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포도로 만든 화장품이 나온다.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20일 화장품기업 자연의벗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동군과 자연의벗은 지역특산물인 영동포도를 활용해 화장품을 공동 개발한다.
자연의벗은 2009년 설립된 천연화장품 개발‧유통 기업이다. 국내 자생식물과 식물 추출물을 담은 마스크팩‧기초화장품을 만든다.
영동군은 자연의벗과 손잡고 고부가가치 포도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고품질 영동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친환경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에 ‘영동포도’ 브랜드를 명시해 지역 이미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현재 자연의벗은 캠벨 포도를 넣은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있다. 캠벨 포도는 항산화‧안티에이징 성분이 풍부하다. 이 제품은 2025년 1월 론칭을 앞뒀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영동지역 농산물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자연의벗 대표는 “영동포도는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 폴리페놀과 비타민이 풍부한 포도를 재료 삼아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