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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감염상황이 소강상태와 확산이 반복됨에 따라 웹세미나로 진행한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했음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도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전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첫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부용출 경북대 교수 등 세 명을 선정, 시상했으며 우수구두발표자 세 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 www.scsk.or.kr  ·이하 학회)는 지난 25일 토즈MICS센터에서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정기총회까지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학회 정기총회는 추계학술발표대회로 연기하는 한편 춘계학술발표대회는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했다.

조완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황재성 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장의 축사에 이어 모두 3개의 세션에 걸쳐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대한화장품과학기술상’의 첫 우수논문상 수상자가 나왔다. 우수논문상은 2019년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판)와 2019년 제 1권 1호를 출판한 영문판 학회지 ‘Korean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한 45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에는 경북대학교 부용출 교수·LG생활건강 송상훈 연구원·아모레퍼시픽 김세현 연구원이 영광을 안았다.

조완구 회장은 “취임할 당시 공언한 세 가지 약속 가운데 학회의 글로벌화를 위한 영문판 학회지 창간 목표를 이뤘다”며 “창간호에 게재한 김세현 연구원은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지 않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두발표만 진행했다. 12명의 강연 중 LG생활건강 김미선 연구원·아모레퍼시픽 고명진 연구원·코스맥스 오희묵 연구원은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학회 측은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포스터 발표까지 진행, 보다 많은 화장품 연구자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우수 포스터 발표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웨비나로 진행한 이번 학술발표대회에는 모두 645명이 참석해 예년과 크게 다름없는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강연자에게 별도의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함으로써 집중도에서는 오히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