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마케팅기업 글로벌에프엠서 K-뷰티 기업 모집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올 상반기 국제 규모의 전시회가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되고 있는 과정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K-뷰티 기업들의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달 중순까지 만해도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산이 주를 이뤘지만 같은 달 하순경부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이란 등의 중동 지역에 이르기까지 빠른 확산이 진행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환점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 과정에서 화장품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프랑스 파리 화장품 산업전시회’(이하 코스메틱 36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코스메틱 밸리)가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코스메틱 360°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참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지원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중소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 코스메틱 360°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상반기의 어려움을 떨치고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스메틱 360°에 참가할 한국기업을 모집하고 있는 해외 전시마케팅 전문기업 (주)글로벌에프엠 관계자는 “로레알과 샤넬, 크리스챤디올, 시세이도 등의 굴지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유망 스타트업 뷰티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는 코스메틱 360°은 국내 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트렌드 파악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수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럽 국가 중 한국 화장품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프랑스는 K-뷰티가 유럽 대륙의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화장품 B2B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는 코스메틱 360°에서는 세계화장품학회·프랑스화장품협회·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 등의 주요 화장품 단체·기관이 컨퍼런스를 주관함으로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정보 교환·획득의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화장품·향수 등 제품 개발의 최신 동향과 이를 반영한 트렌디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코스메틱 360° 어워드에서는 혁신상을 선정, 시상한다.
스팟 이노베이션·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등에서는 참가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세계적인 대기업들에게 제안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