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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코스온, 아우딘퓨쳐스 220억원에 인수

화장품 사업 확대…재무구조 개선 나서

코스온(대표 이동건)이 아우딘퓨쳐스를 220억원에 인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주식 222만 2천222주를 사들였으며, 지분율 22.2%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3월 30일이다.

 

아우딘퓨쳐스는 2000년 최영욱 대표가 설립했다. 최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연구와 상품개발 지원, 구매 업무를 담당한 경력을 바탕으로 △ 네오젠 △ 네오젠 에이지큐어 △ 써메딕 등을 론칭했다. 충북 충주에 공장을 두고 OEM‧ODM 사업도 실시했다. 2011년부터 더페이스샵 에뛰드 토니모리 더샘 나드리 암웨이 등에 화장품을 납품했다.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온라인몰과 홈쇼핑 면세점 H&B스토어 등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갔다. 2011년부터 미국 중국 유럽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강화했다.

 

아우딘퓨쳐스는 디자인 분야에서도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화장품회사의 디자인 협력사로 참여했다.

 

지난 해 12월 방송인 장성규를 네오젠 모델로 발탁했다. 올해 1월 2030세대를 위한 얼리 안티에이징 제품인 ‘네오젠 프로바이오틱스 더블 액션 세럼’을 출시하고 장성규와 홍보를 펼쳐왔다.

 

코스온은 1992년 12월 설립해 2003년 상장한 OEM‧ODM 기업이다. ODM 매출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과 중국 광저우에 공장을 두고 화장품을 생산했다. R&D센터 내 기초와 메이크업 연구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타르트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사로부터 R&D와 제품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사드배치와 미중무역분쟁, 최근 코로나 19 등에도 매출 규모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번 코스온의 아우딘퓨쳐스 인수는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스온이 제품 R&D와 제조 부문에, 아우딘퓨쳐스가 마케팅 디자인에 역량을 모아 새 협업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준공한 코스온의 코스아띠크 공장에서 아우딘퓨쳐스의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 공장 가동률과 채산성을 높이는 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온은 아우딘퓨쳐스 인수를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외 브랜드 분야로 영역을 넓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코스온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견 화장품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최영욱 대표는 매각자금을 바탕으로 코스온의 지분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본인의 강점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온은 지난 해 매출 1천 92억 7천 4백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억 5천 2백만원으로 2018년에 비해 9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2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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