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관세청·ITC 자료 분석 지난해 중국 최대의 수입화장품 국가였던 한국이 지난 1분기에 일본과 프랑스에 밀려 3위까지 추락했다는 보도 이후 K-뷰티의 위기설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단 프랑스를 제치고 2위까지는 치고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일본과의 격차는 1분기의 5천85만4천 달러보다 더 벌어진 7천724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까지 화장품 수출 대상국의 변화가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6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개최한 제 8회 화장품 수출활성화 지원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았던 손성민 주임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홍콩·태국 하락세 뚜렷…러시아·베트남 상승 손성민 연구원이 관세청 자료를 기본으로 한국 화장품 분류기준을 적용한 수출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가장 큰 특징은 △ 전체 수출실적은 1.0% 하락 △ 홍콩·태국의 뚜렷한 하락세 △ 러시아·베트남의 상승 △ 말레이시아의 첫 10위권 진입 △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점유율은 상승 △ 중국과 홍콩 점유율 하락(66.8%
서울에 ‘K-뷰티’를 테마한 여행 코스가 개발돼 본격적인 베트남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2019 서울관광 설명회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Seoul Beauty Showroom in Hanoi)’를 개최했다. 올해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이 자리에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항공사, 미디어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과 국내 화장품의 인기, 아름다움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반영해 ‘뷰티’(Beauty)를 소통의 접점으로 잡았다.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뷰티와 패션과 관련된 새로운 신규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았던 한류 드라마 속 서울의 뷰티와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2박3일 코스의 ’서울 뷰티풀 로드‘(Seoul Beauty·ful Road)가 바로 그것이다. 1일차 코스는 ‘Beauty & Tradition’이라는 테마로 한류 스타의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클래스와 뷰티 쇼핑 플레이스, 한류 드라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이홍기·이하 코비타)와 탑솔라(주) 탑시티면세점이 손을 잡았다. 양 측은 지난 2일 코비타(서울 금천구 소재) 사무실에서 중소기업 협업에 관한 협약식을 맺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에 입점할 기회와 함께 강소기업 상품 육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1, 2항으로 운영하던 터미널을 1곳으로 통합, 오는 12월에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총 2만 평의 규모에 1층에서 5층까지 면세점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면세점은 2개 매장에 각각 90평, 130평으로 구성해 화장품을 비롯, 주류·담배·부띠끄 등 다양한 품목이 입점한다. 코비타와 업무협약을 토대로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을 보유한 탑솔라(주) 탑시티 면세점이 입주하면 코비타 산하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구성, 고객편의와 수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면세점 측은 밝혔다. 최근 협회 사무실을 이전한 코비타는 첫 이사회 개최에 앞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진 이사회에서 △ 회원사의 확대 △ 국가별 화장품시장 정보교류 모임 △ SNS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
중국은 약 15억 명의 내수시장을 가진 매력적인 나라다. 이런 매력적인 시장을 가진 중국에 ‘차이니스 드림’을 꿈꾸며 도전을 하지만 성공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중국경영연구소(소장 박승찬)와 공동으로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중국시장, 경험으로 배우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중국의 내수시장 상황과 중국진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뷰티·패션·영유아 등 주요 산업에서 중국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성황리에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국 내수시장의 변화와 혁신 트렌드(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 뷰티시장 정복기(고정석 광모테크유한공사 이사) △ 중국 패션시장 정복기(이승진 (주)가로수 대표) △ 중국 유아교육시장 정복기(김희종 상상락 창의센터, 중국유아교육 스타트업 대표) 등의 주제발표와 △ 질의응답(강의&오픈 토크쇼)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중
오는 18일부터 막을 올리는 ‘2019 인터참코리아’(서울 코엑스전시관)에서 인도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비건화장품 인증을 주제로 한 무료 세미나가 눈길을 끈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공식 에이전트와 유럽 화장품 등록(CPNP)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하우스부띠끄(대표 심형석)가 주최하는 ‘어서와~ 인도는 처음이지?’ 세미나가 그것. 하우스부띠끄는 ‘포스트 차이나’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인도시장을 주목, 최근 인도 뭄바이에 하우스부띠끄 인디아를 설립해 화장품 인증과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화장품의 유럽 인증과 진출을 지원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의 원활한 진출과 현지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리포트에 의하면 인도 화장품 시장은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 이르면 2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6월에는 ‘코스모프로프 뭄바이’가 세 번째로 열려 세계 화장품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심형석 대표는 “잠재력이 큰 인도시장에 관심은 있지만 시장 진입장벽이 여전히
중국 시장에서 이른바 ‘C-뷰티’(차이나뷰티)의 약진이 괄목상대할 정도로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K-뷰티의 고전 또는 하락세와 궤를 같이해 국내 화장품 산업에게 던지는 경고등으로 받아들일 이유가 충분해 진다. 텐센트가 지난 5월 발표한 ‘2019 C-뷰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C-뷰티 시장점유율이 56%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최신 자료라고 할 수 있는 지난 7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티몰&타오바오의 기초화장품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로컬 브랜드가 6개에 달하며 1위에 올라 있는 홍콩 브랜드 LA PEU까지 합하면 7개가 된다. 기초 톱10 중 中로컬 브랜드 6개 차지 이 같은 내용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의 최신 리포트에서 나타난 것으로 K-뷰티는 지난 해 7월 LG생활건강의 ‘후’가 6위에 오른 이후 올해에는 6, 7월 모두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특히 6월은 ‘6월 18일 연중 쇼핑 페스티벌’ 행사로 매출이 7월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같은 기간 색조화장품 매출 톱 10에서도 C-뷰티가 5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6월에도 톱 10에 진입한 C-뷰티 브랜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경제전쟁 상황, 홍콩 시위사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지난 8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5억1천9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5억1천300만 달러보다 1.1%, 7월보다는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졌던 전년대비 감소추세가 7월에 멈춘 이후 8월에도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www.motie.go.kr )가 집계·발표한 8월 수출입실적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중국과 일본,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이어 성장세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인체용 탈취제·향수·세안용품·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 중국 1억8천만 달러(17.9% 증가) △ 일본 2천만 달러(13.3% 증가) △ CIS 2천만 달러(58.9% 증가)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억70만 달러(6.6% 증가) △ 세안용품 1천240만 달러(26.6% 증가) △ 향수
코트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무역관 리포트 중남미의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은 메이크업 중심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클렌징과 토너 등 K-뷰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보건등록을 비롯한 인증문제로 인해 대형 채널은 로컬 도매상을 통한 제품 소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무역관 리포트에 따르면 도미니카의 화장품 수입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최근 5년간 성장률이 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과 콜롬비아로 이 두 나라는 각각 총 수입실적 중 56%,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지난해 기준 약 43만 달러의 실적을 보여 0.8% 수준의 미미한 수입점유율을 보였다. 그렇지만 지난 2014년에 비해서는 6배 이상 증가, 상위 5국가의 평균 증가율(42.0%)과 비교해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채널-방문판매·유형-색조화장품이 시장 주도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도미니카의 화장품 채널은 다이렉트 셀링, 즉 방문판매가 가장 높은 비
화장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볼리비아가 한국산 마스크팩 수출 유망국으로 떠올랐다. 볼리비아는 내수 생산시설이 부족하고 스킨케어‧메이크업 등에 대한 인식이 낮아 뷰티 초기 시장으로 꼽힌다. 동시에 한국 기업 진출율이 낮고 화장품 시장 성장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리비아에 한국 마스크팩을 수출해 시장을선점해야 한다는 의견이나왔다.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이 볼리비아 마스크팩 시장동향을 발표하고, 한국산 마스크팩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볼리비아 화장품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2022년까지 7억 600만 달러로 성장할전망이다. 볼리비아 화장품시장에서는 향수‧헤어‧메이크업 품목 비중이 높은 것으로 꼽혔다. 최근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소비자가서서히 늘어 시장 확산이예고되고 있다. 볼리비아는 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 생산 공장이 전무해 수입에 기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볼리비아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원산지보다 제품의 기능 충실도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볼리비아로 마스크팩을 수출한 국가 순위도 분석했다.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볼리비아
2019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2019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시회다. 매년 3만여 명의 뷰티 업계 바이어 및 소비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 뷰티·화장품 제조·판매기업에게는 아시아권을 넘어 러시아, 유럽권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해외 바이어에게는 K-뷰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인터참코리아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세계 최대 전시그룹인 리드케이훼어스유한회사가 주최하는 동유럽권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인터참(InterCHARM)과 함께 전시회 규모를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시는 지난해 대비 규모가 약 30%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계획이다. 전시 품목은 화장품브랜드(기초, 스킨, 헤어, 메이크업 등)업체를 중심으로 화장품 부자재, 뷰티살롱(헤어, 에스테틱, SPA)용 제품 및 기기, 네일용
2019년 상반기동안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은 상위권기업들이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기는 했지만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기업이 조사대상76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2019년 1분기에 이어올해 상반기 역시 이전 지표보다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하며 기업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2018년 상반기,지난 1분기 경영실적보다상반기 경영지표에서 매출이 하락한 기업의 숫자는 더 늘어났다. 이는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하고 있는 무역전쟁으로 인해세계 경제가 위축이 되면서그 영향권을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경영실적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3분기 경영실적에는 지난7월부터 시작한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의 여파로 경제 지표 전 부문의하락세 역시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경영실적 하락기업의 수, 꾸준히 증가세 보여 코스모닝이 8월 14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76곳의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상반기 보다 매출이 상승한 기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29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로비에서 부산 화장품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2019 B-뷰티 데이’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부산화장품기업협회(회장 문외숙)가 공동 주관하는 B-뷰티 데이는 부산 화장품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화장품·뷰티산업은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한류 확산과 더불어 대표적인 수출 유망 산업으로 인정받았다.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에 따라 젊음과 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업 영역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추세를 파악한 부산시는 ‘부산화장품에 날개를 달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이 지역 화장품기업 22곳을 공개 모집, 우수 제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홍보·판매하고 피부와 두피 상태를 즉석에서 진단받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산 화장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특히 참가기업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제로페이 구매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 품질 좋은 부산의 화장품을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