일 중심에서 소비자로 무게가 이동했다. 소비자의 중
중소벤처기업부 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 지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관련 기업 32곳을 지정했으며 이 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4년간 받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서 내수에서 출발해 수출 10만 달러에 이어 수출 100만 달러, 향후 5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시스템과 지역 우수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월드클래스기업에서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중앙‧지방‧민간 우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1월 말 모집 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자체, 지역유관기관,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200곳 기업을 선정했다.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0곳 기업 가운데 화장품 관련 기업은 총 32곳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 라파스 △ 코스메랩 △ 애드윈코리아 △ 아우딘퓨처스 등 8곳이 선정됐으며 대구 지역에서는 △ 에스엘씨가
한류·K뷰티 인기 업고 中‧日‧베트남‧러시아 등 고른 증가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화장품 수출은 2018년 3분기 이후 증가폭이 다소 낮아졌으나 1분기 수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감소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비중은 수출액 감소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p 증가한 18.9%로 나타났다.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기업수는 6만1천28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 6만339곳 대비 689곳(1.1%)이 증가했다. 상위 10대 품목 가운데 반도체,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한 반면 화장품, 플라스틱 제품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특히 화장품 품목의 경우 한류와 K뷰티 인기 지속으로 주요시장인 △ 중국(3.7%) △ 일본(49.1%) △ 베트남(62.2%)과 러시아(48.2%) 등 신흥시장 모두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며 10억8천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지난해 1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 1월 3억6백만 달러, 2월 3억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 마련 K-뷰티 핵심 기술인 원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화장품 원료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K뷰티존의 혁신과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 제형 실습, 특별존 등을 마련한다. 특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K-Beauty Inspiration Zone)은 국내 시장의 미래 트렌드와 혁신을 주도할 완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민텔과 더케이뷰티사이언스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특별존은 한국‧해외 방문객들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깊이 파악할 수 있도록 K-뷰티의 과거, 현재, 미래 등 3가지의 유니크한 섹션으로 나눴다. 과거는 2019년 1분기를 기준으로 베스트 셀링 아이템과 히트 아이템을 소개한다. 현재에서는 전 세계 지역별로 K-뷰티의 현 상황과 기회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미래는 페차쿠차(PechaKu
제13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 6개 화장품 제품 수상 패키징은 기술, 사회‧정책, 경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자적정 수준의 기술 만을 사용해도 보급과 확산이 매우 빠르고 높은 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과 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제약‧화장품위크(ICPI 2019)에서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 포상을 수상한 34개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수상 제품은 기업부문에서 25개 제품이, 학생부문에서 8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 △ 이루팩 △ LG생활건강 △ 아모레퍼시픽 3곳이 기업부문, 대학부문에서는 △ 안양대학교 3팀이 선정됐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루팩 ‘일체형 내부케이스 유닛이 구비된 화장품케이스’ 이 제품은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 화장품 등을 팩트 형태의 용기에 담아 이를 쿠션스펀지에 흡수 사용하는 기능성 용기. 제품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외용기와 소비자의 인체에 해로움이 없는 내용기로 구성했다. 특히 내용기의 소재를 단일화해 밀폐성을 강화, 내용물의 오염 요인을
파르나스몰에 165평 규모…2022년까지 13곳까지 확대 계획 세포라의 첫 매장이 오는 10월 24일, 165평 규모로 오픈한다. 세포라코리아(대표이사 김동주)는 오늘(15일) “오는 10월 24일 서울 파르나스몰(강남구 삼성동 소재)에 한국의 첫 매장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포라코리아는 이와 관련 “최근 멀티 브랜드 유통 채널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 관심을 반영,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히고 “세포라 한국 1호 매장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해외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뷰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벤자민 뷔쇼 세포라아시아 사장은 “세계의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 세포라의 첫 번째 매장을 열게 돼 매우 설레고 기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포라가 단순한 화장품 유통 채널의 한 형태라는 사실을 넘어 전 세계 뷰티 트렌드가 교류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레스티지·디지털 매장·옴니채널 표방 세포라코리아는 첫 매장 오픈과 함께 △ 프레스티지 제품 라인업 △ 디지
환절기·미세먼지 대응...진정·보습·밀착 화장품 강세 3월, 건조하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졌다. H&B스토어에서는 수분·보습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미세먼지에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크림·마스크팩, 에센스 성분을 강화해 밀착감을 높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도 매출을 올렸다. 1. 올리브영-#메디힐 #닥터지 #3CE 환절기를 맞아 진정·보습 크림이 기초 스킨케어 부문에서 매출을 올렸다. 민감성 피부를 관리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이 TOP 3위를 차지했다. 마스크팩 분야에서는 1일 1팩 열풍을 몰고 온 ‘메디힐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스 마스크 REX’와 주 1회 집중 관리를 내세운 ‘듀이셀 프라이빗 케어 마스크’가 나란히 순위에 들었다.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앰플·에센스 성분을 강화한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인 쿠션’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FX’ 등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H&B 스토어 강자로 자리잡은 3CE. ‘3CE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OVERTAKE)와 ‘벨벳 립 틴트’(#DAFFODIL)가 2040층에게 두루 인기를 얻었다. 2. 랄라
전년 대비 매출 상승 39곳‧하락 16곳 브랜드숍 매출 급감…제조‧원료‧용기 기업 매출 증가 지난 4월 4일 기준 화장품 132社 경영실적 조사‧분석에 이어 본지는 4월 11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55社의 2018년 경영실적을 조사‧분석했다. 추가 발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브랜드숍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많은 제조사와 원료, 용기, 부자재 기업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55社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39곳 기업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16곳 기업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7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1곳이었다. 반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 각각 4곳으로 나타났다. H&B숍 뜨고 브랜드숍 지고 먼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2017년 1조8천227억 원보다 2천612억4천800만 원 증가한 2조840억800만 원을 기록하며 2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매출 순위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
홈쇼핑모아, 3/15~3/21 화장품 매출 순위 발표 홈쇼핑 시장에서 조성아 열풍이 거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가 만든 화장품이 기초‧색조 부문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미세먼지 이슈가 연일 이어지며 원스텝 안티 폴루션 기능을 내세운 조성아 원더바스 베지톡스 클렌저가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이영자‧김숙 등 연예인이 사용하는 ‘셀럽 녹즙 클렌저’로 알려지며 클렌징 시장을 달궜다. 환절기를 맞아 고보습‧고밀착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이들은 각질‧트러블 부각 없이 밀착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조성아 슈퍼 핏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에 지갑을 열었다. 이는 홈쇼핑모아(대표 김성국‧남상협)가 지난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홈쇼핑·T커머스 14개사의 화장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다. 조성아 원더바스 베지톡스 클렌저는 기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미세먼지로 고민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어 코스메슈티컬을 표방한 △ 차앤박 그린 프로폴리스 앰플 △ 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 세럼 △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등이 4~6위에 올랐다. 색조 부문에서는 DPC 핑크 아우라 쿠션이 1위에 들어섰다. 견미리 팩트를 제친 결과다. 이 제품은 국내
줄기세포 산업화 전략 마련 위한 브라운백 미팅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3년간 32억 원을 투자해 줄기세포 유래 바이오신약 소재개발과 함께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바이오화장품 개발에 집중한다. 전라남도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지난 9일 ‘전남 줄기세포 산업화 전략마련을 위한 브라운백 미팅’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의 △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 돼지모델 개발과 실증연구, 정한성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의 △ 줄기세포 신약개발 현황과 전남도의 줄기세포 연구현황 특강에 이어 김종갑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의 △ 줄기세포치료제 산업화 발전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전남의 세포치료제 산업화 추진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정부와 산업계의 정책을 바탕으로 전남의 줄기세포치료제 육성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박세필 교수는 “전남의 줄기세포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1세대 연구자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고 멸종 위기 제주 흑우 복제, 치매 걸린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도내 생산 화장품 국내 유통 확대와 해외 수출 지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조택래)는 지난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홈플러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충북도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에 대한 국내 판매촉진과 해외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임일순 홈플러스대표이사, 이도열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과 조택래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여 곳 할인마트와 350여 곳 익스프레스 등을운영하고 있는 대형 할인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5월 중에 수도권 2곳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내 화장품 특별 판매기획전을 열고 온라인에도 도내 화장품 상품을 입점해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5만 달러까지 보장하는 단체보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을 적극 도와줄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도의 전략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홈플러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도는 수출 다변화와 다양한 중소 화장품
K-뷰티엑스포 인도네시아 63억 수출상담 성과 경기도 뷰티기업 32곳이 화장품 소비인구 8천만 명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63억 여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K-뷰티엑스포 인도네시아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는 국내 뷰티 강소기업 63곳과 같은 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된 인도 뷰티 엑스포 2019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67곳 등 총 130곳 기업이 참여해 시너지를 높였다. 연 평균 13%의 뷰티 제품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식약청의 화장품 BPOM 인증 허가 처리건수는 매달 약 5천 건에 달한다. 빠른 시장 성장세와 한류로 인한 한국 화장품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7년 대비 60.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과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사흘 동안 총 790건 63억여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