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가 G-FAIR와 만났다. 국내 주요 뷰티회사 80여개사가 ‘G-FAIR 코리아 2019’에 참가해 단독 뷰티관을 열었다.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선도하는 K뷰티의 위상을 알리고, 수출국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경기도·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는 오늘(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 동안 경기 킨텍스에서 ‘G-FAIR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을 주제로 내건 전시회에서 중소기업 850개사는 부스 1200여개에 걸쳐 핵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22회를 맞아 전시관을 △ 뷰티 △ 리빙 △ 다이닝 △ 레저 등으로 나눠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80여개사 참여뷰티관…글로벌 바이어 대상 K뷰티 홍보 올해 행사에서 코이코는 단독 뷰티관을 처음 구성했다. 화장품‧미용회사 80여개를 유치해 뷰티관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초청 바이어 수를 늘렸다. 미국‧유럽‧중국·일본‧아세안·러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바이어 9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해외 진성 바이어는 뷰티관을 순회하며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는 국내 뷰티업체와 활발한 협상을 펼쳤다. 더불어 뷰티산업 리더 모임인 한국미용산업지도자협의회(BILO) 회원사도
두산이 면세사업을 철수한다. 두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면세 특허권을 반납하고 면세사업을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영업정지 일자는 내년 4월 30일이다. 두산타워 면세점의 중장기적 수익성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 중단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판단이다. 두산은 면세사업을 접고 전자소재 등 기존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면세 특허권 사업기간은 2020년 말까지다. 회사측은 특허권을 반납한 뒤 세관과 조율해 영업 종료일을 정할 방침이다. 두산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열었다. 이후 시내면세점 수 증가와 사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누적적자 600억원을 기록하며 경영난에 허덕였다. 두산은 포화 상태에 달한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적자를 견디다 철수를 결정했다.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 회사는 지난 4월 한화그룹에 이어 두산이 두 번째다.
밀레니얼과 Z세대가 뽑은 h&b스토어 1위는 올리브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는 이니스프리로 나왔다. 이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19 1934세대 TOP 브랜드 어워즈’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소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밀레니얼과 Z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분야에 걸쳐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35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충성도‧이미지 점수를 브랜드파워 지수로 환산한 점수를 발표했다. h&b 스토어 분야 1위 ‘올리브영’ h&b 스토어 분야에서 1934세대가 선호하는 톱 브랜드는 올리브영(86.9점)으로 꼽혔다. △ 롭스(28.4점) △ 랄라블라(25.6점)가 뒤를 이었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이미지‧충성도‧인지도 등 전 분야에서 걸쳐 롭스‧랄라블라보다 세 배 이상 앞선 점수를 보였다.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밀레니얼과 Z세대의 즉각적인 소비 심리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2월부터 온라인몰 구매 제품을 주문자 주소지 인근에 있는 매장에서 3시간 이
세포라 1호점이 공식 오픈했다. 세포라코리아(대표 김동주)가 오늘(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대기 행렬이 500m에 달해 첫날부터 인기를 입증했다. 매장은 22m에 이르는 전면 입구와 기둥을 감싸고 내려오는 리본끈으로 구성했다. 곡선미를 강조한 리본과 세포라를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를 배치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세포라는 △ 국내외 독점 브랜드 △ 향수 △ 세포라 PB 등 브랜드 100여개를 공개했다. 그동안 해외서 구매 가능했던 브랜드를 들여와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한 것이 특징. 아울러 세포라에서만 구매 가능한 독점 브랜드는 △ 활명 △ 탬버린즈 △ 어뮤즈 △ 타르트 △ 후다 뷰티 △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 스매쉬박스 등 40여개다. 향수도 강화했다. 프리미엄‧니치 향수 브랜드 △ 메종 마르지엘라 △ 아틀리에 코롱 △ 로에베 △ 부쉐론 △ 반 클리프 아펠 등을 들여왔다. 뷰티 서비스도 확대했다. 세포라 뷰티 어드바이저는 △ 15분 동안 메이크업을 해주는 ‘뷰티 플레이’ △ 피부 측정 후 스킨케어를 추천하는 ‘스킨크레더블’ △ 1:1 맞춤형 헤어 진단과 스타일링을 실시하는 ‘다이슨 헤어 스타
세포라가 왔다. 똑똑하고 트렌디한 소비자가 모여있다는 한국에 첫 매장을 냈다. 오프라인의 종말을 외치는 2019년,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1호점을 오픈했다.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과 체험 서비스를 무기로 들고왔다. 백화점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를 갖추고 “더이상 해외직구하지 마세요”라고 유혹한다. 국내 h&b스토어와는 격을 달리하고, 시코르와는 브랜드로 경쟁하겠다는 도전장이다. LVMH 계열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글로벌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로 무장한 세포라가 지난 달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냈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은 547m² 규모에 화장품 브랜드 100여개와 뷰티 서비스 존 등으로 구성했다. △ 스킨케어 △ 메이크업 △ 향수 △ 뷰티 서비스 존 등 주제별 섹션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의 90% 이상을 해외 화장품 브랜드로 채웠다.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이라는 색깔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구로 구매해온 브랜드와 세포라 독점 브랜드, 자체 개발 브랜드도 선보였다. 해외 독점 브랜드는 △ 타르트 △ 후다 뷰티 △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 조이바 △ 스매쉬박스 등 30여개다. 국내
화장품 소비자 가운데 84%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 식료품(87%) △ 가정용품(86%) 등의 뒤를 잇는 수치다. 이같은 옴니쇼퍼(Omni-Shopper)는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4050층 등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하는 상황이다. 칸타가 국내 옴니쇼퍼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1년 동안 전국 패널 5,000명을 대상으로 일용 소비재(FMCG) 구매 행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 4,323명을 분석한 결과 일용소비재 시장 구매자 10명 중 8명은 옴니쇼퍼로 나왔다. 일용 소비재 시장 옴니쇼퍼 비중85%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1년간 신선식품을 제외한 전체 일용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금액 비중은 23.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옴니쇼퍼는 전체 시장의 85%를 점유했다.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온라인 구매액은 10.3%, 옴니쇼퍼 비율은 비해 44%가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구매 경험률은 81%를 기록했다. 2015년 58.5%에 비해 22% 상승했다. 이어 이 기간 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95.7%에 이
오는 31일 킨텍스(경기도 일산 소재)에서 막을 올리는 ‘2019 G-페어 코리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섹션은 ‘화장품&뷰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2회 째를 맞는 G-페어 코리아는 경기도·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코트라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중소기업 수출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 제 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올해 화장품·뷰티관 구성을 주관하는 (주)코이코(대표 김성수) 관계자는 “올해 G-페어 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뷰티관의 전략적인 확대”라고 밝히고 “코이코는 방대한 국내외 뷰티업계 네트워크와 오랜 전시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뷰티 전문관을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G-페어 코리아는 양적, 질적으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한다. 중국·아세안·일본·대양주·북미·중남미·서남아·아프리카·러시아&CIS·유럽 등 전 세계를 커버하고 있는 1천300여 명에 이르는 해외 진성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어서 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니즈가 큰 국내 화장품·뷰티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이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 신규 진입과 확대도 기대할
글로벌 뷰티 편집매장 세포라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연다. 세포라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이다. 세포라코리아는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서울에 온라인 스토어 포함한 7개 매장을 오픈한다. 2022년까지 총 14개점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세포라의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국내 1호점에서 눈여겨볼 브랜드가 속속 소개되고 있다. 프랑스 40년 에스테틱 노하우 담은 ‘에스테덤’ 에스테덤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40년 전통의 피부미용 브랜드다.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과 건강한 젊음을 선물한다. 모든 제품에 특허 성분 셀룰러 워터가 들어있어 피부에 수분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셀룰러 워터 미스트는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에너지 부스터다. 젠틀 딥 포어 클렌저는 메이크업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저자극 제품이다. 겐조의 스킨케어 브랜드 ‘겐조키’ 겐조키는 프랑스 LVMH 그룹에 소속된 겐조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아름다운 피부와 오감 만족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탄생했다. 은은한 향기와 우수한 품질력으로 해외 세포라 매장에서 인기다.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원료 연꽃‧생강‧쌀에서 저온
아모레퍼시픽이 유통 부문에서의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채 갈등상황이 방판채널까지 옮겨 붙을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방판경영주 전국협의회(회장 김수진·이하 AP방판협의회)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집회를 포함한 강력한 상생투쟁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 AP방판협의회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 공동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청주에서 열린 AP방판협의회 창립 6주년 총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코스모닝 취재 결과 확인한 것이다. “단견적 성과위주 경영·탁상경영이 위기 불러” 한 목소리 이날 총회에 참석한 부산·경남·대구·광주·대전·전주 등 지역 협의회원들은 △ AP와 협업을 통한 동반·지속성장 추구 △ 각 채널과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한 브랜드 가치향상 추구 △ 상생영업을 위한 건전한 제반 영업행위 선도 △ 공동 유대를 통해 특약점, 카운슬러 발전과 이익 대변 등 4개항을 결의했다. “아모레퍼시픽 성장의 모태이자 세계적인 성공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았던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사업이 이제 풍전등화와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위기감을 토로한 참석 회원들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차원의 대책과
'시드물' '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뭘까. 성분을 앞세운 ‘뜨는’ 브랜드라는 것이다. 라이징 브랜드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최근 발행한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시드물·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등이 ‘인지 대비 구매율’ 부문에서 로드숍 브랜드를 크게 앞질렀다. 인지 대비 구매율이란 해당 브랜드를 알고 있는 소비자 가운데 최근 1년 내 구매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인지 대비 구매율 부문에서 상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백화점·로드숍 브랜드가 아닌 시드물·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등이었다. 특히 시드물은 △ 클렌저 △ 에센스‧세럼‧앰플 △ 스킨‧토너 △ 크림 등 스킨케어 4개 부문에서 인지 대비 구매율 20%를 모두 넘겼다. 오픈서베이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서 다룬 스킨케어 브랜드 140개 가운데 시드물이 유일하다. 바이오더마는 클렌저 부문에서, 피지오겔·닥터지는 크림 부문에서 인지 대비 구매율이 높았다. 홈쇼핑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AHC는 △ 크림 △ 에센스‧세럼‧앰플 등 2개 카테고리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반면 로드숍 브
가을은 피부 기초를 다져야하는계절이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쉽다. 9월 h&b 스토어에서는 피부 탄력을 올리고 주름을 막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잘 팔렸다. 환절기 피부 바탕을 가꾸고 영양을 공급하는 크림과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에센스 마스크팩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에서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를 주는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가 기초 부문 매출을 이끌었다.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메디힐 티트리케어 솔루션 에센스 마스크 REX’가 강세다. 식물 줄기세포 성분으로 만든 ‘듀이셀 프라이빗 케어 마스크’는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랄라블라에서는 더랩바이블랑두가 두달째 매출 고공행진 중이다. 가을 집중 보습 효과를 내세운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방패보습 기획세트’도 기초 TOP 3위에 들었다. 클렌저 부문에서는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 2개 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미세먼지 세정력과 울릉도 해양 심층수의 보습력을 강조했다. 롭스에서도 진정 크림 매출이 상승했다. △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 △ 메디큐브 레드 이레이징 크림 △ 앤서나인틴 시카 판테놀 크림
지난 해 면세점 송객수수료 1조3천181억 원 가운데 대기업이 지출한 비중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면세점이 지불한 송객수수료는 2%에 그쳤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면세점 송객수수료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면세점 송객수수료 규모는 1조3천18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반면 중소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급감해 기업 규모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2015년 536억원으로 전체에서 1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2019년 상반기에는 145억원으로 2% 비중으로 급감했다. 반면 대형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2015년 5천94억 원에서 2018년 1조2천767억 원으로 급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천369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송객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90%에서 지난 해 98%까지 올라 역대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관광객 모객을 대가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에 지불하는 마케팅 비용이다. 송객수수료가 오르면 면세점의 영업이익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