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최근 3년 동안 인플루언서 소셜마켓 시장을 분석했다. 이 시장은 3년 사이 매출이 147% 늘었다. 매해 두 자릿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은 레페리가 2017년 9월 도입한 개념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커머스를 연동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레페리는 소비자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구매 정보를 얻고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플루언서 맞춤형 제품 소싱부터 판매, CS까지 한번에 제공한다.
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은 카카오톡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레페리는 소셜마켓 1천80건을 열었으며 누적 판매량은 47만개에 달한다. 화장품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의 일 최대 매출은 약 3억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에뛰드와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쇼핑에서는 기획세트 2천개가 5분만에 팔렸다. 에스쁘아와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 마켓에서도 1시간 내 제품 4천개를 판매했다.
전찬미 레페리 커머스 사업본부 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강세를 보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도록 인력과 자원을 집중할 전략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