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화장품·뷰티 기업 402곳 경영실적·레버리지 비율 분석 지난 한 해 화장품·뷰티 기업(화장품 산업 관련 원료·소재·용기·부자재·건설·기계·설비·임상시험기관·컨설팅 기관 포함) 402곳의 경영실적과 레버리지 비율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코스모닝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달 28일까지 사업·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402곳의 2023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성장성 지표 3가지와 자본·부채·부채비율 등 안정성 지표를 종합 분석할 결과 예년과 달리 OEM·ODM 전문기업과 유통·플랫폼·브랜드 기업을 제외한 상위 기업들의 성장성이 떨어졌다. 반면 씨제이올리브영·한국콜마·코스맥스·에이피알·코스알엑스·실리콘투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분석대상 402곳 가운데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은 262곳, 줄어든 기업은 나머지 140곳이었다. 2022년의 증가기업 234곳, 감소기업 169곳에 비해 성장 기업이 28곳 더 늘어났다. (2022년 분석대상 기업은 403곳) 영업이익 흑자(흑자전환 포함)를 시현한 기업은 분석대상 기업의 72.9%에 이르는 293곳이었으며 이 역시 2022년의 268곳보다 25곳이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
‘성분에 살고 성분에 죽고’. 요즘 소비자는 화장품을 살 때 성분 먼저 본다. 성분당‧성분주의 소비자가 세계 뷰티시장 판도를 뒤바꿨다. 클린뷰티‧비건 시장의 키도 성분이 쥐고 있다. 성분으로 치고 나가고 SNS 바이럴로 매혹하기. 소비자 눈에 드는 방법이다. 지금 뜨는 성분을 알아야 한다.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가 5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8호에서 ‘더 라이징 2024’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순하고 빠른 ‘비타민C+리포좀’ 신지선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라이징 뷰티 트렌드와 K-뷰티’를 발표했다. 뷰티의 꽃은 에센스다. 글로벌 에센스 인기 성분은 비타민C‧레티놀‧콜라겐‧펩타이드‧인간줄기세포 등으로 꼽혔다. 특히 K-비타민C 세럼에 주목했다. 전세계 민감러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다. 비결은 무향‧저자극‧가벼운 제형 세가지. 예민한 피부도 매일, 자주, 안심하고 바를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니스프리 비타C 세럼’은 올리브영‧큐텐재팬‧세포라 등에서 판매‧리뷰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마케팅 키워드는 잡티‧비타민C‧녹차‧토닝‧4주‧각질‧민감성 순이다. 고농도 비타민C 전략도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승세가 1년을 이어가면서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2023년과 올해를 통털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화장품 월간 수출 실적은, 5월 실적이 비록 4월 실적보다는 4.1%(3천500만 달러)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의 7억6천900만 달러보다 6.7% 늘어난 8억2천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화장품 수출 실적 8억2천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2개월 연속 8억 달러 고지를 유지했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12개월째 이어가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5월까지 2개월 연속 월간 수출 실적이 8억 달러를 넘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로써 5월까지의 누적 수출실적은 39억6천7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올렸던 33억3천3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는 6억3천400만 달러, 19.2%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4월까지의 누적 성장률은 22.8%였다.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지난 29일 개막, 오늘까지 이어지는 ‘2024 서울 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8회 째를 맞이한 코스모뷰티서울은 △ 화장품(완제품) △ 원료·소재·포장·용기 △ 헤어·두피 △ 에스테틱·스파 △ 네일&풋 케어·타투 △ 이너뷰티·헬스 △ 스마트 뷰티 △ 천연·유기농·비건 등 화장품·뷰티&헬스케어 관련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하는 전통의 화장품·미용 전문 전시회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올해 코스모뷰티서울은 △ 참가사 381곳·538개 부스 △ 폴란드·중국 독립 국가관 △ 말레이시아·미국·아랍에미리트·일본·이탈리아·튀르키예 등의 해외기업들이 부스를 열었다. 국내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대구테크노파크·부천산업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 등 전국 지자체가 단체관을 구성했다. 쿤달·아이소브·듀얼소닉·루이셀·시크블랑코·스킨컬처·그레이스데이·레스노베 등 유명 브랜드와 라이징&인디 브랜드의 참가도 눈에 띈다. 예견한 성공, 뚜껑여니 대박 흥행 코스모뷰티서울의 흥행 성공은 예견돼 있었다. 이미 개막 5개월 전이었던 올해 초에 예정했던 부스가 매진사례를 빚었고 20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2023년 말 기준, 베트남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홍콩에 이은 5위(4억9천900만 달러), 태국은 8위(1억9천400만 달러)에 랭크돼 있다. 올해 1분기까지의 수출 실적에서는 베트남이 홍콩을 제치고 4위(1억4천5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에 올랐고 태국은 순위는 그대로 8위지만 수출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만 달러가 증가한 5천600만 달러(14.3% 성장)를 기록했다. 두 국가 모두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새로운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공략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3호)를 통해 이들 두 국가의 최신 시장 트렌드와 인기 제품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놨다. 트렌드 종합: 泰-유명 인플루언서, 베트남-틱톡에 높은 관심 연구원의 리포트에 의하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제품 홍보에서 브랜드 론칭에 이르기까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약 81%가 인플루
화장품 업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는 (주)이젬코(대표이사 이종극)가 불가리아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 지역에 ‘한국형 화장품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전파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형 화장품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전파를 위한 이번 사업 진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융합클러스터 2.0사업'으로 글로벌 DX사업 전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IT 브릿지 사업 후속으로 불가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한 작업을 (주)이젬코·세종시·세종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해 진행 중이며 이번 불메디카 미용박람회 컨퍼런스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현한 것. (주)이젬코와 세종특별자치시·세종테크노파크는 한국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 전파 사절단을 꾸려 ‘불메디카 미용박람회’(불가리아 소피아·인터엑스포센터·5월 29일~31일 현지시각)에 참석했다. 각 기관 고위 관계자·실무 담당자를 포함 합작법인 뭉크(이젬코-불가리아 파낙스테크그룹), 뭉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주)코씨드바이오팜(대표이사 박성민) 관계자들로 사절단을 구성해 방문 기간동안 △ 소피아테크노파크
대한민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들 세 나라의 화장품 안전관리 동향과 미래 지향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과 글로벌 화장품·화학 관련 규제 컨설팅 전문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 손성민)는 “안전한 화장품 제조와 수출을 위해 동북 아시아의 한·중·일, 화장품 강국 세 국가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각 국가의 화장품 안전관리 동향을 살피고 앞으로 진행할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8일(금) 스페이스쉐어 델피노홀(서울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중국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체 보고서 제출 시행일 1년 유예 결정과 함께 이슈 중심에서 멀어져 있던 화장품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데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일본 화장품 안전관리 현황와 안전성 평가 해설을 위해 ‘일본화장품공업협회 화장품 안전성 평가·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다. 연자로 나서는 △ Inna Fu(리이치24H 차이나) △ Hi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정부 지원을 통해 제주도 바이오 소재·연구개발 장비를 활용, 차세대 화장품 생산 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체제가 6월부터 가동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지원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 바이오소재 제품화·양산화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제주TP가 수행할 해당 사업은 국비 8억 원 등을 포함, 전체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 바이오 소재 분야 신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 제품화와 양산 △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 소재 국산화와 바이오 소재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제주도와 강원도,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제주TP·강릉원주대학교·경북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 참여 각 기관은 해당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과 경쟁력을 최대화해 △ 완제품(샘플)과 대량생산 △ 품질관리 △ 소재 개발과 효능 검사 △ 인증을 포함한 사업화 지원 등 역할을 분담해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TP는 △ 소비자 수요분석과 활용을 위한 제품화 샘플 제작 △ 제
팝업스토어 시대다.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가 새로운 소비문화로 떠올랐다. MZ세대 사이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뜨겁다. 뷰티는 물론 패션‧식음료‧캐릭터‧아이돌 팝업매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반면 팝업스토어 판매 상품에 대한 교환‧환불 안내가 부족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수집한 개인정보의 보유기간 등을 고지하지 않은 경우도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했다. 닥터지‧발렌티노뷰티‧바이레도 등 뷰티를 비롯해 엄브로‧여자아이들‧커티삭 등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2년 간 팝업스토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4세부터 49세 소비자 8백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팝업스토어, 환불 약관 소비자에게 불리 팝업스토어 운영기간은 20곳 모두 3개월 미만이다. 18곳은 체험과 동시에 뷰티‧식음료‧캐릭터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소비자 설문에서 응답자의 82.8%(662명)가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9.1%(313명)는 이벤트 참여 권유를 받고 입장했다
때 이른 더위에 토너패드 매출이 늘고있다. 열에 달아오른 피부를 토너패드 한 장으로 관리하려는 이들이 많이지면서다. 토너패드는 피부 진정‧쿨링 효과가 우수해 스팟케어용으로 인기다. 보습과 각질 케어 기능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제품이 스킵케어족의 지갑을 열었다. 한국발 토너패드 열풍은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K-토너패드는 아마존·쇼피·큐텐재팬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토너패드가 마스크팩에 이어 K-뷰티 대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28일 기준 패드화장품 5개가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 △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5위) △ 아누아 어성초 77 클리어패드(24위)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41위) △ 메디힐 티트리 진정 패드(56위) △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73위) 등이다. 에이블리에선 5월 1일부터 26일까지 토너패드 매출이 전년 대비 360% 증가했다. 최근 에이블리는 1020세대의 뷰티패션 놀이터로 떠올랐다. 젊은층의 피부고민에 특화된 여드름‧트러블‧모공 패드가 잘 팔렸다. △ 에필로우 어성초 트러블 진정 패드 △ 피캄 사춘기 집착 패드 △ 더마토리 살리시닉 포어 트
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수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K-뷰티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유망 K-뷰티 브랜드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진출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하 대표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기업 공개와 상장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세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2년 설립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이다. 화장품 구독 서비스와 모바일 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뷰티 브랜드아임미미‧포니이펙트‧카자‧누니‧아이듀케어 등을 출시했다. 독특한 성분‧제형‧디자인으로 글로벌 1030 소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미미박스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나온다. 북미 매출이 해외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미박스는 2014년 1월 미국지사를 설립해 10년 동안 투자했다. 누니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은 미국 아마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미
올리브영과 다이소가 나란히 ‘2024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들었다. 이들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뷰티 유통공룡 CJ올리브영(33위)과 신흥강자 아성다이소(49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7,230억 원과 4,117억 원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브랜드컨설팅기업 인터브랜드가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4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의 50대 브랜드를 뽑고 성장비결과 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올리브영은 K-인디 브랜드로 세계 뷰티시장 판도를 바꾸고, 옴니채널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아성다이소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갓성템’ 혁신 제품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가 50위에 처음 진입했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 유통채널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시장은 파편화되고 있다. 쿠팡‧올리브영‧다이소 등 다양한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 차별적 경험을 제시하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뷰티 브랜드 가운데 LG생활건강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