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연구결과 6건을 발표했다.
‘제35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 2025)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프랑스 칸에서 열렸다. 화장품 전문가‧연구자 약 1천명이 모여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학회는 ‘미래는 과학이다’(The Future is Science)를 주제로 개최했다. △ 피부 및 모발 건강과 웰빙 △ 전체론적 과학 △ 다양성과 개인화 등에 대한 강연과 논문‧포스터 발표를 실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는 연구성과를 6건의 포스터로 제시했다. 연구 주제는 △ 미세조류 유래 엑소좀의 피부 재생 효능 △ 아이리스 유래 엑소좀의 노화개선 효과 등이다.
아이리스 엑소좀은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팀과 국내외 바이오테크사‧대학 등과 공동 연구했다. 아이리스 엑소좀에 있는 역노화 활성성분과 새로운 서열의 ‘마이크로 RNA’를 규명했다.
아울러 ‘비동물 유래 인공 엑소좀 기반 항노화 통합 솔루션 개발‘을 발표했다. 녹조류 ‘두날리엘라 살리나’에서 추출한 인공 엑소좀을 뷰티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록시 에터(Hydroxypropyl Methylcellulose Stearoxy Ether)’가 향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도 입증했다.
피부 턴오버 사이클 정상화 규명 기술도 발표했다. 자외선(UVA) 조사 후 멜라닌‧ 홍반 변화를 분석, 피부 턴오버를 정밀 측정하는 임상 평가법을 선보였다. 이 연구는 국내 임상기관과 협업했으며 기술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은 “뷰티 연구성과를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에게 소개했다.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독점 소재를 확보하고 원천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술혁신센터는 2020년 설립됐다. 화장품과 피부과학 연구를 통해 5년 동안 특허 19건을 등록했다. 미국‧일본‧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올해 5월에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에 ‘유글레나 유래 엑소좀 모사체의 피부재생 효능’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본 논문’(Top Viewed Article)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