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센텔리안24가 SNS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지난해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에 브랜드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공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친밀도를 높였다. 특히 MZ세대와 정서적 교감을 강화한 결과 SNS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개월 만에 3만7천명, 틱톡은 1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구독자는 2개월 만에 2만3천명으로 단기간 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센텔리안24의 일부 콘텐츠는 조회수 3000만회를 나타냈다.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는 조회수 최대 1,700만회로 조사됐다. 다수의 영상이 수백만 뷰를 넘어서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임직원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도 공감을 이끌어냈다. 센텔리안24는 SNS 마케팅 성과의 요인으로 실시간 소통력을 꼽았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과 B급 감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SNS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 강점을 알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스킨케어 부문 판매순위
창간 9주년 특집을 기획하며 K-코스메틱·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문 언론으로 위상을 정립한 코스모닝이 창간 9주년을 맞이했다. 코스모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디어와 함께 ‘글로벌 화장품 시장 Review&Preview’ 기획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체를 조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이번 특집 기획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최근 들어 K-뷰티의 위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특정 국가(미국·일본)의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편집자 주> 日 소비자 ‘젊고 건강한 피부’ 중시 IMARC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13억 1,520만 달러다.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 평균 4.3% 성장, 2033년 457억 4,18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 소비자는 ‘젊고 건강한 피부’를 중시하며 기능성 미백제품을 선호한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안티에이징‧탄력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성분과 효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효과가 검증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 동충하초‧생강‧눈버섯(스노우 머쉬룸)‧두부‧동백오일‧
아토팜이 중국 룽마트그룹과 손잡고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아토팜(ATOPALM)은 네오팜(대표 김양수)이 운영하는 민감피부용 스킨케어 브랜드다. 룽마트그룹과 협업해 중국 마트‧슈퍼마켓편의점‧온라인몰 등에 진출할 전략이다. 룽마트그룹은 중국 연변 연길시에 기반을 둔 유통기업이다. △ 룽마트 슈퍼마켓 △ 매일룽 편의점 △ 이각종 가맹편의점 △ 한류장터 등 총 매장 500여개를 보유했다. 중국 소매 프랜차이즈 순위 100위 안에 들었다. 이 회사는 한국 제품을 직수입해 중국 코스트코‧왓슨스 등에 공급한다. 아토팜은 룽마트와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매일룽, 이각종 편의점 등에 입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까운 지역이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K-뷰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뷰티 브랜드가 중국 내수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으로 떠올랐다. 연길시는 국경 간 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토팜은 7일 룽마트 슈퍼마켓과 한류장터를 결합한 매장 다섯곳에 입점했다. 품목은 △ MLE 크림 △ MLE 로션 △ 탑투토 워시 등 세가지다. 식약처 심사를 통과한 피부장벽 회복 기능성제품을 내세워 중국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히스토리오브후’(이하 더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후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글로벌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뷰티 셀럽 한나 올라라를 초청, 더후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 한나 올라라는 틱톡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13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최상위 인플루언서(Key Opinion Leader)다. 한나 올라라는 방한 기간 서울 LG생활건강 본사와 마곡 더후 로얄뷰티연구센터를 비롯해 비첩 순환 에센스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매장(메종 단하) 등을 방문했다. 한나 올라라는 가는 곳마다 자체 콘텐츠를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에 순차 게시하며 더후 브랜드와 투어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그는 더후가 준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후 화장품 연구원들과 함께 본인의 컬러와 취향에 맞게 직접 베이스에 색소의 양을 조절하며 신제품 ‘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제조하는 색다른 체험도 했다.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회장 조임래)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617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4.2%. 직전 분기(1분기) 대비 매출은 36.6%, 영업이익이 87.3%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추구하고 있는 핵심 경쟁력인 OGM 모델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고 자체 분석을 내놨다. △ K-뷰티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 확대 △ 한국·미국 법인 간 OGM 협력 시너지 △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 △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국·미국 법인은 호조…중국 법인, 색조 중심 턴-어라운드 조짐 한국법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천100억 원으로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K-뷰티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 지역 확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제품군 다양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색조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기초화장품 중심으로 안정성을 확보한
화장품 임상 I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주)더케이컴퍼니(대표 김성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TIPS)는 민간 투자와 연계,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더케이컴퍼니는 시드 투자사 더인벤션랩의 추천을 받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총 5억 원에 이르는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더케이컴퍼니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더케이피부과학연구소를 직영하면서 △ 화장품 △ 건강기능식품 △ 미용의료기기 등에 대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 프로세스를 IT 기술로 개선하고 연구속도를 향상시키며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더마넷’을 개발 중이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직접 겪고 부딪히는 오프라인에서의 현실 문제들을 IT 기술을 활용해 풀어내겠다는 의도다. 단순 연구 프로세스 자동화 수준을 넘어 임상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실제 임상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분과 배합비만 입력하면 화장품 유효·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수출 부문에서 실현하고 있는 K-뷰티의 성장과 함께 국내 화장품
바이레도(BYREDO)가 12ml 향수 여섯가지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다. 바이레도를 대표하는 플로럴 향 4종, 우디 향 2종으로 구성했다. 플로럴 계열 대표 제품은 ‘블랑쉬 오 드 퍼퓸’이다. 산뜻하고 깨끗한 섬유와 살결의 향기를 담았다. 장미‧샌달우드‧머스크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감각적인 향을 선사한다. ‘발다프리크 오 드 퍼퓸’은 베르가못으로 시작한다. 바이올렛과 시클라멘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시더우드와 베티버가 깊은 우디향을 남긴다. ‘라튤립 오 드 퍼퓸’은 봄의 정원에서 풍기는 향을 구현했다. 루바브‧시클라멘‧프리지아‧베티버가 상쾌하고 따뜻한 향을 전한다.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오 드 퍼퓸’은 헌신과 사랑을 담은 향수다. 핑크 페퍼와 터키쉬 로즈 페탈의 섬세한 조화가 특징이다. ‘집시 워터 오 드 퍼퓸’은 우디 계열 향수다. 솔잎‧샌달우드‧시트러스가 숲 속에서 보낸 집시의 밤을 연상시킨다. ‘모하비 고스트 오 드 퍼퓸’은 사막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암브레트‧네즈베리‧바이올렛이 샌달우드 향조를 펼친다. 이들 향수는 18일부터 바이레도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가로수길 뷰티스토어에서 선보인다.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가성비 내리는 오프뷰티 망원점'이 차지했다.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창고형 뷰티 아웃렛이 탄생했다는 내용이다. 매장에는 화장품을 △ 스킨케어 △ 메이크업 一 보디케어 △ 마스크팩 △ 클렌징 △ 선케어 △ 뷰티툴 △ 헬스 등 분야별로 진열했다. 대명화학 자회사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오프뷰티는 도심형 할인매장을 표방하고, 화장품을 23%부터 9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오프뷰티는 5월 23일 광장시장에 1호점을 내고 출사표를 던졌다. 망원점·고대안암점·인사점·성남
세계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6천억 원을 돌파했다. K-뷰티 해외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법인이 고성장을 시현했고 해외 법인은 선케어와 마스크팩 제품군이 성장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코스맥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천23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0.2% 늘어 사상 최대 규모인 608억 원에 이르렀다. 이로써 코스맥스의 상반기 연결기준 △ 매출액은 1조2천121억 원 △ 영업이익은 1천12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21.7% 성장했다. 전체 성장 주역은 한국법인…선케어·마스크팩·OTC 픔목 성장세 두드러져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K-뷰티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국내법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법인 매출액은 4천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억 원으로 44.6% 증가를 시현했다. 회사 측은 “한국법인의 경우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특히
한성USA가 티르티르‧퓌‧VT코스메틱을 미국 얼타뷰티에 선보였다. 한성USA(대표 최재호)는 세계 시장에 K-뷰티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얼타뷰티(Ulta Beauty)는 미국 전역에 매장 약 1400곳을 운영한다. 기초‧색조‧보디‧헤어 제품을 아우르는 뷰티 편집매장이다. 얼타뷰티는 브랜드의 제품력‧신뢰도‧시장성‧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점을 결정한다. 얼타뷰티 진출은 브랜드사에게 상징성과 글로벌 확장성이 큰 유통 진입점으로 꼽힌다. 티르티르는 3일 미국과 멕시코에 있는 얼타뷰티에 들어섰다.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섹션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비롯해 140개 색상의 색조 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시험해보는 ‘쉐이드 매칭’(shade match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인종과 피부 톤에 맞는 색상을 바탕으로 차별성을 강화했다. 임라희 티르티르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은 “미국과 멕시코 소비자들은 얼타뷰티에서 제품을 테스트한 뒤 자신에게 꼭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북미지역에서 K-메이크업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퓌는 한성USA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어뮤즈(AMUSE)가 2분기 매출 19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 322억원(+26.8%), 영업이익 30억원(+57.9%)을 달성하며 브랜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어뮤즈는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분 100%를 인수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올해 2분기 국내외 실적이 두루 호조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선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매출이 두배 상승했다. 일본과 신규 진출 국가에서 판매량이 늘며 해외 매출은 전년비 56.4% 뛰었다. 특히 일본 매출이 54.8% 신장했다. 현지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한 결과다. 어뮤즈는 올해 초부터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키요시에 진출했다. 현재 일본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약 3천곳에 입점했다. 6월에는 일본 시부야에 앳코스메(@COSME)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매장에선 태닝 헬로키티와 협업한 제품을 소개했다. 올 초부터 유럽‧동남아도 두드리고 있다. K-뷰티 바람이 거센 만큼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어뮤즈는 올 하반기 중동‧호주‧동남아‧러시아‧몽골 시장을 개척한다. 신흥 시장을 공
K-뷰티가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각 국가·지역 현지에서는 어떠한 실질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지, 해당 국가·지역의 소비자에게 진정한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 부호를 달게 마련이다. 특히 ‘그곳에서도?’라고 할 정도로 의외의 국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면 실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K-뷰티 개척자’로서, 그리고 △ Onyx Tower 1(두바이) △ Shams Boutique(아부다비) △ Al Ghurair Centre(두바이 플래그십스토어) 등 K-뷰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우연 Lamise K-뷰티 대표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 의문 부호와 궁금증이 일정 부분 사라진다. “적어도 이곳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에서의 K-뷰티 인기와 열풍은 K-팝·드라마·푸드 등 K-컬처 전반의 인기에 ‘편승한’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K-뷰티라는 단어가 생소하기만 하던 지난 2019년부터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K-뷰티 유통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파악한 인기요인은 현지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기후 특성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과 텍스처에 있습니다. 특히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