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화장품·B2B 박람회 2017 코스메 도쿄&테크 화장품 미용 전시회가 지난 23일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띤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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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오늘(25)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50개국·7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폐막일인 오늘까지 약 3만명의 참관객 · 바이어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관을 별도로 구성, K-뷰티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도를 반영했으며 동시에 K-뷰티의 위상도 확인하는 자리가 됐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6년간 한국 단독 에이전트를 맡은 코이코(대표 김성수) 측은 “한불화장품(주), 휴젤파마(주) 등 30개사를 모집해 그 중 12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 한국 화장품과 미용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줬으며 참가사들도 만족스러운 상담 결과를 얻었다”고 평했다.
한국관으로 참가한 한불화장품(주) 관계자는 “코스메 도쿄&테크 미용전시회는 일본 비지니스 문화 특성 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일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로 한국으로 복귀 후에도 지속적인 컨택을 통해 진성 바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가를 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번 2017 코스메 도쿄&테크 미용전시회는 참가사가 2배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이다. 이같은 성과는 전시회 사전에 바이어와 참가사 간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사전예약제도(Pre-booking system)가 뒷받침한 결과로 보인다.
동시에 이번 코스메 테크 전시회는 원료·패키징·미용기기 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섹션과 화장품 완제품 섹션으로 전시홀을 구분 운영하는 등 전문적 면모를 더욱 강화했다.
코스메 도쿄 & 테크 미용전시회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데 다음 전시회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메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코이코는 2017 코스메 도쿄와 함께 코스메 테크(OEM·ODM존·원료존·용기존 등)에도 한국관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