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인은 얼마에 팔리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팔리고 있는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차대익 엘앤피코스메틱 해외사업총괄사장이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개최한 중국 패션·뷰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던진 최근 중국인들의 소비성향과 관련한 화두다.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업계·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중국 패션·뷰티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 ▲ 중국 화장품 시장 ▲ 중국 패션의류 시장 ▲ 중국 뷰티서비스 시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으로 지난해 기준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6억5천 만 명, 네티즌 수 7억명 초과, 인터넷 동영상 가입자 수 5억명 초과, 온라인 쇼핑족 4억명을 기록해 중국에도 스마트 시대가 자리 잡았음을 전했다. 동시에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사치품 소비 점유율 46%를 보이면서, 전 세계 2천552억 달러(약 한화 282조2천억 원) 소비액 가운데 1천168억 달러(129조2천158억 원)를 소비하고 있으며 2020년 중국 소비시장의 규모는 약 4천960조5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찬 소장은 “중국인의 관점에서 바라
국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픈마켓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의 태도 변환이 요구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온라인 거래액은 3천928억원에 달한다. 전체 온라인 거래액의 7.1%에 달하는 수치다. 중소기업이 많은 화장품 업계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은 소셜커머스를 선호하는 업체가 많다. 각 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종합몰의 경우, 개별적으로 트래픽을 늘리기 어렵다. 이에 판매액의 일정 요율을 제휴사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많은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과의 제휴로 자사몰로 트래픽을 유인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한정기간 판매되기 때문에 마케팅 여력을 집중해 최대 효과를 뽑아낼 수 있고, 큐레이션(추천)을 통해 제품이 판매돼 판매 물건에 최종 책임이 소셜커머스에 있어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 업체가 제휴사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이를 우려하는 업계 관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휴사들이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을 좌우하는 상위 사업자가 되버린 탓에 플랫폼의 가치, 권력이 계속 커질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면 회원수를 늘려 충성고객을 만들어 자사몰로 끊임없이 유도하
국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픈마켓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약 54조원으로 이 중 오픈마켓은 20조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내 소비의 7%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가상의 공간, 즉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생겨난 변화다. 온라인 쇼핑, 주요 채널로 부각 통계청(청장 유경준)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총 소비는 약 278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백화점이 10%(29조원), 대형마트 15%(49조원), 홈쇼핑 10%(30조원), 편의점이 6%(17조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시장은 약 20%(5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국내 소비는 가치 지향형 소비로의 패턴 변화와 경기침체로 연평균 2% 성장에 그쳤다. 채널별 평균 성장률이 백화점 0%, 대형마트 3%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시장은 모바일의 확산과 함께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며 주요 채널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오픈마켓의 고속 성장 온라인 쇼핑 시장 54조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픈마켓의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
추석 명절 선물세트(이·미용품 삼푸‧린스‧치약 등)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39.1%까지 가격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경표)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3일간) 추석 선물세트 이·미용품(15개)의 유통업태(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 수퍼마켓), 오픈마켓) 별 판매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동일 상품의 판매가격이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 간에는 평균 3.4%, 최대 12.6% 차이 났고 오픈마켓을 포함한 4개 유통업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19.7%, 최대 39.1%까지 차이가 있었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전체 15개 상품 중 11개가 오픈마켓에서 가장 쌌으며, 오픈마켓 판매가격은 오프라인 가격보다 평균 18.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용품 선물세트(15개) 가운데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아모레 '미소 8호'로 백화점과 오픈마켓 간 15천600원(39.1%)의 차이가 났고, 아모레 ‘미소 5호‘는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간 7천933원(31.9%), LG ‘리엔 1호‘는 백화점과 오픈마켓 간 9천500원(31.8%)의 가격차가 났다.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에서 공통
롯데백화점(store.lotteshopping.com)은 오는 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롯데몰 진주점을 오픈한다. 서부경남권 최대인 연면적 10만㎡, 영업면적 3만 1천㎡ 규모의 롯데몰 진주점은 도심형 아울렛과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복합된 형태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다. 도심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마트, 시네마가 복합된 형태는 경남지역뿐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롯데몰 진주점이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는 신도시로,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진주점은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통영시, 광양시, 순천시 등 반경 50km 이내의 지역에서 원거리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의 인구는 35만명에 불과하지만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인근 상권의 인구를 합하면 100만명에 달한다. 진주시의 상권은 2015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서 기존의 구도심과 경상대학교 인근에서 혁신도시 쪽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위치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www.qoo10.com)이 가네보 에비타 뷰티 휩 솝을 비롯해 해외 직구족에 화제가 되고 있는 장미 테마의 뷰티 제품들을 할인한다. 지난 1일 출시된 가네보 에비타 뷰티 휩 솝은 발매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시연 동영상 등이 전파되며 ‘장미거품 클렌징 폼’으로 기대를 모았다. 제품을 누르면 일반적인 클렌징폼과 달리 하얀 장미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형태로 거품이 올라온다. 해당 제품은 패밀리세일, 뷰티룸 등 대형 커뮤니티는 물론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일본 쇼핑리스트’, ‘직구 아이템’ 등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은 한국에서는 고현정 크림으로 알려진 수분크림이 유명하지만, 현지에서는 ‘아쿠아 디 로즈’ 토너가 국민 토너로 불릴 만큼 인기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피렌체에서 사왔다”거나 “부탁을 받아 선물용으로 구입했다”는 후기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먹는 향수’도 장미향이 인기다. ‘최화정 캔디’로 유명한 후와링카 장미캔디는 Qoo10닷컴의 8월 한달 판매량이 7월 대비 575%로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장미캔디’ ‘후와링카’ 등으로 각 500건 이상 게시물이 업로드 돼 있다. 장미향기에
백화점·스킨케어, 아직은 주류…색조·남성용 성장세 온라인 채널 급부상…2020년 58조원 규모 이를 듯 2015년을 기준으로 약 33조원대의 규모를 보이고 있는 중국 화장품시장은 아시아 지역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유형별로는 스킨케어(기초) 제품, 유통에서는 매스 중심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메이크업 제품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중국 로컬브랜드의 급성장에 따른 경쟁양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달 24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가 주최한 제 20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에서 ‘MCC’(My Creative Color) 브랜드로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이끌어 낸 원인터내셔날 유병구 대표이사가 ‘해외(중국)시장 진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제시한 것이다. 유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중국시장의 규모와 현황을 포함한 전망 등 거시적 관점의 진단과 함께 ▲ 브랜드 ▲ 채널(유통) ▲ 고객 그리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미시적 관점의 상황을 제시하고 원인터내셔날의 중국시장 진출 과정에서 진행한
전년같은기간보다 46% 증가···모바일이 63% 차지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5천65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했고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9천320억원으로 3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자료에 의하면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2% 각각 증가하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2.7%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화장품 거래액은 지난해 7월 2천685억원보다 46.3% 증가한 3천928억원을 기록했으나 전월대비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모바일쇼핑 화장품 거래액은 2천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거래액 1천448억원 보다 71.4%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장품은 1.4%p 상승하며 음·식료품과 가전·전자·통신기기 등과 함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월대비 화장품은 0.8%p 감소하며 아동·유아용품, 의복 등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7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 www.rekorea.net)는 홈쇼핑 브랜드인 현대홈쇼핑·GS홈쇼핑·CJ오쇼핑 등 6개 브랜드와 국내 4개 오픈마켓인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에 대해 7월 28일부터 2016년 8월 29일까지의 홈쇼핑 빅데이터 7,165,278개와 오픈마켓 빅데이터 29,169,226개를 각각 분석해 소비자들의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소통지수·커뮤니티지수·소셜지수를 분석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현대홈쇼핑···7월에 이어 연속 1위 8월 TV홈쇼핑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현대홈쇼핑·GS홈쇼핑·CJ오쇼핑·롯데홈쇼핑·홈앤쇼핑·NS홈쇼핑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기록한 현대홈쇼핑 브랜드는 참여지수 800,800 소통지수 1,306,701 소셜지수 51,57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159,073로 분석됐다. 2위는 GS홈쇼핑으로 참여지수 951,700 소통지수 443,718 소셜지수 60,389를 기록, 브랜드평판지수 1,455,807로 나타났다. 월 홈쇼핑 브랜드평판 증감 순위는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하면 현
중저가 브랜드부터 럭셔리코스메틱 브랜드까지,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 이마트가 이번엔 여성들을 위한 전문점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오는 9월 스타필드 하남에 화장품 전문편집숍 ’SUGAR CUP(슈가컵)’을 오픈하며 여심 잡기에 나선다. 슈가컵은 설탕(Sugar)한 컵(Cup)이 주는 달콤한 행복감처럼 내가 아름다워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이 되고자115평 규모에 50여개 브랜드, 1만5천여개의 제품을 모았다. 슈가컵은매장 전체에 화려한 블랙&화이트 패턴을 사용하고,네온사인과 대형 LED패널로 그래픽디자인과 음향을 제공하는 등여성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매장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이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셀프 테스트 공간으로 메이크업바와 아이브로우존, 향수존, 클렌징 존을 만들고 매달 신상품을 시연품으로 내놓아 여성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슈가컵은중저가 브랜드부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비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보기 어렵던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OM’과 ‘아임미미’ ‘베리떼’ 등 온라인과 홈쇼핑 브랜드를 도입하고, 병행수입을 통해 SK2, 클라란스,
면세점 사상 최고 매출…7월에만 1조원 돌파 한국면세점협회 집계 지난 7월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 이용객수도 가장 많았다. 지난 23일 한국면세점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총 9억536만달러(약 1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매출은 6월 2억4천511만8천 달러에서 2억6천784만9천 달러로 9.3%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은 6만2천456만4천 달러에서 6억3천750만8천 달러로 2.1% 늘었다. 이는 지난 6월의 8억6천968만 달러보다 4.1% 늘어난 수치다. 면세점협회가 지난 2009월 1월부터 발표한 통계 액수 사상 최대 기록이다. 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6월에 비해 절반 이상 증가했다. 관련 업계는 올해 전체 면세점 매출액이 1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이용객 수는 지난 6월의 415만6천300명에서 433만 명으로 17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이 184만1천800명에서 191만7천명으로 약 8만 명이 증가해 전체 증가 이용객 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관련 업계는 지난 7월에 17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입국한 것으로
면세점 사상 최고 매출…7월에만 1조원 돌파 지난 7월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월별 이용객수도 가장 많았다. 지난 23일 한국면세점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총 9억536만달러(약 1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매출은 6월 2억4천511만8천 달러에서 2억6천784만9천 달러로 9.3%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은 6만2천456만4천 달러에서 6억3천750만8천 달러로 2.1% 늘었다. 이는 지난 6월의 8억6천968만 달러보다 4.1% 늘어난 수치다. 면세점협회가 지난 2009월 1월부터 발표한 통계 액수 사상 최대 기록이다. 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6월에 비해 절반 이상 증가했다. 관련 업계는 올해 전체 면세점 매출액이 1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이용객 수는 지난 6월의 415만6천300명에서 433만 명으로 17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이 184만1천800명에서 191만7천명으로 약 8만 명이 증가해 전체 증가 이용객 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관련 업계는 지난 7월에 17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입국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