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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WWD 발표 ‘The 2021 Beauty Top 100’

세계 화장품기업 상위 100곳 총 매출 2353억6300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극복…2020년 보다 1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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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은 LG·아모레·에이블씨엔씨 등 3곳 랭크…매출액 기준 6위 유지

美 33·佛 11·日 13·英 7…中은 2곳 더 늘어나 7곳, 매출 증가율도 57% 달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100곳 화장품 기업의 성장률이 두자릿 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진했던 2020년 상황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1위부터 5위까지는 2019년, 2020년과 변동없이 로레알·유니레버·에스티로더·피앤지·시세이도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 미국(33곳) △ 일본(13곳) △ 프랑스(11곳) △ 영국·중국(7곳)의 순으로 100위 내에 진입한 기업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들 기업의 매출액을 합산했을 경우에는 미국 → 프랑스 → 영국 → 일본 → 독일의 순이었으며 프랑스와 영국이 일본을 앞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보다 한 곳이 줄어들어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그룹·에이블씨엔씨 등 3곳이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기준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WWD가 매년 전 세계 화장품·뷰티기업의 매출액과 사업성과 등을 집계, 발표하는 ‘The 2021 Beauty Top 100’을 입수해 분석한 것이다.

 

상위 100곳 총 매출 2353억6300만$, 10.7% 증가

WWD의 집계와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매출기준 상위 100곳 랭킹에 이름을 올린 기업의 총 매출액은 2천353억6천300만 달러(한화 약 299조7천919억 원)였다. 2020년보다 10.7%가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79곳(2020년 36곳)이었던 데 반해 줄어든 기업은 16곳(2020년 59곳)이었다. 2019년의 △ 매출 증가 기업이 71곳 △ 감소 기업은 22곳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2020년 매출과 같았던(FLAT로 표기) 곳이 3곳, 그리고 기업 내부 구조변화 등으로 성장률을 산정할 수 없는(N/A) 곳은 2곳으로 집계했다.

 

1위부터 5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다섯 곳(로레알·유니레버·에스티로더·피앤지·시세이도)을 포함해 상위 10곳은 최저 3.7%(유니레버)에서 최고 31.0%(샤넬 LTD)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피앤지 만이 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로레알(-6.3%) △ 유니레버(-3.4%) △ 에스티로더(-11.0%) △ 시세이도(-18.4%) 등은 모두 역신장에 그친 바 있다.

 

L브랜즈, 배쓰&보디웍스·빅토리아즈 시크릿으로 분리

지난해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던 L브랜즈의 경우에는 배쓰&보디웍스와 빅토리아즈 시크릿으로 분리했음에도 배쓰&보디웍스가 14위, 빅토리아즈 시크릿은 31위에 랭크됐다.

 

시세이도는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 영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츠바키·센카·우노·씨브리즈 등의 브랜드를 ‘파인 투데이 시세이도’로 스핀-오프, CVC가 이를 15억 달러에 인수했음에도 15.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파인 투데이 시세이도는 4억9천200만 달러의 매출로 66위에 올랐다.

 

상위 100위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모두 11곳으로 국가별로는 △ 미국 6곳 △ 중국 2곳 △ 일본·영국·이탈리아 각 1곳 씩이었다. △ 배쓰&보디웍스(14위)·빅토리아즈 시크릿(31위)·칼라일그룹(52위)·ORVEON(59위)·ODDITY(92위)·MAESA(99위)(이상 미국) △ 상하이 CHICMAX COSMETIC(58위)·BLOOMAGE BIOTECHNOLOGY(65위)(이상 중국) △ 파인 투데이 시세이도(66위·일본) △ 레볼루션 뷰티 그룹(93위·영국) △ ALFAPARF GROUP(98위·이탈리아) 등이 처음으로 랭킹에 들었다.

 

美 33곳 기업이 30.6% 점유…한국, 한 곳 줄었지만 점유율 6위 유지

상위 100곳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뷰티기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33곳으로 압도했다. 2019년과 같은 수다. 이들의 매출액은 모두 720억9천950만 달러로 2020년보다 12.8% 성장했으며 점유율은 30.6%를 기록, 0.5%포인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프랑스는 전년보다 오히려 3곳이 줄어든 11곳이었지만 548억8천780만 달러의 매출에 23.3%의 점유율을 보였다.

 

기업 수로는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 1위 로레알(381억9천만 달러·15.3% 증가) △ 6위 LVMH(78억2천만 달러·25.9% 증가)의 역할이 영국과 일본을 따돌릴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국은 유니레버를 포함해 7곳이 337억6천30만 달러(38.9% 성장)의 매출로 14.3%의 점유율을 보였다. 영국의 경우 높은 성장률과 점유율 확대(2020년 대비 2.9% 포인트)를 통해 7곳의 기업 만으로 점유율 3위를 마크했다.

 

일본은 2020년보다 1곳이 더 늘어나 13곳의 기업이 223억2천380만 달러, 9.5%를 점유했다.

다만 순위에 든 일본 기업 중 가오(-0.4%)·맨담(-10.0%)·니폰메나도코스메틱(-13.2%)·라이온(-21.5%)·DHC(-7.3%) 등 5곳이 역신장을 기록해 점유율 확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일본의 2020년 점유율은 10.1%였다.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한 독일은 4곳의 기업이 119억6천66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독일에 이어 3곳의 기업이 96억5천200만 달러, 4.1%를 점유했다. 성장률은 7.3%였지만 점유율은 0.1% 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과 같은 12위에 오른 LG생활건강(3.0%), 13위(2020년 16위)로 세 계단 상승한 아모레퍼시픽(11.6%), 100위(2020년 88위)에 턱걸이한 에이블씨엔씨(-13.6%)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100위에 랭크됐던 (주)클리오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중국은 기업 수 면에서는 한국보다 4곳이 더 많았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45억3천890만 달러로 성장률은 57.4%, 점유율은 1.9%.

 

중국 기업 가운데서는 지난해 43위로 첫 진입했던 이센 홀딩 LTD가 3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 43위 상하이 자화 유나이티드(2020년 41위) △ 49위 프로야코스메틱(2020년 58위) △ 51위 자라그룹(2020년 53위) △ 58위 상하이 CHICMAX COSMETIC(신규 진입) △ 65위 BLOOMAGE BIOTECHNOLOGY(신규 진입)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모닝은 ‘The 2021 Beauty Top 100’의 지난해 기업 활동 세부내용을 분석해 도표화하고 이를 6월 13일자(지령 280호)부터 매주 연재할 예정이다.

<WWD 발표 ‘The 2021 Beauty Top 100’ 국가, 기업별 현황(도표) 파일은 아래 첨부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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