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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5월에도 줄어든 화장품 수출…누적 실적도 마이너스

4월이어 2개월 연속 감소…“中·홍콩 커버할 새 돌파구 없인 올해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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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7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3천700만 달러보다 6천700만 달러, 8.0%가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 4월의 -4.7%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다만 5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4월에 비해서는 금액으로 8천600만 달러, 12.6%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화장품 수출 누적액은 33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34억100만 달러보다 5천800만 달러, 1.7%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25억7천3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4%(900만 달러)라는 ‘미미하지만 성장세’를 유지하던 상황이었으나 5월 수출이 전년보다 6천700만 달러 줄어듦으로써 다시 감소 국면에 접어들고 말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까지 화장품 수출과 관련, 각 국가별·유형별 실적을 상세하게 분류해 발표하는 등 화장품 수출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나 수출실적이 하락 국면에 들어선 지난해부터는 관련 내용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주요 수출국가별 실적과 유형별 실적은 대한화장품협회·관세청·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의 월별 분석이 완료된 이후에야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부터 겪고 있는 화장품 수출 하락의 주요 원인은 중국과 홍콩의 부진이라는 점에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초 우리나라 식약처와 중국 NMPA 실무 국장급 협력회의를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의 논의가 있었고 실제로 전자서명 제조판매증명서에 대한 인정 등을 가시화하는 등의 성과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이 같은 행정 차원의 협력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무관심’ 또는 ‘매력 상실’이 이러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보다 실적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 지기는 했지만 5개월 만에 다시 전체 수출액이 마이너스 국면으로 떨어졌다는 현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실적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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