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인근 국가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불안감도 동시에 증폭하고 있다. 28일 오후 4시 현재 국내외 주요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각각의 취재원과 정보원에 따라 상이한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AFP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 모두 106명에 이르고 후베이성에서 집계한 확진환자는 2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으며 중국 전체로는 4천 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요 전시회 개최 불투명…PCHi 2020은 연기 공식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 같은 빠른 확산 속도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도 술렁이고 있다. 최우선적으로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화장품 관련 대규모 국제전시회의 개최 여부다. 이미 오는 2월 26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됐던 원료전문전시회 ‘PCHi2020’ 개최가 연기됐다. 중국 상하이월드엑스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전시회는 어제(27일) 오후 주최 측의 공식발표를 통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국 향수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치엔짠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중국 향수시장 규모는 2014~2018년까지 확대추세를 보이면서 연평균 성장률(CAGR) 11%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다. 다만 2014~2016년 동안에는 증가속도가 둔화되면서 2%를 넘지 못했다. 이 같은 3년 동안의 저성장 기조 이후 2017년과 2018년 급성장세를 보이기 시작, 2018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80억 위안에 달했다. 2017년의 성장률은 14.7%였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장덕환 연구원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향수시장 대해부’를 제목으로 한 리포트를 통해 “중국 향수시장은 글로벌 향수시장 발전에 비해 출발은 느렸으나 최근 몇 년간 중국 소비자의 소득이 늘고 향수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소비 잠재력이 폭발했다”고 전제하고 “특히 90허우는 현재 중국에서 소비력이 가장 활발한 소비자 군으로 부상했고 이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인기 제품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급 향수 브랜드 주 소비계층은 90허우 장 연구관은 아이루이컨설팅이 발표한 ‘2018년 90허우 패션 생활형태 연구’를 인용, 80허우와 90허우의 향수 구매 단가
지난 2018년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1위를 수성했던 K-뷰티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에서는 J-뷰티에 밀리며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여기에다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금액으로는 3천만 달러, 점유율은 불과 0.3% 포인트 차이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의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의 전체실적과 국가별 실적, 상위 10국가의 실적 등 부문별 집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관련 도표: 첨부문서 참조>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보인 곳은 일본. 일본은 3분기 누적실적 27억4천만 달러를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의 19억9천만 달러보다 무려 37.8%의 성장률로 한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4.3%. 지난 2018년 전체 실적 26억9천만 달러를 3분기 만에 이미 넘어선 수치다. 더구나 일본은 지난 2018년 4분기에 주춤한 실적을 보였을 뿐 2019
세계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한-일 간의 격차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8년 3분기까지 일본의 수출실적보다 약 8억3천만 달러, 2018년 전체로는 약 10억8천만 달러를 앞서면서 일본을 따돌리고 프랑스와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3억8천만 달러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의 2018년-2019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를 입수,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佛·美, 부동의 투 톱…3위 놓고 한-일 격돌 전 세계 화장품 수출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 프랑스는 지난해 3분기 동안 총 130억4천700만 달러를 수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 기간 동안 프랑스는 2018년 실적 127억5천400만 달러보다 2.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도표: 첨부문서 참조> 뒤를 이어 미국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80억9천3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독일은 70억2천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위에 랭크됐다. 그렇지만 독일은 2018년보다 1.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의 절반에 육박하는 46.8%가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수출다변화가 꾸준하게 진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비중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의 점유율은 지난 2018년의 42.4%에 비해 4.4%포인트가 증가했다. 반면 홍콩과 프랑스는 각각 30.1%, 30.2%가 줄어들었으며 태국(-15.7%)과 대만(-2.7%), 미국(-2.4%)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국가들의 실적도 2018년에 비해 감소세를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산업연구원)이 관세청 수출입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HS코드 기준에 의해 재가공한 2019년 화장품수출입실적 통계에서 확인한 것이다. 산업연구원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64억8천618만 달러로 2018년에 비해 3.6% 성장에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잠정 집계발표한 ‘화장품 수출실적 65억4천700만 달러·성장률 4.4%’와는 금액에서 약 6천82만 달러, 성장률에서 0.8%포인트의 격차를 보인 것으
일본 최대 화장품 종합 무역 전시회 ‘코스메 위크 2020’이 내일(20일)부터 22일(수)까지 사흘 동안 마쿠하리 멧세 전시회장에서 막을 올린다. 코스메 위크 2020에는 880곳의 참가사가 화장품 완제품부터 용기·OEM·원료 개발·이너 뷰티 제품(먹는 화장품)까지, 화장품과 관련한 모든 아이템들이 총집결한다. 동시에 모두 160개에 이르는 화장품 관련 세미나 세션이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코스메 위크 2020은 △ 코스메 도쿄 2020 △ 코스메 테크 2020 △ 이너뷰티 도쿄 2020 등 세 가지의 전문 전시회로 이뤄진다. 화장품 트렌드 파악위한 세미나 세션 세미나 세션은 비즈니스 확대와 전문가·종사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160개 세션으로 구성한 세미나는 일본 화장품 업계 전문가가 최신 정보를 주제로 강연한다. 각 전문 전시회 별로 기조 강연·특별 강연·전문 세션으로 나눠져 진행하며 전시회 출전 기업이 직접 강연하는 무료 세미나도 열린다. 주최 측 관계자는 “부문별로 세분화한 이번 세미나는 일본 화장품 업계 리더의 시각과 통찰력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각 주제별
코스모닝에 게재한 K-뷰티 기업의 신제품 정보가 중국을 포함한 베트남, 그리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를 찾아간다. 지난해 말 상호협력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코스모닝과 ‘빅데이터를 통한 매니지먼트&트레이드4.0을 선도하는 기업’ 위챌린지는 2020년 개막과 함께 코스모닝의 콘텐츠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제공키로 한 협약에 따라 ‘K-Beauty Q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송출을 시작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앱)의 ‘매거진’ 메뉴에서는 코스모닝이 제공하는 K-뷰티 관련 최신 뉴스를 포함해 특히 신제품 정보를 국문은 물론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가지 언어로 번역, 제공함으로써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해외시장,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소비자에게 자사의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매체에 대한 니즈가 강하지만 높은 비용과 적절한 플랫폼 찾기가 만만찮았던 K-뷰티 기업에게는 새롭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제품 홍보를 원하는 K-뷰티 기업들은 해당 제품에 대한 핵심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와 이미지를 코스모닝 편집국을 통해 의뢰하면 별도의
제주산학융합원·아로마웰니스協, 아로마테라피 국제 세미나 “청정 제주는 천연 향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미 보유한 곳” “천연 향기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미래 비전을 창출할 수 있을 것” ‘힐링 아일랜드’ 제주의 신성장동력 후보 산업으로 주목받는 ‘천연 향기산업’에 대한 이해와 이를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세미나가 마련됐다. ‘아로마테라피의 현대적 이해와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오늘(14일)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 탐라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아로마테라피 산업 종사자·화장품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 최근 시장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천연 아로마테라피 관련 전문가 강연을 청취하고 산업의 미래 비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세미나는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한국아로마웰니스협회(대표 이현주)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제주산학융합지구사업단·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폴린 앨런 국제아로마테라피연맹(IFA) 최고경영책임자와 국내 산업·학계 전문가들이 아로마테라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산업적 가치와 발전 방향 등과 관련한 주제를 발표했다. △ 폴린 앨런 IFA 최고경영책임자는 아로마테라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간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의 트렌드를 통찰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러한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어떤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화장품회사들은 마케팅, 영업, 홍보, 상품개발, 연구개발 등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들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코스모닝닷컴의 지난 해 12월 기사별 클릭수를 분석한 결과 클릭수 약 8천회에 달하는 기사가 등장했다. 11월에 이어 클릭수 2천회가 넘는 기사가 한 꼭지로 집계됐다. 클릭수 1천회 이상 기사는 16건으로 지난 해 10월 11건, 11월 14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해 12월 코스모닝닷컴에서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포함한 제도‧정책 변화, 2020년 화장품업계 지형도와 전망, 환경부의 플라스틱 규제 동향, 중국 시장 관련 기사가 주목받았다. 13일
지난 2017년 이후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연이은 K-뷰티 기업 인수와 관련, 화장품 업계는 ‘올해는 어느 회사가 주인공이 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 의례적인 전망의 한 테마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 K-뷰티 기업의 인수규모가 가히 천문학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고 △ 해당 기업들이 대부분 비상장 상황인데다 △ 절대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창업자들이 매각을 통해 얻는 재산가치가 엄청난 수준이었기에 더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마련이다. AHC·스타일난다(3CE)·닥터자르트 등 매년 ‘잭팟’ 지난해 최고의 뉴스는 역시 11월에 터진 해브앤비(주)의 매각 소식이었다. 닥터자르트·DTRT를 운용하고 있던 이진욱 대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2만6천664주·액면가액 1억3천332만 원·지분율 66.7%)을 에스티로더그룹에 양도한다고 발표한 것. 이미 해브앤비(주)의 지분 33.3%를 보유해 2대 주주였던 에스티로더그룹은 이를 통해 100% 지분으로 해브앤비(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 대표의 지분 양도에 따른 총액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2018년 기준 해브앤비(주)의 매출이 4천691억 원, 당기순이익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와 대한화장품OEM·ODM협의회(회장 노향선)가 국내 화장품 업계의 발전을 위해 협력강화를 선언했다. 두 단체는 오는 16일(목) 오후 3시부터 코스메랩 회의실(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제조사 신제품 설명회’를 갖기로 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측은 “화장품 산업은 제조업과 책임판매업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K-뷰티를 이끌어왔다”고 밝히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사의 우수한 신기술·신제형 제품으로 브랜드사가 플레이어로 마케팅을 펼치는 상생·협력관계를 모색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노향선 회장과 박진영 회장의 만남에서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합의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양 측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MOU를 맺을 예정이다. 일단 상반기에 매월 한 차례씩 모두 6회의 설명회를 예정해 뒀다. 매월 2~3곳의 제조기업이 자사의 신기술·신제형을 발표하고 브랜드기업은 해당 제조사와 제품을 개발, 시장에 선보이는 시스템이다. 두 단체는 이 같은 ‘제조사+브랜드사 상생 발전 콘서트’(가칭)를 통해 올해 K-뷰티 화장품
지난 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모두 65억4천700만 달러, 2018년 실적 62억7천400만 달러 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성장률은 2000년 이후 수출실적 증가율에서 2011년의 2.9%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며 2005년 5.9%, 2006년 6.5%, 2007년 8.4%와 함께 두 자릿수 성장에 실패한 다섯 해 가운데 하나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발표한 ‘2019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4.4%의 성장을 일궈냈지만 지난 2012년 이후 2018년까지 7년 간 이어오던 두 자릿수 성장률에 실패했으며 지난 2000년 이후 성장률에서도 두 번째로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12월 한 달간의 수출실적은 5억8천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8%가 성장했다. 이는 7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이어 나간 실적이며 2019년 들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이기도 하다. 금액 면에서도 10월의 6억2천400만 달러, 11월의 6억 달러, 3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