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50명이 화장품 불법광고 감시단으로 활약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18일(금) 서울강원지원에서 ‘2025년 대학생 광고감시단’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3월 공모를 거쳐 선발한 전국 대학생 50명(25개 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4개월 동안 오픈마켓‧SNS 등을 중심으로 부당광고 감시 활동을 펼쳤다. 광고감시단은 부당 광고 의심 사례 1,028건을 발굴했다. 부당 광고는 화장품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했다. 젊은 세대가 주로 구매하는 화장품 가운데 △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만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 미용·헬스케어용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표현한 사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 우려가 높은 광고에 대해 사업자에게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대학생 광고감시단에게 활동 수료증를 전달했다. 이어 곽은경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가 우수팀을 시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서희지·윤다은 팀(중앙대)이다. 우수상은 △ 김유림·한유정 팀(서울대) △ 권영서·이다은 팀(서울대·중앙대)이 받았다. 장려상은 △ 구노현·서강희 팀(성신여대) △ 김민지·김소연 팀(한남대·충남대) △ 김태흔·장은 팀(전남대) 등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펼치는 화장품 기업 간의 경쟁은 가히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경쟁보다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물밑 경쟁이 더 치열하다. 화장품 업계의 오랜 경쟁양상이기도 하면서, 혹은 최근 들어 그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테마를 ① 미투 제품, 어떻게 봐야하나 ② 중국산 ‘짝퉁’ 제품, 현실과 대안<상, 하> ③ 광고 규제와 기업의 현실, 해결점을 찾는다로 선정해 심층 취재, 연재해 왔다. 마지막 편으로 기획한 광고 규제와 기업의 현실을 실으면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편집자 주> “여드름 완화와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블루 멜로우가 부리는 마술로 매끈 촉촉 보디 피부가 되어 볼까요?” 인터넷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화장품 광고 문구다. 그 외에도 △ 동종 업계 최초 △ 뾰루지가 났지만 피부과를 방문하기 힘들 때 어쩔 수 없는 피부트러블도 스팟으로 이젠 안녕 △ 저자극 트러블케어 솔루션 △ 흔적솔루션 △ 피부 자생 강화 △ 흔적관리 OK △ 붓기완화, 붓기진정 필수템 △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이 문구들의 공통점은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