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이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와 이에 대한 식약처의 의지 재확인, 그리고 실질 준비작업 진행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통한 글로벌 동향 조망이 이뤄진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을 포함한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국내외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 국내외 화장품 안전 관리 동향 △ 성분 안전성 평가 동향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2024년 11월 20일~21일)에 이어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을 내달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실질 준비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인디 브랜드 기업들의 대응이 절실해 지고 있다는 인식 아래 국내·외 화장품 안전관리 동향과 성분 안전성 평가 동향을 종합 분석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해외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보다 약 2개월 앞당겨 개최한다는 점도 의미를 가진다. 화산연 측은 “화장품 안
ML(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포함한 AI(인공지능)가 화장품 연구소·실험실(랩)에 적용된다면? 이를 이용한 실험과 분석, 그리고 결과치를 모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모든 공정에 대한 제어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한 번쯤은 상상해 볼 수 있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바이오 공정 솔루션·장비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바이오퍼스글로벌(대표 이기붕·이하 바이오퍼스)이 스마트팩토리·실험실 자동화·로봇 관련 기술 보유기업 코닉오토메이션과 함께 화장품·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연구소·실험실, 나아가 공장(생산시설) 자동화 구현에 나선다. 코닉오토메이션과 바이오퍼스는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텍 사업본부를 새롭게 구성, 출범하고 본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연구소 출신의 이기붕 바이오퍼스 대표는 미생물 분야에 대한 연구와 함께 창업 이후 △ 바이오 공정 최적화 △ 생산 일정관리 솔루션 개발 △ 발효기·바이오리액터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공정 장비개발에 이르는 전문 분야를 선도해 왔다. 코닉오토메이션과의 이번 협력은 바이오퍼스의 이러한 경쟁력에 코닉오토메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네오팜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오늘(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드럭스토어 쇼’에 참가한다. 일본 드럭스토어 쇼는 뷰티‧헬스‧의약품‧생활용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일본 주요 유통사와 바이어들이 참가해 새로운 뷰티&헬스 품목 발굴에 나선다. 리얼베리어는 오오야마 부스에 익스트림 크림 두가지를 선보인다. 오오야마는 K-뷰티를 일본에 유통하는 벤더사다. ‘익스트림 크림’은 네오팜이 개발한 피부장벽 기술 MLE®를 적용했다. 특허 성분 오메가 세라마이드가 들어있어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보습감을 제공한다. 리얼베리어는 2022년 큐텐재팬에 입점했다. 피부장벽 개선 제품을 중점 판매한다. 네오팜이 큐텐재팬에서 올리는 매출의 95%가 리얼베리어에서 나온다. 이에 힘입어 리얼베리어는 일본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3월 일본 핸즈(Hands)를 시작으로 마츠모토기요시‧프라자‧로프트‧돈키호테 매장 500곳에 입점했다. 리얼베리어 해외 사업 담당자는 “올해 25회를 맞은 드럭스토어 쇼에는 일본 주요 유통사 MD들이 방문한다. 이 행사에서 브랜드 특징을 알리며 올해 안에 일본 내 매장 총 1000곳에 진출할 전략이다”고
색채화가 김민경이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HOT 6’展을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8일(금) 오후 4시에 연다. ‘HOT 6’은 일본 순회 전시회를 앞두고 마련한 행사다. 김민경 작가를 포함한 6인이 ‘천상의 빛으로의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김민경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대형 신작 두 점과 천상의 시리즈·행복 등 총 6점을 공개한다. 원색의 깊이와 강도를 조율해 우주‧행복‧희망을 표현했다. 첫 번째 작품 ‘우주’에는 도형‧시계‧보석‧꽃과 한글‧영문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졌다. 이들 요소는 각기 다른 차원의 리듬과 의미를 구성하며, 감정의 궤도 안에서 공명한다. 기하학적 도형은 우주의 구조적 단위처럼 기능한다. 시계 장치는 시간의 기계적 질서와 반복성을 나타낸다. 두 번째 작품 ‘행복’은 새로운 형식의 시각적 서사다. 하늘‧바다‧땅‧우주를 아우르는 자연의 원소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그 위에 존재하는 궁극의 에너지인 희망과 행복을 형상화했다. 작품 중심에 놓인 푸른 말은 생명‧자유‧치유의 여정을 상징하는 ‘빛의 존재’다. 푸른 말이 달리는 길은 은빛의 구조물, 천사의 형상, 붉은 빛의 울림, 보석 같은 빛으로 구성된 ‘천
LG생활건강의 K-뷰티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서울 성수동에 ‘아쿠아 밤-프로즌 크림’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믿음꽁꽁마켓’을 열고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하고 감각있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하는 믿음꽁꽁마켓 팝업스토어는 폭발력 넘치는 수분감과 쿨링 효과로 피부 열감을 케어해 ‘아이스 찐정크림’으로도 불리는 프로즌 크림의 핵심 특징을 위트 있게 재해석한 공간. 믿음꽁꽁마켓은 살얼음이 낀 창문과 얼어붙은 바닥을 표현한 외관부터 들어서는 순간 마치 냉장고 안에 있는 듯 시원한 실내 온도까지 프로즌 크림의 강력한 쿨링 효과를 바로 전달한다. 내부 동선은 방문객들이 제품의 쿨링감과 효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코너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잘먹 K-뷰티살롱’ 코너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프로즌 크림과 쿨링 마사저로 즉각 낮아지는 피부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모공꽁 신선코너’에서는 프로즌 크림 속 쿨링 캡슐 성분을 형상화한 파란 공을 잡는 게임을 진행된다. ‘퀵쿨링 캐치코너’는 빌리프 프로즌 탱크(수조)에 떠 있는 쿨링 캡슐을 낚으면 캡슐 안에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빌리프는 각 코너
티르티르(TIRTIR)가 미국 얼타뷰티 400곳에 입점했다. 티르티르는 얼타뷰티 매장 내 프레스티지존에 자리잡았다. 단독 4단 브랜드 매대를 배정받으며 K-뷰티의 위상을 입증했다. 티르티르 매대는 매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있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다. 입점 제품은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중심으로 컨실러·틴트 등으로 구성했다. 미국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톤을 고려해 40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얼타뷰티 온라인몰에도 순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멕시코 얼타뷰티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21일 멕시코시티 안타라패션홀(Antara Fashion Hall) 얼타뷰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곳에 진출한다. 임라희 티르티르 글로벌 부문장은 “전문 메이크업 제품의 우수성을 미국 소비자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키워온 브랜드 인지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성장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창간 9주년 특집을 기획하며 K-코스메틱·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문 언론으로 위상을 정립한 코스모닝이 창간 9주년을 맞이했다. 코스모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디어와 함께 ‘글로벌 화장품 시장 Review&Preview’ 기획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체를 조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이번 특집 기획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최근 들어 K-뷰티의 위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특정 국가(미국·일본)의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편집자 주> 美 페이셜 클렌저 시장-젠더 뉴트럴 브랜드 강세 미국 클렌저 시장은 2024년 약 33억 달러로 2033년에는 약 153억 달러를 형성할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피부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민감성 피부가 늘면서 클렌징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피부 상태에 맞는 세분화된 클렌저를 찾으며, 젊은 층은 여드름에 대처하는 제품을 선호한다. 남성 클렌징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MZ세대는 SNS에서 입소문 난 클린뷰티·다기능 제품을 선호한다. 중장년층의 경우 항노화·보습·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클렌저를 구매한다. 중성적 디자인과 향으로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46cm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46cm Deodorant Body Care Brand) 디자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46cm의 감성 넘치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 높게 전달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는 브랜드 로고 바로 밑에 위치한 줄자 그래픽. 브랜드의 핵심 철학을 표현하며 46cm 만의 독창성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여기에 사선으로 기울어진 라벨 디자인은 활동성을 강조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 했고 눈에 띄는 컬러 조합과 함께 보는 이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LG생활건강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AI 기술을 활용한 항산화 효소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며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총경리 이상인)는 극한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항산화 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를 찾아내고 이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상위 10%에 속하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에 ‘잠재적 산업 적용을 위한 극한환경 미생물 유래 고내성 SOD 발굴, 발현과 특성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코스맥스는 자체 바이오 효소 플랫폼을 활용해 화산지대·사막 등 극한환경 미생물에서 SOD 효소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SOD는 자외선과 공해 등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와 피부 트러블 예방에 효과를 발휘하는 항산화 효소다. 그동안 업계에서 SOD는 비타민C보다 약 1만 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지만 안정성 관련 이슈
서울 소재 유망 화장품·뷰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서울 뷰티허브 가 하반기 지원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뷰티허브(서울시 중구 마장로 22 DDP패션몰 3층)는 화장품·뷰티 중소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마케팅·해외진출·교육 등과 관련한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마케팅 부문의 경우 △ 비즈니스라운지(참여기업 제품 상시 전시와 뷰티 행사 개최) △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브랜드 홍보 영상 제작·실시간 판매 방송 진행) △ 미디어실(콘텐츠 제작:기획·편집·업로드 등) △ 메이크업실(콘텐츠 촬영 준비와 제품 시연·강의) 등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마케팅 지원실을 활용, 비즈니스 회의와 바이어 상담이 가능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 생산지원실에서 화장품·뷰티 용기 전시와 디자인 관련 정보 제공을, △ 라벨제작실에서 화장품·뷰티 용기 라벨 디자인과 출력 등의 실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목적홀을 활용, 전문가 강연·북콘서트·세미나 등 화장품·뷰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지원사업은 오는 9월부터 시작, 12월까지 이어간다. 일반화장품·비건화장품·이너뷰티·뷰티테크 등 모두 50곳의 기업을 모집하
화장품으로 피부재생 또는 염증을 완화한다는 부당광고를 온라인에서 진행한 83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의학 효능·효과 등을 내세우는 화장품 부당광고에 대한 온라인 화장품 판매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제 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를 위반한 83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피부 표피를 관통하고 진피층까지 도달해 의료시술과 유사한 효능·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박기 위해 진행한 경우다. 적발 광고는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53건·64%)가 가장 많았고 △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25건·30%) △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결과와 다른 내용의 광고(5건·6%) 등의 문제를 갖고 있었다. 이번 점검에서 1차 적발한 일반판매업체의 부당광고 36건에 대해 화장품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 책임판매업
에이피알이 2분기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2%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자,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이 회사는 통상 뷰티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피알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49%가 성장한 수치다. 반년 만에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인 1227억원을 초과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화장품‧뷰티 매출은 227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가 오른 수치다. 매출 주역은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다. 메디큐브는 미국 LA와 홍콩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