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유씨엘 대표 초대 회장 선출…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을 받은 기업들이 모여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를 정식 출범했다. 지난 19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취득한 12곳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인증기업 협회 관계자, 제주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첫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선출, 정관 승인, 협회 운영을 위한 안건 등이 논의됐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이지원 유씨엘 대표가 추대됐고 김성대 제이어스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이 밖에 선출직 운영위원 3인, 감사 1인으로 임원진이 꾸려지면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제주화장품 인증제도가 시행된 후인 올 1월 본격 추진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는 현지 인증기업들의 발전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설립됐다. 12곳 기업의 참가로 발족한 협회는 앞으로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았거나 받게 될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회원사 간의 교류를 통해 인증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사업 등을 수행할
이마트에서 전개하는 드럭스토어 부츠가 19일 첫 선을 보이며 국내 헬스앤뷰티(H&B)숍의 치열한 4파전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시장조사를 위해 기존에 운영해오던 분스 고속터미널점을 부츠로 바꿔 시범운영하고 있었으나 공식 오픈은 처음이다. 부츠의 첫 대형 매장은 이마트가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정해졌다. 기존의 슈가컵(115평) 자리에 규모를 619㎡(187평)으로 늘렸다. 슈가컵에 입점했던 국내 브랜드는 대부분 부츠로 옮겼다. 다만 병행수입을 통해 선보였던 SK2, 클라란스, 랑콤, 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들은 빠졌다.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부츠는 올해 초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오픈시기 역시 갖은 추측이 난무했다. 이마트가 2012년 야심차게 선보였던 헬스앤뷰티숍 분스가 예상외의 초라한 성적으로 실패를 맛봤기 때문. 그 사이 헬스앤뷰티숍은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은 지난해 1조2천억 원 규모로 해마다 30~40% 신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향후
신제품이 쏟아지며 각종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상반기가 봄의 끝물. 많은 제품들이 기민한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평을 받았다. 어떤 제품은 살아남고 어떤 제품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4월. 소비자를 사로잡은 화장품은 무엇일까. 상반기와 큰 변동없는 기초케어 카테고리와는 달리 색조부문에선 신제품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클리오는 전통 색조 강자답게 여러 카테고리에 신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2017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매출액 기준) 동안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11개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살펴봤다. 2013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헬스&뷰티 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롭스는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125개까지 지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롭스의 4월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오랜만에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1,2위는 여전히 얼트루와 듀이트리가 소소한 변동이 있을 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스트 역시 TOP3 내에서의 변동만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분크림부문에선 비욘드 엔젤 아쿠아 크림이 깜짝 2위를 기록했다. 2014년 리뉴얼을 거친 비욘드 크림은 상대적
새로 오픈한 롯데마트 양평점의 식물코너 ‘페이지그린’에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화장품이다. 꽃집에 왠 화장품이라며 고개를 갸웃하게 되다가도 싱그러운 식물과 잘 어울려 배치된 까닭에 오히려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히려 주변의 꽃과 나무들이 화장품 인테리어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친환경 화장품 '일나뚜랄레'는 흔히 모여있는 마트의 뷰티섹션 대신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숍인숍 페이지그린에 둥지를 틀었다. 그 편이 이탈리아 천연화장품 '엘보라리오'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고객 반응도 좋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오히려 화장품코너에 모여있는 것보다 눈길이 더 잘간다"며 "자연과 함께 있어서인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이미지다"라고 언급했다. 획일화된 뷰티코너를 벗어나 다양한 업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는 업태별로 헤쳐모여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기존 로드숍이나 멀티숍이 이 경우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돕고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 뷰티 편집숍 '언니의 교실'은 패션과 손을 잡았다. 13~23세가 타깃층인 온라인 화장품 편집숍인 언니의교실은 청주 성안길점 에잇세
3월 한국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본 결과 회복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심리지수가 반등한 것에 비해 실적은 미미했다. 실질적 소비로 이어지기까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분석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3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증가(지난해 동기대비 4.0%증가)했다. 생산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 달 71.0%까지 하락했던 제조업 가동률은 72.6%으로 상승했다. 제조업 부문 출하는 증가폭이 확대됐고, 재고는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1/4분기 재고/출하비율(재고율)은 115.6%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3월 생산, 출하, 재고흐름은 한국의 산업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했으나 아직까지 가계가 소비에 적극적이지는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항목별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가 각각 전월에 비해 2.3%, 0.8%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3.4%), 대형마트(-6.9%), 편의점(-1.0%) 판매가 전월대비 감소했고, 슈퍼마켓(4.2%)과 전문소매점(1.6%)은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 5월 치러지는 대선 이후 신정부의 소비부양책에 대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형 아울렛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을 비롯, 총 면적을 1만4천200m2(4천300평) 규모로 국내 최대 아울렛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당시 기준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큰 면적인 5만3천000m2(1만6천200평)와 최다 브랜드 개수인 353개가 입점해 주목받았다. 이천점은 국내 교외형 아울렛 중 서울(강남)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천점 매출의 90%는 이천 지역 외부 고객에서 발생할 정도로 원정 쇼핑 고객이 대다수다. 전체 매출의 20%는 서울, 50%는 이천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2017년 3월까지 이천점의 누계 매출은 1조2천억원, 누적 방문고객은 2천만명 정도이다. 이번 증축으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1만4천m2(4천300평)을 더해 총 6만7천200m2(2만 500평)의 영업면적으로 확장했다. 이는 6만7천100m2
헬스앤뷰티(H&B)스토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뷰티 채널의 힘싸움에서 승리한 헬스앤뷰티 스토어가 자체 브랜드를 잇달아 내보이며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는 것. 국내 H&B스토어는 1999년 가장 먼저 첫발을 디딘 CJ그룹의 올리브영을 필두로, GS그룹 왓슨, 롯데그룹 롭스(LOHB’s), 그리고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이마트의 부츠(Boots)가 있다. 마치 2000년대 초반 원브랜드샵이 공격적으로 출점하던 시기를 방불케 한다. 진출 초기 역세권 및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중심에 입점하여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며 인지도를 획득한 올리브영은 현재 790개 매장을 보유, 약 1조원의 매출을 넘어서는 대형 채널로 확대됐다. 소비패턴이 원브랜드숍에서 H&B 스토어로 옮겨온 데는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개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니즈를 대변하는 채널로 소비자는 생활용품에서부터 화장품까지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100여년에 걸쳐 장기간 발전하였고, 대만과 일본, 중국 등에서 빠르게 대중화된 채널로 아시아에서도 그 성장성을 확인 받았
“할인점은 끝났다” 소비패턴의 변화, 온라인·멀티숍 등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기존 대형마트의 생존 가능성에 의구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서울 서부권 최대 격전지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마트 양평점은 반경 3km내 10개, 2km내 7개의 동종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할인점의 레드오션에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다. 인근 영등포구, 양천구, 구로구 3개구 150만명, 60~70만 가구를 두고 경쟁하는 10개 할인점의 매출파이를 분석한 결과 월 1120억원으로 100억원의 유효숫자가 있다가 판단한 것. 그러나 이런 숫자 경쟁보다 더욱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가치’싸움이다. 매장혁신부문 서현선 상무는 “오프라인에서의 경쟁과 가시적인 숫자싸움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고객이 방문하지 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일단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양평점의 방문고객을 일평균 7천명 이상(최대 만명 예상)으로 평균 마트 방문객의 5천명의 40%이상을 내다봤다. 매출 목표는 월평균 100억, 올해 800억, 연 천억이상으로 잡았다. 레드오션인 영등포에서 이같은 숫자를 가능케하는 것은 지역민과의
올리브영은 남성 전용 ‘선(SUN)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고 밝혔다.남성 전용의 쿠션 팩트와 비비크림 같은 ‘선(SUN)메이크업’ 제품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4월 1일부터 21일까지 남성 전용 ‘선(SUN)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 호조는 좋은 피부와 깔끔한 인상을 위해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피부 화장에 적극적인 남성이 늘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가장 큰 매출 신장을 보인 제품군은 단연 남성용 쿠션 팩트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덧바를 수 있어 편리한 ‘XTM 스타일 옴므 올인원 쿠션’은 121% 나 신장했다. ‘아이디얼 포 맨 올 디펜스 멀티 쿠션’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3월 출시 첫 주 대비 최근 일주일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화섹남(화장을 아는 남자)’이 새로운 그루밍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미샤, 어퓨 등의 로드숍 브랜드를 지닌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며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받게 됐다.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 29.31% 가운데 25.53%를 비너스원에 넘기면서 에이블씨엔씨를 매각했다. 투자회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로써 서 회장에게 남은 지분은 18만7천475주(3.78%)에 불과하다. 서 회장이 매각한 주식은 431만3천730주(25.53%)로 비너스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자회사인 광고회사 리프앤바인의 지분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향후 최대주주는 리프앤바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주당 매각가는 4만3천636원, 총 매각가치는 1천882억원이다. 대신증권 기업분석팀은 최대주주가 변경됨으로써 향후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에이블씨앤씨가 과거 이익률을 약10%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서 회장의 이번 결정을 두고 업계에서는 무한 경쟁에 접어든 로드숍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 로드숍의 전성시대를 연 미샤는 지난 2002년 론칭해 국내 1세대 브랜드숍으로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화장품 업체에 쿠웨이트에 적극 진출해야한다는 임무가 주어졌다.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은 쿠웨이트가 자사 온라인 유통이 발전하는 단계며 한국 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진출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 성장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20%를 넘어섰다. 2016년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의 규모는 8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6% 성장했다. State of Payment는 지난달 쿠웨이트의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가 1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시장의 고성장의 배경으로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있었다. 쿠웨이트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80%,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70%에 달한다. 2015년 기준 쿠웨이트 전체 인구(약 390만명) 중 인터넷 이용자 수는 약 310만명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자 중 82%, 260만 명은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높은 인터넷 보급률은 온라인 시장규모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직구<현지 온라인 유통망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 패권은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외
오는 5월 최장 11일(4월29일~5월9일)간의 황금 연휴를 앞두고 최대 100만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캉스 아이템이 때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자외선 차단제, 워터프루프(방수) 및 제모 제품 등 여름철 주력 상품의 이번달 1일부터 1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0%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련 아이템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무려 2개월 가량 앞당겨진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이른 무더위뿐 아니라 긴 연휴에 휴가를 떠나는 ‘얼리 바캉스족’이 증가한 것이 때 이른 여름 특수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차앤박 CNP 톤업프로텍션은 피부결 정돈 및 피지 케어 기능이 더해져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난해부터 ‘선 케어’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피부 노화의 주 원인인 '자외선 A'의 차단력을 높인 국내 표기법상 최고 등급 PA++++의 선케어 제품들을 많이 찾는 추세다. 이달 초 웨이크메이크에서 출시한 PA++++등급의 유브이 컷 톤 업 베이스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