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생산하는 샴푸·보디워시 제품이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환경부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상위 1%의 제품에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환경표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상위 30% 기준보다 자원순환·탄소저감 측면에서 보다 친환경을 실현한 제품에 해당한다.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 바이오매스(식물성 연료) 기반 계면활성제 70% 이상 사용 △ 모든 원료는 생분해성물질만 사용 △ 프리미엄 1차 포장재 사용 △ 포장용기 재사용(리필형) 제품 10% 생산 의무 등 네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콜마가 국내 1호로 인증 받은 샴푸·보디워시는 100% 바이오매스 기반 계면활성제만 사용했고 모든 원료는 생분해성 물질로 구성했다. 용기는 98.5% 재활용 합성수지를 적용해 프리미엄 1차 포장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콜마는 향후 화장 비누 등 다양한 세정용 화장품들의 친환경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친환경 R&D를 통해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 획득을 신호탄으로 ‘화장품도 가치소비
아모레퍼시픽이 19일 미국 뉴욕 기후 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Market Trailblazer) 부문을 수상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다. ‘RE100 리더십 어워드’는 2020년부터 비영리재단인 더클라이메이트그룹(The Climate Group)이 주관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앞장 서는 기업을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 구글(체인지메이커 부문) △ 지보단(진취적리더 부문) 등이 수상했다. 시장개척자 부문은 재생에너지에 대해 소통하고 변화를 주도한 기업에게 제공하는 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2022년 3월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을 맺었다. 이어 9월에는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하며 재생에너지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11월 제주 북촌리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가상전력구매계약을 맺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 쏟고 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에 라인업한 보디워시·로션 등 제품 2종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인증 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가운데 연료·원료 대체나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의미한다.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채취 → 생산 → 수송·유통 → 사용 →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비욘드 딥 모이스처 크리미 바디워시·스무딩 바디 에멀전’ 2종의 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이 98.5% 들어간 페트(PET)로 제작했다. 생산 단계부터 전력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 배출량을 평균 9.4% 이상 감축한 용기다. 특히 딥 모이스처 스무딩 바디 에멀전은 보디로션 품목 중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최초 사례다. 비욘드 브랜드는 딥 모이스처 보디제품 2종 외에도 세트 품목에 재생 플라스틱 30%를 사용한 포밍(속 포장재)을 적용했다. 화장품 분리 배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Less plastic, Paper is enough’(플라스틱은 적게, 우리…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ESG경영 확산을 위한 활동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화장품과 치약 포장재로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는 재활용이 까다로운 멸균팩을 재활용 종이로 사용함으로써 재활용량을 최대한 늘리고 이는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함은 물론 ESG경영 활동을 넓히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멸균팩 재활용지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사례는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LG생활건강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종이는 오는 10월부터 페리오·죽염 등 치약 브랜드 낱개 상자 포장지로 우선 활용한다. 신제품 화장품 세트와 내년 설 명절 선물세트 포장에도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 이럴 경우 연간 최대 1천81톤의 종이 포장재를 멸균팩 재활용지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멸균팩은 내용물의 변질 없이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해 매년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5% 미만에 불과한 상황. 재활용률 70%가 넘는 금속 캔이나 페트병에 비해서도 매우 저조한 편이다. 멸균팩의 약 70%는 종이로 이뤄져 있지만 이밖에도 알루미늄 포일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6일 한국콜마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열었다. 브랜드·제조·소재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극복을 포함한 화장품 업계의 ESG경영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다. 현재 한국콜마는 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R&D를 적극 실천, ESG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현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ESG경영이 세계 이슈로 대두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 역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각 사가 맡은 고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소재 기업들이 참가, 각 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 패키징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소재를 △ CJ제일제당은 석유 베이스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소재 등을 각각 소개했다. 무림과 LG화학도 지속가능한 기술과 전략을 공개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28일 경기 과천 본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환경‧에너지 사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환경‧에너지 검‧인증을 공동 추진한다. 탄소중립 달성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나아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정부과제에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환경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원장 김혜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하고 있다.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김현철 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될 계획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지역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UN과 정부가 인정한 탄소중립‧온실가스 검인증기관이다“고 덧붙였다.
클리오가 25일 서울숲 카페거리 전신주를 디자인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성수동 서울숲 2길에 있는 전신주 37개를 새롭게 꾸몄다. 서울숲의 자연을 클리오감성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전신주가 새 옷을 입으며 거리가 정돈된 분위기다. 이번 전신주 디자인은 ‘#성동에살아요’ 문구가 들어있다. 청량한 핑크 색감이 골목에 산뜻함을 불어넣는다. 클리오 디자인팀은 전신주에 힐링과 휴식의 의미를 담았다. 서울숲에서 영감 받은 자연 색감으로 성동구 주민에게 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준 클리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서울숲 카페거리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디자인 사업을 펼쳤다. 서울숲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ESG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청과 함께 진행했다. 클리오는 1년 동안 성동구 주민 의견을 모아 ESG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다.
(주)코스모코스(대표 이정훈)가 지난 8일(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천연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MOU를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DMZ(비무장지대) 인접해 있으며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보전, 복원됨에 따라 현재 높은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코스모코스와 양구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ESG경영 수행 차원에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 식물 유전자원 라이브러리 공유 △ 우수한 생태 가치 활용 △ 지속 가능한 발전 △ 주민참여 중심의 소통·협력 거버넌스 등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이정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가치와 연계한 양구군 서식 식물의 천연물질 원료 연구개발, 지역 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화장품 ODM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올리브영이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국 매장 1천3백 곳으로 확대한다. 다 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씻어서 말린 후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 가져오면 된다. 올리브영에서 사지 않은 제품도 수거한다. 유리병과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 등은 제외한다. 올리브영은 화장품 공병을 재질별로 나눠 재활용한다. 분쇄‧세척‧원료화 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나 건축 자재로 쓸 예정이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컨셔스뷰티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를 펼친다. 피부 고민별 클린뷰티 제품을 추천하고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활동이다. 다정력 레이스에는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인 △ 구달 △ 닥터브로너스 △ 더랩바이블랑두 △ 라보에이치 △ 라운드랩 △ 라운드어라운드 △ 로벡틴 △ 메이크프렘 △ 비플레인 △ 수이스킨 △ 아누아 △ 아비브 △ 아워비건 △ 토리든 △ 플리프 등이 참여한다.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도 힘을 보탠다. 올리브영은 다정력 레이스 참여 고객을 추첨해 클린뷰티 화장품과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이 회사는 2020년 6월 ‘올리브영 클린뷰티’ 기준을 만들었다.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과 친환경 브랜드를 선정해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1회용품대책추진단에서 진행한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다. 이주호 대표는 2일 닥터지 인스타그램에 제로 챌린지 참여 화면을 인증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전 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이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지속 가능한 뷰티를 추구한다. 무접착 택배 박스, 친환경 종이 완충재, 저탄소 튜브 등을 활용한다. 올해 테라사이클과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이주호 대표는 “피부와 지구 모두에 건강한 화장품을 만든다.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친환경 활동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가 지목해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와 이영학 라운드랩 대표를 지정했다.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지난 24일 라비돌 리조트(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윤리에 입각한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전 임직원을 대표해 지재성 사장의 윤리헌장 발표도 있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 정직하고 윤리에 기반한 직무 수행 △ 고객가치 지향 △ 효율성 높은 경영과 주주가치 존중 △ 협력사와의 투명한 거래 △ 부패 예방 △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의 구체화한 실천 사항도 약속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21년 5월 ESG경영 선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윤리경영에 초점을 맞춘 체계화한 행동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임래 회장은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모든 임직원이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준법·정도·윤리경영을 앞서 실천해야 한다”며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업은 아름답게 성장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코스메카코리아 만의 품격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경기도 화성시와 연계, 발안천을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관련해 지난 4월 화성시환경재단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재단과 함께 하천 정화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정례화하면서 하천 정화활동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하천 정화 활동에는 코스맥스 화성공장 임직원과 화성시환경재단 관계자 등 20명이 동참했다. 하천에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 조를 나눠 하천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유해식물 전문 강사가 동행하는 유해식물·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코스맥스는 오는 10월 하반기 하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1년간의 성과를 종합해 연말에 최종 활동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하천을 정화하면서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지역 환경 보전에 솔선수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