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4호)-UAE·사우디아라비아 통상 분류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보다 세분화해 또 다른 경제블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MENA’(Middle East&North Africa)는 기후를 포함한 환경과 종교(이슬람)에 의한 문화 차이에서 발생하는 특이성으로 시장 진출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반면 중동은 원유 보유에 기반한 자원 부국들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고 일부 국가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다소 완화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중동 국가 가운데 화장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경제중심지로서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와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통해 공개했다. 시장 트렌드: 기후 특성 기인, 모발·두피 관련 케어 관심 높아 리포트는 “덥고 건조한 기후와 열악한 수질 등 환경 요인으로 인한 헤어케어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UAE의 경우 해당 카테고리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4.2%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
“건강한 생각끼리 뭉쳐야 발전적인 열매를 맺습니다. 당연한 것들을 이루어내고 지키겠습니다.” ‘건강한 발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이선심 회장이 내건 비전이다. 이번 선거는 초심‧중심‧진심이 승리했다. 흑색비방을 물리친 힘은 건강한 공약에서 나왔다. 이 회장은 6월 20일 치러진 선거에서 375표를 얻어 회장에 올랐다. 이는 투표인구 678명 가운데 55.3%로 과반을 넘은 수치다. 이선심 회장은 2위 후보보다 165표 앞서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오늘(26일) 오전 11시 이선심 회장 당선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끌어당김의 법칙 & 긍정의 응축 “대의원들이 무슨 생각으로 저를 뽑았을지 생각합니다. 발전해 나가라, 당신을 믿는다는 뜻 아닐까요. ‘나는 너를 믿는다’는 말을 가슴에 새깁니다.” 신뢰도 높은 공약에 민심이 움직였다. 표가 모였다. 이 회장이 지닌 긍정의 기운이 표를 끌어당겼다. “대한미용사회는 미용인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소수의 잡음이 전체를 흐리게할 순 없습니다. 미용인과 미용산업 발전이라는 큰 뜻을 세우고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은 25대 집행부를 믿고 따라올 회원들을 위해 뛴다는 각오
<①편에서 계속>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부진에 국가 순위 7위로 하락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우리나라 투 톱 기업은 상위 50위 권 기업 가운데 뉴스킨(-23.7%)을 제외하고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해 12위였던 LG생활건강은 21.0%가 감소한 33억8천만 달러로 7계단이 하락한 19위, 지난해 13위였던 아모레퍼시픽은 17.2%가 줄어든 33억9천만 달러로 5계단이 떨어진 18위였다. 두 회사는 함께 하락세를 겪으면서 순서만 뒤바뀐 양상을 보였다. 배쓰&보디웍스는 빅토리아즈 시크릿의 분사와 1.2%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4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11위까지 올랐고 가오(일본)는 4.6%의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지난해 11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은 12위에 그쳤다. 유일한 스페인 기업 PUIG는 무려 24.4%가 성장, 35억2천만 달러의 매출실적으로 1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페인은 PUIG 한 곳 만의 매출로 국가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화장품·뷰티 기업 10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 가운데 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앞서 언급한 PUIG 이외에 △ 갈더마(33.0%·스위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100위 권에 속한 화장품·뷰티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천326억8천840만 달러(한화 약 304조5천112억 원)로 전년보다 -0.9%를 기록,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2022년 기업의 상황과는 관계없이 2021년 기준 100위 권 기업의 총 매출은 2천353억6천260만 달러이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1.1% 감소) 코스모닝이 미국 뷰티·패션 전문 미디어 WWD가 발표한 ‘2022’s Top 100 Global Beauty Manufacturers’ 최신 리포트를 입수,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뷰티 기업 100위 권에 랭크된 기업들의 국가별 분포는 △ 미국(33곳)을 필두로 △ 일본(13곳) △ 프랑스(11곳) △ 중국(10곳) △ 영국(6곳) △ 스위스(5곳) △ 독일·인도·이탈리아(이상 4곳) △ 브라질(3곳) △ 대한민국·페루(이상 2곳) △ 스페인·네덜란드·멕시코(이상 1곳) 등이었다. 중국이 전년보다 3곳의 기업을 추가 진입시켜 모두 10곳의 화장품·뷰티 기업이 포진했고 멕시코는 새롭게 100권에 진입한 기업(BATTERWARE DE MEXICO·98위)을 보유하게 됐다. 반면 우리나
‘아버지를 만나면 아버지를 죽여라. 신을 만나면 신을 죽여라. 건너온 다리를 부숴라. 검은 돈을 건네는 저 손을 잘라라. 유혹하는 입에 재갈을 물려라.’ 인간은 스승을 죽여할 순간이 온다. 황금을 거부해야할 때가 있다. 이때 바로 성장이 일어난다. 뒤 돌아보지 말아야 앞으로 갈 수 있다. 과거와 잡은 손을 놓지 못할 때, 뒤로 가려할 때 인류는 퇴행한다. 흐르는 강물을 거스를 때 재앙이 발생한다. 25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를 바라보면서 ‘뒤’가 떠올랐다. ‘뒤들의 싸움’. 과거‧구태‧구습이라는 유령이 선거 내내 배회했다. 유령은 본질을 흐리고 눈을 가렸다. 회장 후보 간 공약 경쟁보다 학연‧지연‧혈연 경쟁이 치열했다. 누구 편, 누구 라인인지에 따라 편이 갈렸다. 일부 미용 원로나 고문은 비정상적인 경로로 입김을 과시했다. 선거 하루 전 특정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14년 장기집권한 전임 회장 C씨의 그림자는 여기저기에서 출몰했다. 그의 후광을 입었다고 알려진 한 후보는 수차례 ‘나는 그의 그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부정을 거듭할수록 ‘완전히 새롭게’라는 그의 슬로건에 역행하는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괄사 #괄사마사지기 #괄사도구 #괄사요법 #괄사갈바닉. 괄사가 SNS를 점령했다. 괄사가 뭐길래. 괄사(刮痧)는 매끄러운 도구나 동물 뿔 등을 사용해 인체를 관리하는 중국 민간요법이다. 피부미용실에서 사용해온 괄사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코로나19로 홈뷰티 시장이 쑥쑥 커지면서다. 괄사는 피부와 근육을 마사지해 얼굴과 보디라인을 관리한다. 림프선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경직된 근육을 푸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뷰티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셀프뷰티 제품으로 떠오른 이유다. 젊을 때 피부노화 관리를 시작하는 프리케어족에게도 괄사가 각광받는 추세다.. 피부 탄력에 공들이는 MZ세대들이 얼리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괄사를 선택하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괄사 트렌드에 빠르게 탑승했다. 다양한 천연 소재의 괄사를 내놓는가하면, 화장품과 괄사를 결합한 이색 제품도 등장했다. 비프로젝트 비건 링클 롤링 크림은 괄사 롤러와 스킨케어를 더했다. 롤러를 사용해 탄력‧보습‧미백 관리를 한번에 할 수 있다. 주름 예방 성분인 베지터블 콜라겐이 들어 있다. 목주름과 이중턱 관리가 가능하다. 아이소이 인텐시브 리프팅 앰플은 굴곡진 부위 특화용 제품이다. 앰플스틱 용기에 구슬 모
아모레퍼시픽이 개인별 피부와 건강 유전자를 분석해 맞춤형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이 스킨 솔루션’을 내놓고 시장 선점에 돌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이는 마이 스킨 솔루션은 유전자 분석과 피부 정밀 측정을 통해 타고난 피부와 현재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종합해 본인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아모레몰에서 선보이는 ‘마이 스킨 DNA’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유전체 분석기관 랩지노믹스가 협업해 개발한 '마이 스킨 DNA' 분석 키트를 활용하면 △ 피부 노화·색소 침착·여드름 발생 등 피부 관련 유전자 11가지 항목 △ 비만·식습관 등 건강 관련 58가지 유전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채취 이후 분석까지는 약 일주일이 걸린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본인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받아보고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 시티랩’에 방문하면 정밀 측정을 통해 현재의 피부와 두피 상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 시티랩에서는 피부·두피 정밀 측정결과와 유전자 분석 결과를 종합 분석해 전문가의 일 대 일 피부 관리 카운셀링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온라인 피부 측정과 전화
식약처 발(發) 화장품 부문 규제혁신과 완화 방침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한 ‘규제혁신 2.0’에 포함한 6개의 과제와 ‘2023년 화장품 정책 설명회’의 방향 제시에 이어 오늘(22일)에는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의 자격기준을 합리화를 골자로 한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는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의 고용 장벽을 낮추고 화장품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력요건 등을 합리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는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등록하려는 자가 화장품법 제 3조 제 3항에 따라 화장품의 품질관리와 책임판매 후 안전관리에 관한 기준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를 두어야 한다는 법령에 의한 사안이다. 개정 시행규칙에서는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가 되기 위한 자격기준 중 △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에 따라 화장품에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등 품질·안전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의 업무 경력요건을
2023년 화장품 정책 설명회 올해 화장품 분야 주요 정책은 △ 자율과 창의를 지원하는 규제 혁신 △ 국제 신인도 제고를 통한 수출 지원 △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 세 가지 방향에 포커스를 두고 일련의 세부 방안 추진이 이뤄진다. 특히 어제(21일) 발표한 ‘규제혁신 2.0’이 담고 있는 여섯 가지의 혁신과제(위생용품 부문 포함할 경우 7가지)도 각 과제별로 설정한 기간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는 지난 21일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국제회의실(3층)에서 화장품 기업·연구소·관련기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화장품정책설명회’를 갖고 올해 전개할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려 3년 6개월 여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식약처는 규제기관이라는 특성을 가졌지만 규제일변도가 아니라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비즈니스 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전개한다는 기조 아래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수출이 새로운 활로를 찾
경기도가 뷰티산업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신발끈을 동여맸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제2기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는 고은정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12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2023년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기본방향을 논의했다. 제2기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위원회는 △ 위원장(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 관련 부서 국장 1명 △ 위촉직 위원 1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계획 수립·시행과 제도 개선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경기도 뷰티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 뷰티산업 발전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 2기 뷰티산업 진흥위원회원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 5개년 기본계획’을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뷰티산업 진흥위원회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뷰티 트렌드 변화와 경기도 뷰티산업 대응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 4,428개 중 37.3%인 1,651개가 경기도에 등록됐다. 화장품제조업 등록 공장 1,302
화장품 표시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다양한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장품 표시·기재 정보의 e-라벨 시범운영이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 자동화 기기 염모제의 맞춤형 심사(2023년 12월) △ 화장품 색소 품질관리 국제조화(2023년 12월) △ 국제 기준과 조화된 화장품 GMP 운영(2024년 6월) △ 화장품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규제정보 제공(2023년 12월) △ 다양한 화장품 민간인증마크 사용 가능(2024년6월) 등 화장품 분야의 6가지 규제혁신 과제에 대한 로드맵이 나왔다. 여기에 더해 내년 6월 이전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과 위생용품 자유판매증명서 발급 시스템 마련을 거쳐 ‘위생용품 영문증명서 발급’을 통해 수출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방안도 현실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오늘(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가 식의약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와 추진 방향·일정’ 발표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지난해 8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규제혁신 1.0)를 선정
지난해 12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The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이하 MoCRA)을 포함한 ‘2022년 식품의약품 종합개혁법’(Food and Drug Omnibus Reform Act)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1938년 이후 미국 화장품 법규의 첫 번째 개정안이다. MoCRA 신설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관련 업체들은 기업·제품 등록에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여러 이슈 역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코스모닝은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의 프라이빗 라벨(Private Label) 화장품을 전문 개발·생산해 미국 현지 유통을 전개하고 있는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ROK) 홍정훈 대표의 특별 기고문을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현재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ROK)는 미국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Walgreens)의 직접 벤더이며 유기농 슈퍼마켓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의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대형 유통업체와 화장품 관련 실무를 진행하고 한국 제조사·브랜드 회사들의 미국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