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국내 미용관련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이하 청두지부)는 26일 화장품·뷰티기기 등 미용관련 제품 수출기업들의 중국 서부내수시장 개척을 돕고자 청두시에 ‘한국화장품 판매허브(전시판매장)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 최대의 소비도시로, 무역협회는 청두시 내의 최대 화장품 도매단지 미박성(美博城)에 한국화장품 전용 전시판매장(약 230평 규모)을 구축, 국내기업의 화장품·미용제품 온-오프라인 전시·판매를 지원한다. 현지 화장품 전문 유통판매기업(운영사)와 참가업체간 계약 체결 형태로 운영되며, 무역협회는 바이어매칭, 현지 홍보협조 등으로 지원한다. 출장·인력파견 없이도 중국 서부지역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향후 B2C박람회 참가, 한국화장품 판매전용 모바일 APP 등을 통해 홍보가 가능하다. 자격 요건은 화장품의 유통·판매를 위한 중국인증을 보유 혹은 신청중인 기업 30개사로, 다음달 7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로 이메일신청(whi_hui0213@naver.com)하면 된다. 청두지부는 희망업체 대상으로 선정평가 후 최종 참가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부와 유통·제조·관광업계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만드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한국방문위원회(회장 박삼구)는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와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특색있는 55개 문화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관광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가 메르스로 내수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2015년 4/4분기 민간 소비를 0.2%p, GDP를 0.1%p 이상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엔 행사의 규모가 더 커졌다. 백화점, 대대적인 행사 진행 백화점업계에선 이번 행사를 맞아 그룹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했다. 현대백화점은 소비재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연합 할인전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맞아 고객들의 대대적인 참여를 위해, 일 기간 동안 분양가 7억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1등 경품 금액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을 1명에게 증정한다
화장품 유통 브랜드평판 9월 조사결과, 이니스프리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 www.rekorea.net)가 화장품 유통 브랜드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등에 대해 브랜드 빅데이터를 통한 평판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소는 2016년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의 화장품 유통 브랜드 빅데이터 21,783,725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9월 화장품 유통 프랜차이즈 브랜드평판지수 순위는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미샤, 스킨푸드, 네이처리퍼블릭, 더샘, 잇츠스킨 순으로 분석됐다 1위를 차지한 이니스프리는 참여지수 919,620 소통지수 1,010,889 커뮤니티지수 876,506 소셜지수 725,071로 브랜드평판지수 3,532,086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956,615보다 19.46% 상승했다. 2위 아리따움는 참여지수 1,049,620 소통지수 804,969 커뮤니티지수 543,134 소셜지수 340,021로 브랜드평판지수 2,737,744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브랜드 평판지수보다 2.78% 상승했다. 3위 더페이스샵는 참여지수 819
택배 기사와 직접 연락을 통해 물건을 전달받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날이 빨라지는 소비문화에 발맞춰 기업의 유통 시스템이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 유통단계에서 핵심으로 작용했던 사람의 존재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 드론(drone)으로도 불리는 무인항공기(UAV)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라쿠텐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기술개발과 시험비행 경쟁이 이미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24시간 택배, 무인 택배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유통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20년 드론 택배 일상화'를 목표로 CJ대한통운 등 관련 업체가 국내 상황에 적합한 드론 개발에 나서는 등 다각도에서 유통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론의 경우 도시 내 주거 밀집율이 높고 주로 아파트 거주 형태를 띄는 한국 특성상 실제 도입에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거기다 인건비가 싸고 택배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물류 시스템의 혁신에 대한 필요가 적었다. 이에 대기업들은 비교적 시행이 쉬운 ▲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 편의 물류 ▲ 빅데이터 물류 ▲ 옴니채널 물류(omni‐channel logistics)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에 신축되는 대형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본계약은 오는 27일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와 체결한다. 오는 2020년 여의도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점포명 미정)의 임차기간은 최대 20년으로, 연간 임차료는 3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출점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총16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되며, 이 가운데 서울에만 8개 점포를 두게 된다. '파크원' 부지 면적은 4만6천200㎡(1만4천평)로,전체 연면적만 62만8,254㎡(19만380평)에 이른다.이곳에는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오피스 2개동(지하7층~53층/지하7층~69층), 호텔(지하7층~30층)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시설 전체 연면적은 19만2천321㎡(5만8천279평)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 내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하7층~지상 9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천100 ㎡(2만7천평)에 달한다. 이는 수도권 백화점 중 영업면적이 가장 큰 현
화장품 시장 10% 대 성장… 한국 화장품 소폭 증가세 아랍에미리트 화장품 시장이 젊은 인구 층의 증가, 높은 소비자 자신감지수와 함께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뷰티&퍼스널케어 판매액은 75억 디르함(1디르함=0.27달러, 약 20억4천만 달러) 규모로, 2014년 대비 8% 성장했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국가 중 패션·미용에 관심이 높아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이 발달했으며 중동지역 유행을 선도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뷰티&퍼스널케어 판매액은 2011년 대비 35.6%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100억 디르함(약 27억2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입대상국 1위는 프랑스로 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인도·독일·이탈리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4년에 600만 달러를 기록해 2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0.5%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지만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출 규모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오프라인
“최근 중국인은 얼마에 팔리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팔리고 있는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차대익 엘앤피코스메틱 해외사업총괄사장이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개최한 중국 패션·뷰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던진 최근 중국인들의 소비성향과 관련한 화두다.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업계·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중국 패션·뷰티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 ▲ 중국 화장품 시장 ▲ 중국 패션의류 시장 ▲ 중국 뷰티서비스 시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으로 지난해 기준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6억5천 만 명, 네티즌 수 7억명 초과, 인터넷 동영상 가입자 수 5억명 초과, 온라인 쇼핑족 4억명을 기록해 중국에도 스마트 시대가 자리 잡았음을 전했다. 동시에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사치품 소비 점유율 46%를 보이면서, 전 세계 2천552억 달러(약 한화 282조2천억 원) 소비액 가운데 1천168억 달러(129조2천158억 원)를 소비하고 있으며 2020년 중국 소비시장의 규모는 약 4천960조5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찬 소장은 “중국인의 관점에서 바라
국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픈마켓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의 태도 변환이 요구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온라인 거래액은 3천928억원에 달한다. 전체 온라인 거래액의 7.1%에 달하는 수치다. 중소기업이 많은 화장품 업계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은 소셜커머스를 선호하는 업체가 많다. 각 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종합몰의 경우, 개별적으로 트래픽을 늘리기 어렵다. 이에 판매액의 일정 요율을 제휴사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많은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과의 제휴로 자사몰로 트래픽을 유인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한정기간 판매되기 때문에 마케팅 여력을 집중해 최대 효과를 뽑아낼 수 있고, 큐레이션(추천)을 통해 제품이 판매돼 판매 물건에 최종 책임이 소셜커머스에 있어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 업체가 제휴사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이를 우려하는 업계 관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휴사들이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을 좌우하는 상위 사업자가 되버린 탓에 플랫폼의 가치, 권력이 계속 커질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면 회원수를 늘려 충성고객을 만들어 자사몰로 끊임없이 유도하
국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픈마켓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약 54조원으로 이 중 오픈마켓은 20조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내 소비의 7%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가상의 공간, 즉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생겨난 변화다. 온라인 쇼핑, 주요 채널로 부각 통계청(청장 유경준)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총 소비는 약 278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백화점이 10%(29조원), 대형마트 15%(49조원), 홈쇼핑 10%(30조원), 편의점이 6%(17조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시장은 약 20%(5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국내 소비는 가치 지향형 소비로의 패턴 변화와 경기침체로 연평균 2% 성장에 그쳤다. 채널별 평균 성장률이 백화점 0%, 대형마트 3%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시장은 모바일의 확산과 함께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며 주요 채널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오픈마켓의 고속 성장 온라인 쇼핑 시장 54조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픈마켓의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
추석 명절 선물세트(이·미용품 삼푸‧린스‧치약 등)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39.1%까지 가격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경표)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3일간) 추석 선물세트 이·미용품(15개)의 유통업태(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 수퍼마켓), 오픈마켓) 별 판매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동일 상품의 판매가격이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 간에는 평균 3.4%, 최대 12.6% 차이 났고 오픈마켓을 포함한 4개 유통업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19.7%, 최대 39.1%까지 차이가 있었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전체 15개 상품 중 11개가 오픈마켓에서 가장 쌌으며, 오픈마켓 판매가격은 오프라인 가격보다 평균 18.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용품 선물세트(15개) 가운데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아모레 '미소 8호'로 백화점과 오픈마켓 간 15천600원(39.1%)의 차이가 났고, 아모레 ‘미소 5호‘는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간 7천933원(31.9%), LG ‘리엔 1호‘는 백화점과 오픈마켓 간 9천500원(31.8%)의 가격차가 났다.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에서 공통
롯데백화점(store.lotteshopping.com)은 오는 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롯데몰 진주점을 오픈한다. 서부경남권 최대인 연면적 10만㎡, 영업면적 3만 1천㎡ 규모의 롯데몰 진주점은 도심형 아울렛과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복합된 형태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다. 도심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마트, 시네마가 복합된 형태는 경남지역뿐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롯데몰 진주점이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는 신도시로,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진주점은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통영시, 광양시, 순천시 등 반경 50km 이내의 지역에서 원거리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의 인구는 35만명에 불과하지만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인근 상권의 인구를 합하면 100만명에 달한다. 진주시의 상권은 2015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서 기존의 구도심과 경상대학교 인근에서 혁신도시 쪽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위치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www.qoo10.com)이 가네보 에비타 뷰티 휩 솝을 비롯해 해외 직구족에 화제가 되고 있는 장미 테마의 뷰티 제품들을 할인한다. 지난 1일 출시된 가네보 에비타 뷰티 휩 솝은 발매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시연 동영상 등이 전파되며 ‘장미거품 클렌징 폼’으로 기대를 모았다. 제품을 누르면 일반적인 클렌징폼과 달리 하얀 장미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형태로 거품이 올라온다. 해당 제품은 패밀리세일, 뷰티룸 등 대형 커뮤니티는 물론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일본 쇼핑리스트’, ‘직구 아이템’ 등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은 한국에서는 고현정 크림으로 알려진 수분크림이 유명하지만, 현지에서는 ‘아쿠아 디 로즈’ 토너가 국민 토너로 불릴 만큼 인기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피렌체에서 사왔다”거나 “부탁을 받아 선물용으로 구입했다”는 후기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먹는 향수’도 장미향이 인기다. ‘최화정 캔디’로 유명한 후와링카 장미캔디는 Qoo10닷컴의 8월 한달 판매량이 7월 대비 575%로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장미캔디’ ‘후와링카’ 등으로 각 500건 이상 게시물이 업로드 돼 있다. 장미향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