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롱‧파마‧헤어드라이어 출원 50% 상회 기술 보호 위해 정부 차원 지식재산 관리 지원 절실 헤어 미용기구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지난 2008년 당시 연 120건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7년에는 연 200건으로 증가하며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특허출원 증가는 지난 2008년 약 3조3천억 원에서 2016년에는 약 5조 원을 기록,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헤어 미용산업 매출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이 최근 분석한 헤어 미용산업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 아이롱 기구 △ 파마 기구 △ 헤어드라이어 등 3개 대표 제품군 관련 출원이 전체 특허출원의 약 50~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원인 유형을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전체 출원 건수의 90% 이상을 내국인이 출원했으며 그 중 개인은 70%, 중소기업이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외국 법인, 대학 등 순이었다. 특히 2016년 기준 전체 특허출원건수 20만8천880건 가운데 내국인 개인은 3만9천759건, 중소기업은 4만5천911건으로 내국인 개인과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1%인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코리아‧Kmall24 효과 ‘톡톡’ 화장품 등 스타트업 상반기 수출실적 1천100만 달러 달성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한국무역협회가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트레이드코리아’와 ‘Kmall24’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수출지원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와 온라인 해외 직판 쇼핑몰 ‘Kmall24’를 운영하며 화장품‧생활용품 등의 기업간 거래를 매칭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트레이드코리아는 품목별 거래알선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 매칭팀의 노력으로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천167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올 상반기에는 화장품·생활용품·IT제품 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수출실적이 1천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는 4천300만 달러가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라는 질적인 성과도 눈에 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6년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지원한 기업 중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홈쇼핑모아, 8/31~9/6 화장품 매출 순위 발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첫 주를 맞아 피부 보습 수요가 늘었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얼굴에 수분과 영양을 주는 기초 화장품 매출이 상승했다. 메이크업에도 보습+영양 바람이 불었다. 에센스 성분과 함유량을 대폭 강화한 가을·겨울용 팩트와 쿠션 등이 속속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피부 속은 촉촉하게, 겉은 얇고 밀착감 있게 커버한다는 기초·색조 이중 콘셉트로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이는 홈쇼핑모아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소비자가 앱을 통해 구매한 뷰티제품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다. 매출 분석 대상 채널은 △ GSSHOP △ CJ오쇼핑 △ 롯데홈쇼핑 △ NS홈쇼핑 △ 홈앤쇼핑 △ 공영홈쇼핑 △ 현대홈쇼핑 △ GS MY SHOP △ K쇼핑 △ 신세계TV쇼핑 △ 더블유쇼핑 △ CJ오쇼핑 플러스 △ 롯데OneTV 등 홈쇼핑‧T커머스 13개사다. 기초-AHC 세럼·크림 강세…스위스 ‘호메타’ 새 진입 가을 철 보습과 영양 공급을 돕는 스킨케어·세럼·크림 제품판매가 증가했다. AHC 아이크림·레드 세럼·모델링 마스크가 각각 1·3·7위를 기록하며 홈쇼핑 브랜드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30만원대 스위스
피부건강엑스포, 16일까지 세텍 전시장서 진행 중 코스메슈티컬·뷰티디바이스 등 100여 브랜드 참가 피부건강의 날 특강·피부과 전문의 강의 & 상담도 피부건강 관련 정보와 피부건강 컨퍼런스·특강·체험 프로그램·일 대 일 상담 등 피부건강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피부과학연구재단(이사장 서성준)이 주최하고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허밍아이엠씨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이하 피부건강 엑스포)가 어제(14일) 막을 올려 오는 16일(일)까지 진행 중이다. 피부건강 엑스포는 현대의 다양한 피부질환과 높아진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속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상품과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미용을 넘어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접할 기회의 장으로 마련한 것. 이 피부건강 엑스포는 2천500여 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해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 치유,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는 코스메슈티컬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피부건강 전문 전시회’ 라는 점에서 기존의 미용·뷰티 전시회와의 차별
킨텍스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프레스 컨퍼런스 킨텍스(대표 임창열)는 지난 12일 화장품 전문지, 일간지 등 30여 곳 매체 기자와 관계자를 초청해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소개와 함께 개최 10년차를 기념해 열리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와 부대 이벤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윤효춘 킨텍스 마케팅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을 포함 20개국에서 500곳 기업이 750부스로 참가하게 됐다”며 “올해는 대형 유통사 MD 초청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행사를 준비해 참가업체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킨텍스가 마련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킨텍스가 단독으로 진행한 첫 작품인 방콕뷰티쇼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며 “내수, 해외 수출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박람회에 대한 소개를 맡은 오석 전시 팀장은 “지난해 초청바이어를 포함해 총 2천242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1조 2천억
국내외 시장 벤더 모집…유통 확장 나서 SK임업(대표 심우용)이 화장품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최근 이 회사는 자체 브랜드 ‘수페’를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 유통할 벤더를 물색하고 나섰다. 지난 2016년 말 론칭한 수페(SOOFEE)는 정제수 대신 자작나무 수액을 함유한 자연주의 브랜드로 탄생했다. 충주 인등산에서 40년 동안 가꾼 자작나무 숲에서 채취한 수액은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 효과가 높다는 설명. 수페의 주요 품목은 △ 수페 보티수 수아마스크 △ 수페 보티수 청아마스크 △ 수페 프로 뉴트리션 앰플 △ 수페 프로 모이스처 크림 등 기초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그동안 일부 온라인몰과 SK 임직원 전용 쇼핑몰 등에서 한정 판매됐다. SK임업은 지난 5월 ‘숲을 담은 자작나무’ 토너‧에멀전‧에센스‧크림 4종을 발매했다. 이들 제품을 ‘2018 중국 광저우 박람회’ ‘2018 상해 뷰티 박람회’ 등에 선보이며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SK임업은 오는 11월 신규 라인을 통해 스킨케어‧클렌징 폼‧자외선 차단제 등을 추가 출시하며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전략이다. 조융산 SK임업 화장품사업부 과장은 “숲에서 얻
메디힐, 전체 마스크 팩 부문 1위…여름 피부 진정‧보습 수요 견인 물·땀·피지 대응 메이크업 제품 인기 폭염의 절정에 이른 지난 8월. H&B 스토어에서는 애프터 바캉스 케어 수요가 급증하며 피부 진정용 기초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하는 스킨케어·마스크팩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크림이 피부를 응급 처지하는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색조 부문에서는 물에 안전한 워터프루프와 땀·피지에 강한 스웨트프루프(Sweatproof) 아이템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1. 랄라블라-각질관리 토너 ‘라운드랩’ 독주…‘키스미’ ‘삐아’ 가성비템 매출↑ 랄라블라 기초 부문에서는 강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각질을 관리하는 토너‧마스크 팩 등이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스킨케어 1위에 오른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는 랄라블라 독점 브랜드다.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용 노폐물‧각질 제거 토너로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 울릉도 해양심층수 미네랄 성분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이어 물 대신 장미수 91%를 넣은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가 피부 진정 스킨 팩으로 입소문을 타며 2위에 올랐
홈쇼핑모아, 8/24~8/30 화장품 매출 순위 발표 애프터 바캉스 케어의 절정기인 8월 마지막 주를 맞아 홈쇼핑 화장품은 진정용 홈케어와 환절기 대비 기초 품목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마스크팩‧세럼‧크림 등이 10위 안에 두루 자리 잡았다. 색조 부문에서는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쿠션‧파운데이션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연예인 아이비를 모델로 내세운 ‘아이비 쿠션’이 신흥강자로 진입했다. 이는 홈쇼핑모아가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가 앱을 통해 구매한 뷰티제품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다. 매출 분석 대상 채널은 △ GSSHOP △ CJ오쇼핑 △ 롯데홈쇼핑 △ NS홈쇼핑 △ 홈앤쇼핑 △ 공영홈쇼핑 △ 현대홈쇼핑 △ GS MY SHOP △ K쇼핑 △ 신세계TV쇼핑 △ 더블유쇼핑 △ CJ오쇼핑 플러스 △ 롯데OneTV 등 홈쇼핑‧T커머스 13개사다. 기초-항산화‧안티에이징 마스크‧스킨케어 두각 1위는 메마른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우는 ‘AHC 365 레드 세럼 랩핑 모델링 마스크’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피부 진정‧쿨링 효과를 내세운 항산화 마스크로 집에서 피부관리실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
7일, VK생활건강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 협약식’ 개최 “사드로 막힌 중국 수출 길, 민간 외교의 힘으로 뚫어라!” 거대 소비시장을 지닌 중국과 우수한 화장품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협업망이 구축됐다. VK생활건강(대표 이연화)이 오늘(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 이연화 VK생활건강 대표 △ 류선장 란멍메이즈유한공사 회장 △ 이건위 롱드림 대표 △ 리웨이 중국백화상업협회 화장품국제분회 비서장 등 한·중 뷰티산업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VK생활건강(대표 이연화)과 중국 화장품 제조·유통회사 롱드림(대표 이건위)은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MOU를 맺었다. 양 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중국 산동 란멍메이즈유한공사(회장 류선장) 계열사인 롱드림은 중국 바이어 80여명에게 판권 수권서를 전달했다. 이연화 VK생활건강 대표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한국과 중국 간 화장품 무역을 활성화해 세계로 뻗어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롱드림과 손잡고 국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본격 행보 "한국 화장품산업 두 번째 르네상스 연다"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생태계 조성을 기치로 내건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가 오늘(5일) 회원 1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박진영 회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적합한 화장품산업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며 “항노화·ICT·바이오 등과 융합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이자 수출 유망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산업 상생 네트워크이자 K뷰티 플랫폼인 협회는 지난 5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획득했다”며 “화장품 중소기업이 보유한 분야별 노하우를 나누고,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을 공유하며 K뷰티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전했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는 이날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화장품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 국내외 화장품 법규‧제도 조사 △ 화장품 관련 법정 의무교육 대행 △ 화장품 마케팅 등 전문가 양성 △ 해외 화장품 인증 획득 교육 △ 수출 판로 확대를
한국소비자원 2018년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분석 온라인 해외구매 사용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불만도 그만큼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화장품 품목의 2018년 상반기 소비자불만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오히려 감소하며 다른 품목의 상황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지난 4일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하고 2018년 상반기에만 총 9천482건이 접수돼 5천721건이었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화장품 품목은 2018년 상반기에 89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며 111건이었던 2017년 상반기 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9천482건을 분석한 결과 직접구매가 3천981건으로 1천389건이었던 전년 대비 186.6%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구매는 전체 온라인 해외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3%였던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42%를 차지했다. 반면 구매대행‧배송대행 등 대행서비스는 5천83건으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으나 비중면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측은 해외구매 경험이 쌓이면서 해외
남동공단 등 OEM‧ODM 업체 불참‧바이어 다양성 부재 인천 대표 전시회에 서울‧경기 업체 수두룩…일반 참관객‧학생 참관단 ‘반반’ “아쉽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2018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에 대한 단 한 마디의 평이다.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는 인천 지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기자 역시 첫 행사부터 이번까지 매년 현장을 취재하고 있지만 회를 더 할 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아니라 아쉬움과 불안감이 커져간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인천 소재 제조사의 부재였다. 국내 화장품 제조의 메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천 남동공단의 OEM‧ODM 업체를 비롯해 원부자재 업체들을 찾기 어려웠다. 물론 인천 소재 판매 전문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지만 국내 화장품 산업에서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남동공단이라는 강점과 색깔을 부각시키지 못한 부분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바이어에 대한 아쉬움도 못지 않다. 사드 국면 이후 중국에 편향된 수출을 탈피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유럽·러시아·미국·중동 등 전략 수출 대상 국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분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