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상 완화를 표방하면서 온라인에서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 판매 게시물 151건 점검 결과 44.4%에 이르는 67건이 화장품법(제 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dfs.go.kr )는 이같은 적발 결과를 바탕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적발한 허위‧과대광고 67건 가운데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직접 광고한 판매게시물 27건(화장품책임판매업자 22곳·27품목)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화장품법 위반을 확인하고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사이버조사팀·평가원 화장품심사과는 공동으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은 인체적용시험 등 유효성에 관한 시험자료와 기준·시험방법에 관한 자료 등을 식약처에 제출해 기능성화장품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화장품의 경우에도 소비자가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적발 광고들의 경우 △ 화장품을 의약
대전시가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낸다.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22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서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을 세우고, 대전을 K-뷰티의 중심지로 키울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대전시 공공건축가, 뷰티산업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뷰티산업진흥원의 설계용역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제안됐다. 대전시와 대전서구는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건립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서구 도마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는 진흥원을 △ 뷰티산업 전문인력 교육·양성 △ 취·창업 지원 △ 뷰티 행사 개최 거점으로 삼는다. 아울러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도마2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대전시는 뷰티산업진흥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부지 제공과 건축은 대전 서구가 맡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국제뷰티엑스포 등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
‘더컬러리스트‧와우컬러‧화메이’. 중국 화장품시장에 등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비결은 MZ세대다. 젊은층에 맞춰 색조‧인디 브랜드 비중을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들 매장은 ‘매출 하락→매장 축소’ 수순을 밟는 왓슨스‧매닝스의 자리를 꿰차고 순항 중이다. 새로운 편집매장이 증가하면서 중국 오프라인 뷰티시장이 되살아나는 움직임이다. 이는 코트라 톈진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화장품 판도를 바꾸는 신흥 화장품 편집숍’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왓슨스매닝스↘ 중국 토종 편집매장↗ 더컬러리스트(The Colorist), 화메이(话梅, HARMAY) 등 신생 매장은 MZ세대를 정조준했다. 젊은층에 맞는 브랜드‧인테리어‧공간 구성을 통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더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는 2019년 10월 광저우‧선전 등 주요 도시에 1호점을 열었다. 색조화장품 위주로 품목을 꾸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더컬러리스트 1호점은 개점 당일 방문객 1만4000명, 매출 약 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나갔다. 더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매장 2백 곳을 추가로 열며 흑자
오는 2028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진행 상황을 포함, 화장품 분야 정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부문 전반에 걸친 정책 설명회를 오는 11월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누리꿈 스퀘어(서울 마포시 소재) 비즈니스타워(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5일(1차)은 책임판매업체, 12일(2차)은 제조업체로 구분해 진행한다. 오늘(24일)부터 사전등록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 관련해 식약처는 “보다 많은 업체의 참석을 위해 각 업체당 참석자는 1명으로 제한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등록은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 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현황 △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도입 계획과 진행 상황 △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등을 핵심 사안으로 다룬다. 다만 1차 설명회에서는 책임판매업체를 대상으로 △ 표시·광고 지침·위반사례 등을, 2차 설명회에서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 CGMP 변경사항·위반사례 △ 해외 규제기관 GMP
대 중국과 미국의 화장품 수출액 차이가 4억 달러 미만으로 좁혀졌다. 미국과 일본 수출액을 합칠 경우 21억6천800만 달러로 중국 수출액보다 약 3억7천800만 달러 많다. 상위 20위 국가 중에서 화장품 수출이 감소한 ‘유이’한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 연방 뿐이다. 나머지는 최저 3.7%(홍콩)에서 최고 135.5%(폴란드)까지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칠줄 모르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상황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 관세청 수출입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화장품 수출액은 모두 183국가(수출 실적 1천 달러 국가 모두 포함)에 74억1천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관세청 수출입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금액으로 매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수출입동향을 기준으로 한 수출 실적과는 일부 차이가 존재함> <코스모닝닷컴 10월 1일자 기사 ‘9월 화장품 수출 9억2600만$…사상 첫 9억$ 돌파’ 참조 https://www.cosmorning.com/news/ar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로얄호텔서울(서울 명동 소재) 로얄볼룸(2F)에서 ‘2024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화장품 안전관리 동향과 성분 안전성 평가 동향을 종합 분석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해외 유관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기획했다. 연구원 측은 “특히 화장품 산업의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신 정보와 통찰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 날(11월 20일)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동향’이 주제다. △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규제 개요와 대한민국 안전관리 동향(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정표 실장) △ In-silico 기법을 이용한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덕성여자대학교 정주희 교수) △ 감작성 위험 식별·정량적 위해성 평가·IFRA 규정 준수(에스티 로더 Mihwa Na 박사) △ EU 화장품 규제 동향과 규제 예측(COSMED Caroline Bassoni 박사) 등의 내용을 다룬다. 둘째 날(11월 21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이자 K-뷰티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10월 17일~19일·킨텍스 제 2전시장)가 역대급 참가 규모와 참관객 방문을 통해 △ 해외바이어 상담 실적 7천500만 달러 △ 계약추진액 2천3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리면서 열여섯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국내를 포함 전 세계 13국가·기업 411곳·608부스가 참가했다. △ 중국·베트남·대만 해외 단체관 △ 화성산업진흥원 등 지자체 △ 특화 OEM△ODM 전시품목을 선보인 대한민국OEM협의회 △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협업한 브랜드 특별관 등이 단체관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알리바바닷컴을 비롯한 미국·태국·일본·싱가포르·프랑스·불가리아 등의 기업 47곳이 참가했으며 전시회 기간 전체 방문객 중 해외 바이어 참관객 비중이 30%에 이르렀다는 주최 측의 집계다. 수출상담·계약추진실적 역대 최대 전시회를 주최한 킨텍스와 코트라는 전 세계 46국가·110곳에 이르는 유력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역대급 규모의 일 대 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사무국이 직접 초청한 바이어 외에도 K-뷰티의 글로벌 열기에 힘입어 9천 명 이상
MoCRA 등록 대행을 하다보면 고객사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된 질문을 받는다. 대표적인 오해 사례 세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MoCRA 등록 vs 승인? 첫 번째 오해는 MoCRA 등록이 FDA의 승인 절차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MoCRA는 유럽의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와 유사한 자율 등록 제도다. 즉, FDA가 각 제품을 개별적으로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제품 정보를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업체들은 MoCRA 등록을 통해 자사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갖추었음을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FDA가 해당 제품의 안전성이나 효능을 직접 검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MoCRA 등록을 완료했다고 해서 안전성 테스트나 품질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자율 등록 제도인 만큼 더욱 철저한 자체 검증과 품질 관리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성분의 안전성 데이터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제조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2. MoCRA Product Li
전세계적인 숏폼 열풍이 숏핑 트렌드로 확대되고 있다. 숏폼은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숏핑(Short-pping)은 숏폼과 쇼핑을 결합한 단어다. 숏폼을 보면서 쇼핑까지 하는 커머스 형태다. 제품을 숏폼으로 생생히 소개하고, 구매로 연결한다. 알고리즘에 맞춰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으로 이어진다. 아마존에 따르면 영상을 본 소비자가 안 본 소비자보다 제품을 살 가능성이 3.6배 높았다. 반복적 브랜드 노출이 구매로 이어진다. ‘제품 인지→호기심→구매’ 공식에 따라 제품을 소비자에게 효율적이고, 강렬하게 노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틱톡‧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도 숏핑 트렌드에 가세했다.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선보이고, 커머스로 연동해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트렌디어가 ‘더 라이징 2025’ 세미나에서도 숏핑 시대에 맞는 콘텐츠와 커머스 전략이 강조됐다. 이 세미나는 18일 경기 킨텍스 2전시장에서 뷰티업계 종사자 150명을 초청해 열었다. 틱톡, 해외 인플루언서×브랜드 콘텐츠 지원 정민주 틱톡 글로벌 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K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틱톡은 세계 인구 10억 명 이상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K
2024년을 2개월 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제약기업 동국제약과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그룹가 각각 화장품 생산기업 인수를 발표하며 화장품 업계에 뛰어들었다. 두 회사 모두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인수 배경으로 들었다. 여전히 화장품 산업이 ‘성장’과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의미다. 동국, 리봄 지분 53.66% 확보…진백글로벌은 비앤비코리아 지분 전량 인수 지난해 매출 7천310억 원, 올 상반기 매출 4천4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천600주를 306억6천만 원에 취득, 리봄화장품의 지분 53.66%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이미 자사의 스테디셀러 마데카솔(연고)에서 화장품 브랜드로 확장한 센텔리안24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까지 내놓고 뷰티·헬스케어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의 뷰티·헬스케어 사업부문(화장품·뷰티 디바이스·건강기능식품 등 포함)의 지난해 매출은 1천3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8.4%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8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더욱 높아졌
‘차분한 그린’. 자연에서 온 초록이 아니다. 기술과 연결된 녹색이다. 이 초록이 2026년 봄‧여름 우리를 찾아온다. 톤다운된 그린은 90년대 미니멀리즘 정신을 담고 있다. 풍요‧절제‧기술이 균형을 이루던 시대에 대한 노스텔지어다. 2026년에는 가상과 현실, 옛것과 새것, 광기와 예술성이 공존하며 새로운 90년대가 출현할 움직임이다. 아이티디코리아가 17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에선 2026년 봄‧여름 컬러를 제안했다. 트렌드 분석기관 펙클레 파리(Peclers Paris)의 컬러와 패션 트렌드 전망을 바탕으로 삼았다. 이번 세미나에선 2026년 뷰티‧패션‧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칠 색상을 제안했다. 사회‧문화 현상과 소비심리‧생활양식 변화 등을 예측해서다. 2026년 봄‧여름 컬러‧디자인 콘셉트는 네 가지 주제로 소개됐다. △ Good Trip(새로운 미적 영역의 탐험) △ Newstalgia(오래된 것의 새로움) △ Extravaganza(과시적 맥시멀리즘) △ Soulful(예술과 장인정신) 등이다. Good trip : 현실과 가상 사이 상상의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EU·일본·중국·미국 등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 대상국이자 글로벌 규제 관련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지역의 안전성 규제 현황과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평가 규정을 파악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별 안전성 규제 가이드라인 제작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1일(목) aT센터(서울 양재동 시민의숲) 창조룸I에서 세미나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해 국내 기업의 △ 화장품 안전성 평가 △ 수출 업무 책임·실무 담당자의 세미나 참석을 통한 결과·정보 공유도 요청했다. 연구원과 리이치24시코리아의 각 국가·부문별 규제 전문가들이 담당 파트를 맡는다. 국내 화장품 수출 주요 대상 국가(지역)인 EU·일본·중국·미국의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층분석·설명을 한다. 이와 함께 화장품 원료·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개최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