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경북 경산물류센터를 가동한다. 경산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8천㎡(약 1만2천평)로 축구장 6개 규모다.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과정의 90%를 자동화했다. △ 제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에어롭(Airrob) 시스템 △ 입출고 제품을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자율 이동 로봇’ile Robot) △ 파렛트에 적재된 박스 단위 고중량 제품을 운반하는 ‘디팔렛타이저(Depalletizer)’ 등으로 물류 생산성을 높였다. 아울러 경산센터에는 PAS(Piece Assorting System)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를 도입했다. 낱개 단위 제품을 자동 분류하고, 컨베이어 벨트에 투입한다. 경산센터가 하루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출고량은 약 1백만 개다. 초당 제품 10개를 출고하는 셈이다. 올리브영은 경산센터를 통해 전체 물류 능력을 약 50% 높였다고 평가했다. 전국 물류센터를 통해 하루 최대 300만 개의 제품을 전국 매장으로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산센터는 올리브영 비수도권 매장의 물류를 책임진다. 영남‧제주‧충청‧호남권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 600여 곳이 이곳에서 물건을 공급받는다. 올리브영은 물류 인프라를
씨티케이(대표 정인용)가 ‘CTK 클립’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CTK 클립은 화장품 제조 대행 플랫폼이다. 국내외 고객이 제품 제조와 유통을 한번에 해결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씨티케이 클립에서 풀필먼트 서비스 맞춤 상담과 견적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씨티케이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풀필먼트 운영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는 콜로세움이, 미국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씨티케이 풀필먼트 센터가 담당한다. 콜로세움은 풀필먼트 스타트업이다. 특수물류와 해외배송을 특화했다. 전국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당일배송‧새벽배송 등을 실시한다. 올 3분기 ‘콜로 글로벌’을 도입해 고도화된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씨티케이 풀필먼트 센터는 15만 스퀘어피트(약 1만 4천 제곱미터) 규모다. 이커머스에 최적화한 3PL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이베이 쇼피파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해 통합 물류관리를 실현한다. 재고관리부터 포장‧배송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케이는 신규 회원에게 미국 풀필먼트 3개월 무료 서비스 혜택을 준다. 7월 22일까지 CTK 클립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정인용 씨티케이
왈라뷰가 물류 서비스인 왈라비 론칭을 기념해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들에게 내년 3월까지 서비스 요금을 최대 15% 할인한다. 왈라비는 유통 대행 서비스다. 제품 입고부터 보관‧피킹‧포장‧배송 등을 일괄 지원한다. 주문정보를 창고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체계적인 배송과 재고 관리 등을 돕는다. 왈라비가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화장품‧생활용품‧식품‧소형가전 등이다. 택배상자 규격으로 가로‧세로‧높이 등 세 변의 합이 100cm 미만, 무게 10kg 미만이다. 중소형 제품 물류에 적합하다.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는 8월 서울 강남구에 물류센터를 짓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화장품과 PB 제품을 유통한 결과 교외 물류센터에 비해 배송시간이 단축되고 비용은 10% 절감했다. 이 회사는 서울 주요 지역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짓고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왈라뷰 이사는 “중소 브랜드 판매자는 배송 경쟁력이 약하고 높은 물류비를 부담한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사업을 고도화해 고객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