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귀부인 화장품’ 스위스퍼펙션이 중국 귀부인을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일 중국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에 스위스퍼펙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럭셔리 파빌리온은 티몰이 2017년 VIP 고객을 위해 만든 명품 전용 온라인몰이다. 티몰이 선택한 프리미엄 브랜드만 판매한다. 스위스퍼펙션 외 구찌 까르띠에 샤넬 뷰티 라메르 등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티몰 회원 7억 7천만명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바오준과 손잡고 티몰에서 스위스퍼펙션을 판매한다. 바오준(Baozun)은 티몰 매출 1위 유통기업이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에서 구찌 뷰티와 버버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바오준은 티몰 유통에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위스퍼펙션은 중국 5성급 호텔과 면세점에도 진출한다. 이달 말 심천 포시즌스 호텔 스파에 제품을 선보인다. 올 하반기 베이징‧상하이 포시즌스 호텔과 불가리 호텔 스파 4곳에서 고객을 맞는다. 9월 하이난 면세점 입점도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스위스퍼펙션은 식물성 세포 재생 성분 ‘셀룰라 액티브 아이리사’(Cellular Active IRISA®)를 핵심으로 삼았다. 품질력 우수한 제품으로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전했다.
스위스퍼펙션은 1998년 스위스에서 탄생했다. 세포학자들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인다. 지난 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위스퍼펙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스위스퍼펙션의 모든 제품은 스위스에서 생산한다. 세계 고급 호텔‧스파‧클리닉 등에 제품과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