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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천 홍이화 대표 “LED 원천기술로 광테라피 시장 정조준”

‘홍이화 LED 마스크’ 의료기기 허가 획득
뷰티&헬스 디바이스 7종…국내외 유통 확대

태초에 빛이 있었다. 그 빛은 세상을 열었다. 문명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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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NASA)도 빛이 가진 힘에 주목했다. 나사는 몇십년 전부터 우주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광선요법(light therapy)을 사용했다.

‘생명의 빛’이라 불리는 근적외선으로 피부를 밝히는 기업이 있다. 홍이화(紅梨花)다.

“홍이화는 빨간 배나무꽃을 말해요. 배나무에 붉은 색 꽃이 하나 피면 오복을 가져다준대요. 중국 발음으로 ‘리펀’하면 ‘좋은 님을 만나다’ ‘부귀 영화를 누리다’라는 의미에요. 붉은 색은 LED빛과도 닮았고요.”

김종천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ED 마스크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광학 전문 기업 홍이화를 운영한다. △ 홍이화 LED 마스크 △ LED 헬멧 △ LED 핸드케어 △ LED 벨트 등 근적외선을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 7종을 개발했다. 4종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3품목도 추가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천 대표는 15년 동안 대우중공업‧현대 등에 중장비용 액세사리인 라이트‧핸들‧브레이크등 등을 납품했다. LED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모아 10여년 전 HP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차량용 LED를 출시하고 미국 라스베가스 전시회에 소개했다. 해외 바이어들이 기술력을 알아봤다. 

“27년 동안 LED업계에서 잔근육을 키웠습니다. LED 라이트를 정형화하는 핵심기술로 글로벌 역량을 쌓았죠.”

김종천 대표는 미국 의료용 LED 마스크를 접하고 자체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60억원을 쏟아부어 인체용 LED 디바이스 7종을 출시했다. 시간도 비용도 곱절로 들었지만 그는 LED 공산품이 아닌 의료기기를 고집했다. 

“LED는 회로 설계 기술이 중요해요. LED 개수 경쟁은 의미가 없어요. 국내외 논문에서 다양한 LED 효능을 다루고 있습니다.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LED 파장별 효과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을 탑재한 것이 홍이화 LED의 원천 기술력입니다.”

그는 LED 광테라피의 3대 핵심 기술은 △ 광속 △ 광량 △ 파장이라고 강조했다. LED의 광량과 광속을 유지해야 빛을 피부에 침투시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LED 개수가 많다고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라는 의견이다.

“홍이화 LED 마스크는 3등급 개인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에요. 공산품 LED 마스크와는 다른 독보적인 차별성이죠.”

개인용 의료기기 LED 마스크는 정부의 객관적 기준에 따른 성능‧임상시험 등을 통과해야 한다. 나아가 제품별 판매 추적은 물론 AS 기록까지 엄격히 관리된다.

그는 국내에서 3등급 ‘개인용’ 기기가 아닌 ‘의료용’ 기기는 의사의 처방과 지도 아래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판매가 불법인데 정부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비업계에서 20여년 간 축적한 LED 기술력을 개인용 의료기기 마스크로 탄생시켰습니다. LED 기술력 자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전략입니다.”

‘모든 개발은 단순한데서 출발한다’는 신념을 지닌 김종천 대표. 빛 전문가가 내놓은 한국산 LED 디바이스가 글로벌 뷰티시장의 피부톤을 한단계 밝혀놓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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