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케어 제품에 대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관련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지속 투자 통해 녹색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이번 선크림 녹색기술제품 인증은 지난 2022년 해바라기·월귤·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지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녹색기술 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탄소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성 높이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과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선크림은 앞서 인증받은 녹색기술로 추출한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녹색기술로 원료를 추출하면 기존 열수추출 과정보다 탄소 발생량을 83%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항산화 기능성은 870% 이상 높아진다.
특히 징크옥사이드 자외선 차단 성분 만으로 구성된 클린뷰티 제품이다. 바닷속 산호를 굳히는 백화현상을 초래하는 유기자차 성분을 제외한 무기자차 제형으로 만들어 친환경 제품을 구현했다.
한국콜마 측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크림을 녹색기술제품으로 인증 받았다”며 “선크림뿐만 아니라 스킨케어·포인트메이크업 제품에도 녹색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친환경 R&D 부문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과 사회,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했으며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을 천연 미네랄 유래 성분인 실리카로 대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