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미생물 분야 시험검사 항목을 추가 지정받았다.
제주TP 측은 관련해 “화장품 시험·검사 항목에 대한 미생물 분야 확대 지정으로 제주도에서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한 단계 더 확대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생물 관련 시험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품질관리 항목이다. 개발·생산·출시·수출 전 과정에서 필수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기업들은 검사 기간 단축과 물류 부담 감소,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제주TP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지난 2023년 3월 식약처로부터 제주도 내 유일한 화장품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화학 분야 72개 항목에 대해 시험·검사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검사기관 지정 이후 누적 시험성적서 729건을 발행, 지역 기업들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을 운영, 화장품 수출 제품에 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미생물 분야 추가 지정으로 국제 공신력과 안전성 검증 능력을 확보, 제주 화장품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TP는 오는 2028년부터 단계 시행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비해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부합한 방부력 평가와 가속시험 등 신규 시험법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테크노파크 화장품 시험·검사는 △ 납·수은 등 중금속 △ 프탈레이트류 등 유해물질 △ 아데노신 등 기능성 물질들을 포함해 이화학 분야 72항목과 더불어 총호기성미생물 등 미생물분야 4항목에 대해 시험·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화장품 완제품과 원료에 대해 전화상담 후 시험검체 방문·접수하면 2주 이내 시험성적서를 받는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안전성과 품질 확보는 화장품 시장 경쟁의 기본 요소다. K-뷰티의 세계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제주 기업들이 국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설비와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