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의 돌외 추출물 연구가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독으로 뽑혔다.
돌외는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초 식물이다. 주로 울릉도와 제주 등에서 자생한다.
애경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분당차병원과 함께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을 개발했다. 희귀 자생식물인 울릉도 돌외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추출해 천연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애경산업은 이 성분을 △ 에이솔루션 어성초 트러블 3종 △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2종 등에 담았다.
김한영 애경산업 연구원은 “소비자와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도화한 보건의료기술을 접목해 K-뷰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을 발표한다. 논문‧특허‧기술이전 등 분야별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