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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맞춤형화장품 시험은 돈벌이 수단?

“난이도 지나치게 높다”...식약처 일자리 창출 의지 무색
“화장품 연구원용 시험인가” “그렇다면 희망고문 멈춰라”
청와대 국민청원…3천585백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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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치러진 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에서도 불만이 쏟아졌다. 문제 난이도가 높고 시간이 부족했다는 수험생 의견이 속출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지엽적인 문제, 화학 전공자만 알 수 있는 수준의 고난이도 화학 문제 등이 여전히 출제됐다는 의견이다. 

 

2월 22일 시행한 1차 시험에서 강도 높게 제기된 문제점이 2회 시험에서도 여전히 이어져 수험생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만든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제도가 일자리는커녕 ‘세금 창출용’이 아니냐 하는 비난도 거세지는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9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은 돈벌이 수단입니까?’라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정부는 2월 22일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자격시험을 처음 실시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합격할 수 없는 문제를 냈다. 시험 출제위원조차  직접 문제를 다 풀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새로운 꿈을 꾸면서 공부한 사람들에게 희망고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1회 시험 합격률은 33%였으나 8월 1일 시행한 시험의 추가 시험 합격률은 9.9%다. 시험 난이도 차이가 컸다. 게다가 여전히 배점도 비밀, 부분 점수도 불허를 내세우고 있다. 수험생 가지고 돈벌이 하는 사람들을 심판대에 세우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청원자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 기준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기준이 있어야 가닥을 잡고 공부를 한다. 시중 교재나 인터넷 강의에도 안 나오는 내용과 유형이 다수 출제됐다. 무엇을 기준 삼아 공부를 하란 말인가”라고 하소연했다. 

 

또 식약처가 약속과 달리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 교재 발간은 미루면서 법 개정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회 시험에서도 조제관리사 시험인지 연구원 시험인지 출제자의 의도를 알 수 없다는 의견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식약처는 4월 29일 “맞춤형화장품이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K뷰티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수험생 일부는 정부가 지원이나 양성에는 뒷짐 진 채 허점투성이 시험을 반복 시행해 시간적·금전적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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