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슈는 어렵다. 범위도 그러려니와 문제점 인식에서부터 해결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과 단계마다 걸림돌과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쁜 쓰레기’라는 오명이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화장품 용기·패키지 관련 산업 역시 이를 어떠한 방법으로 풀어 내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설득할 것인가가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그렇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로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출발, 이제는 친환경을 모토로 지속가능한 패키지 제품의 제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DLS(디엘스)(대표 임성묵)는 친환경에 기반해 보다 현실성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넘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임성묵 대표는 “단순히 플라스틱 사용을 반대하거나 모든 소재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식의 캠페인성 활동은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환경-기업-소비자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가장 합리성있고 지속가능한 방향과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를 효율성 높게 구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디엘스와 임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현실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NO-플라스틱 혹은 모든 패키지의 재활용에 매몰하기
서울메쎄(대표 박병호)가 1월 22일 친환경 전시 플랫폼기업 메타비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메쎄는 메타비션과 손잡고 친환경 전시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7월 열리는 ‘2025 인터참코리아’를 시작으로 업사이클링 전시공간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5 인터참코리아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한공간에서 소개하는 통합 뷰티 전시회다. 메타비션은 친환경 전시 서비스 ‘페이퍼부스’를 운영한다. 페이퍼부스는 종이와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다.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기자재로 전시 부스를 시공한다. 행사 후 기자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 재사용률을 높였다. 서울메쎄는 메타비션과 함께 글로벌 ESG 기준에 맞는 친환경 전시문화를 도입할 전략이다. 서울메쎄 측은 “메타비션이 개발한 페이퍼부스를 인터참코리아에 접목할 전략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전시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바탕으로 전시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비션 관계자는 “페이퍼부스 서비스는 지속가능성‧ESG‧예술성을 갖춘 서비스다. 100% 재생가능 소재로 전시공간을 디자인한다. 전시회 개최로 발생하는
심재숙 가천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10일 경기 마두동 가온갤러리에서 ‘붓 없이 그리기’ 일러스트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선 붓 대신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소개했다. 버려진 빨대‧젓가락‧종이로 잉크의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심재숙 교수는 빨대나 일회용 젓가락을 이용해 잉크의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했다. 재활용 종이 위에 다양한 크로키 드로잉을 작업했다. 간결하고 단순한 표현 방식으로 미니멀리즘 아트를 구현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정돈된 형태와 색상을 통해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선과 형태,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강력한 이미지를 창조했다. 여러 감정과 분위기가 교차하며 입체적이고 중층적인 의미를 자아낸다. 심재숙 교수는 “2024년 12월 펴낸 ‘낭비에서 예술로’에 이어 ‘붓 없이 그리기’를 발간했다. 붓 대신 주위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사용해서 작업했다. 또 하나의 쓰고 버린 것들의 미술이라고 이름 붙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재활용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삶이자, 창조 행위다. 폐종이나 버려진 빨대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나 새 생명을 얻었다. 2년 동안 붓 없이 작업해온 드로잉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
에이피알이 2024년 매출 7228억‧영업이익 1227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38.0%, 영업이익이 17.7% 증가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동시에 사업연도 기준 11년 연속 매출 신장에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2년 연속 1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증가,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4년에는 양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매출이 38.0% 늘었다. 뷰티를 포함한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발전했다. 4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2442억 원을 달성했다. 화장품‧뷰티 매출은 지난해 338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메디큐브 판매량이 늘며 실적을 이끌었다. 2024년 4분기 제로모공패드가 아마존 미국 토너&화장수 부문 1위에 들었다.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는 마스크 분야 1위, 콜라겐 젤리 크림은 보습제 3위에 올랐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2024년 매출 3126억 원을 시현했다. 2023년에 견줘 44.6% 많아진 수치다. △ 부스터 프
아이레시피가 1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밸런타인데이 투 유’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미스크‧클렌저 등 인기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인 △ 토너 미스트 △ 유자 클렌징 라인 △ 촉촉 보습 추천템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다. 단품부터 세트를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세라마이드 유자 클렌징’ 제품은 23% 할인가에 소개한다. ‘아쿠아 피토플렉스 세라 크림’ 세트는 40% 할인율을 적용했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이번 발렌타인데이 할인전에 다양한 쇼핑혜택을 마련했다. 구매자에게 클렌징밤‧파우치‧스티커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할 기회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이 브랜드 로고를 새단장했다. 올리브영 로고는 ‘글로벌’과 ‘옴니채널’에 초점을 맞췄다. 워드마크형 로고인 ‘올리브영’(OLIVE YOUNG)으로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 회사는 올해 전국 매장에 새 로고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매장 인테리어와 매대 등을 개선해 쇼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슬로우에이징 등 세부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자가 피부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Skin Scan) 등도 도입한다. 올리브영은 1999년 영문명과 올리브 심볼로 구성된 로고를 선보였다. 브랜드명은 ‘All Live Young’을 뜻한다. 여기에 식재료 올리브(Olive)를 결합해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비전을 나타냈다. 2019년 모바일 쇼핑환경에 맞춰 브랜드 로고를 변경했다. 로고 색상을 선명하게 조정하고 서체를 굵고 간결하게 바꿨다. 이를 통해 오늘드림 도입과 옴니채널 전략을 강조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로고 개편은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조치다. K-뷰티 팬층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OGM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이하 PLM)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PLM 시스템 도입·구축 완료를 통해 연구개발(R&D)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LM 시스템은 제품 기획-연구개발-생산-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PLM 시스템 도입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투자의 일환으로 결정한 사안다. 스마트팩토리와의 유기성 높은 연계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향후 AI·빅데이터를 활용한 R&D 프로세스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PLM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글로벌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지속 혁신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베이징공상대학(北京工商大学)과 피부 노화 메커니즘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베이징공상대와 기후별 피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글로벌 시장 맞춤형화장품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멍훙(孟宏) 베이징공상대학 국제화장품학원 부원장(교수) 등 양 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이징공상대학은 지난 1999년 6월 베이징경공업학원과 베이징상학원이 합병·설립한 베이징시 중점 대학이다. 2021년 화장품 기술·공정 부문 ‘국가 일류 전공’을 획득했다. 화장품 전공 부문에서는 중국 대학 가운데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베이징공상대와 중국 대륙 내 다양한 기후 환경이 중국인의 피부상태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연구해 노화 원인을 규명한다. 유전적인 특성 외에 환경 등 외부 요인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엑스포좀(exposome) 연구 고도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국 주요 도시별 피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2025년 1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코스모닝에서는 다이소 관련 기사가 일제히 주목 받았다. 다이소 화장품 현황을 분석한 기사가 3위를, 올해 화장품시장을 올리브영과 다이소 양강구도로 전망한 기사가 7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다이소 화장품이 뜬다는 기사는 10위에, 다이소 전용 브랜드 출시 소식은 11위에 올랐다. 1위 기사는 “한판 붙자, 다이소” 4900원 화장품 낸 쿠팡‘이다. 쿠팡이 화장품 브랜드 ‘엘르 파리스’를 출시했다는 내용이다. ‘엘르 파리스’(ELLE PAR
아미코스메틱 에센허브가 이달 말까지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2층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팝업매장은 ‘피부가 편안해지는 에센허브 타운’을 주제로 꾸몄다. 트러블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에센허브 티트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제품은 에센허브 티트리 진정 크림이다. 지난 해 10월 26일 올리브영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농축 티트리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집중 관리한다. 에센허브 티트리 오일은 티트리 잎 오일로 만들었다. 예민한 피부를 다스리고 수분을 공급한다. 팝업매장에선 티트리 진정크림 기획세트를 50% 할인 판매한다. 티트리 오일은 1+1 한정 기획세트로 만날 수 있다. 에센허브 측은 “소비자에게 티트리 제품의 효능을 알리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티트리 제품‧영상‧조형물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소비자와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엠엘이 캐릭터를 선보였다. 엠엘이는 독자 개발한 피부장벽 기술인 MLE®에서 착안했다. 하얗고 동글동글한 캐릭터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엠엘이 캐릭터는 온순하지만, 피부를 괴롭히는 극한 환경에서는 성격이 급해지고 예민해진다. 리얼베리어는 엠엘이 캐릭터로 만든 영상도 공개했다. ‘급행보습막으로 건조한 피부를 구조하라!’를 주제로 삼았다. 엠엘이가 급행구조대로 등장해 건조한 피부를 구원한다는 내용이다. 엠엘이들은 익스트림 크림에 올라타 극건조 피부를 구한다. 리얼베리어는 익스트림 크림 영상 공개와 함께 올리브영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익스트림 크림 70ml 본품에 50ml를 추가 증정한다. 레티니올 모공 타이트닝 세럼(10ml)도 제공한다. 리얼베리어 관계자는 “MLE® 기술을 소비자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캐릭터를 만들었다. 2월 올리브영에서 ‘급행보습막크림’으로 불리는 익스트림 크림 세트를 3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 연구개발기업 (주)엑티브온(대표이사 조윤기)이 지난 5일 (주)수파드엘릭사(대표이사 한장희)와 ‘우수한 효능과 높은 안정도를 가진 펩타이드의 생산과 판매’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측은 고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과 화장품 적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SERX-SLiM 기술을 이용한 펩타이드 생산과 공급 등의 사업화’가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주)엑티브온은 수준 높은 기술력과 연구 중심 경영 마인드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 화장품 소재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2국가에 화장품 소재를 판매 중이다. (주)수파드엘릭사는 ‘SLiM(Short Linear Motif) 기술’로 피부를 비롯한 다양한 인체 조직의 항상성 유지와 활성을 돕는 바이오 액티브 펩타이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현재 50여 종의 기능성 펩타이드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와 관련한 30여 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협약과 관련해 엑티브온 관계자는 “3~4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분자량이 작은 펩타이드들은 인체 단백질에서 유래해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효능 테스트를 거쳐 선별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