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의 기준의 변화 전 세계 화장품·뷰티 시장에서 ‘프리미엄’의 의미가 새롭게 재정립되고 있다. 기존에는 △ 하이엔드 브랜드의 헤리티지 △ 고가 원료 △ 럭셔리 패키징이 프리미엄의 기준이었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자 인식이 변화했고 과학적 효능·안전성·피부 생태 기반 접근·테크놀로지 융합이 ‘새로운 프리미엄 어젠다’로 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한국형 프리미엄은 독자 진화 경로를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프리미엄은 △ 더마 기반 제품의 과학 차원 신뢰성 △ 뷰티 디바이스의 기술력·접근성·일상성 △ 안티에이징의 조기화와 맞춤화 전략으로 명확히 정의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축은 2026년 이후 글로벌 K-화장품·뷰티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150억 달러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에 있어 프리미엄 부문의 고부가가치 전략은 필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더마 코스메틱의 글로벌 확장-과학 기반 신뢰성의 시대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은 ‘과학적 근거’와 ‘피부 생태 중심 관리’를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한국 브랜드는 이미 CICA·마데카소사이드·프로바이오틱스 성분 등 기능성·저자극 원
수출 150억 달러 시대를 향한 분기점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에 근접한 110억~120억 달러 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정부와 업계가 전망하는 2026년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수출 150억 달러 돌파를 위한 추격과 재편의 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양극화 △ 국가별 규제 환경 변화 △ 미·중 경쟁 장기화 △ 물류비 변동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K-화장품의 수출 지형 역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배경 아래 2026년 시장을 요약하는 표현은 △ 미국·동남아 수요 급증-프리미엄 스킨케어·더마 브랜드 중심의 성장 지속 △ 중국 시장 불확실성 확대-규제·물류·재고 리스크 동시에 증가라고 할 것이다. 2026년 K-뷰티가 얼마나 체질 개선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2030년 글로벌 톱3, 나아가 톱2 브랜드 국가로의 도약 가능성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올해의 시장 전망은 단순 예측을 넘어 전략적 로드맵으로 기능할 수도 있다. 2026년 수출 전망: 시장별 기회 요인 우선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른 미국은 고성장 기조가 ‘뉴 노멀’로 전환되리라는 전망이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두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일찌감치 앞당겨 달성한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의 주역들이 2026년을 앞두고 새로운 판짜기를 위한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스페이스쉐어서울역2센터 제이드룸에서 화장품 브랜드·제조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점프업 K-코스메틱 CEO 간담회’를 가졌다. 화장품협회는 “화장품 기업 CEO와 임원들의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 환경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한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 신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배경과 취지를 밝혔다. 콘텐츠는 △ K-뷰티 트렌드-모든 산업이 배워야 할 혁신 DNA △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감성과 과학이 융합된 화장품 마케팅-I.D.E.A. 등 두 세션으로 구성했다. 서유현 박사-“K-뷰티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선생” ‘K-뷰티 트렌드-모든 산업이 배워야 할 혁신 DNA’ 테마는 시장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
“밖보다 집이 좋아” “혼자 있는 게 편해요.” 추운 날씨로 집콕족이 늘면서 셀프뷰티 시장이 커졌다. 속눈썹펌제나 홈에스테틱 제품 등 셀프뷰티 아이템이 피부과‧에스테틱숍‧왁싱숍 등을 대체하고 있다. SNS에선 제품‧연령‧시간대‧상황별 셀프뷰티 콘텐츠가 늘었다. 킴 카다시안‧카일리 제너 등 해외 셀럽들의 홈케어 영상도 화제다. 코로나19로 확산된 셀프뷰티 트렌드는 뷰티지식과 결합,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자기돌봄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올리브영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 확산 올리브영에서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가 강세다.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올영세일을 분석한 결과다. 속눈썹 제품, 버블팩, 홈뷰티 디바이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키워드 검색량에서도 홈뷰티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올영세일과 키워드 검색량을 비교해보면 노글루 속눈썹이 265%, 속눈썹 펌이 967% 치솟았다. 접착제 없이 붙이는 ‘코링코 톡톡하라 속눈썹’ ‘필리밀리 가닥 속눈썹’ 등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속눈썹 영양제 매출은 105%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주요 매장에 아이래쉬 바(Eyelash Bar)를 설치했다. 노글루 속눈썹, 속눈썹 고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그것도 1개월이나 앞당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주역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업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스페이스쉐어서울역2센터 제이드룸에서 화장품 브랜드·제조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화장품 산업 CEO 간담회’를 기획,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는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 환경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한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 신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콘텐츠는 △ K-뷰티 트렌드 분석 △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세션으로 구성한다. 특히 K-뷰티 트렌드 분석 테마는 시장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서유현 박사가,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 파트는 AI 마케팅 분야에서 주목받는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가 발표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한달 앞당긴 11월에 달성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위상이 다시 한 번 높아졌다.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제 62회 무역의날·수출의탑 시상식 행사에서 화장품·뷰티 기업들은 서훈·표창부문에서 산업훈장(은탑·동탑·철탑·석탑) 5명을 포함, 모두 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52명보다 3명이 늘어났다. 숫자로는 크지 않지만 내용을 보면 그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은탑산업훈장 1명 수상에 그쳤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 은탑 산업훈장(황종서 아시아비엔씨 대표)을 위시해 △ 동탑 산업훈장(주식회사 메쎄이상 이상택 부사장) △ 철탑 산업훈장 2명(김영수 (주)경영전람 대표·(주)우원 안창열 팀장) △ 석탑 산업훈장(천영길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등 모두 5명이 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 표창이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8명, 국무총리 표창은 1명이 더 받아 7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지난해와 동일한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출의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194곳보다 36곳이 늘어난 230곳이었다. <2025년 제 62회 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투 톱, 태국과 베트남의 화장품 담당 부처가 동시에 관련 규정과 법령을 대폭 정비하고 나섰다. 특히 태국의 경우 전통의 수출 상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은 이전까지 태국이 차지하고 있던 동남아시아 최고 시장의 자리를 새롭게 꿰 찬 전략 국가로서의 가치가 높은 국가라고 할 수 있어 이들 국가의 화장품 관련 규정과 법규 강화는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러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발간한 ‘2025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분 기준·라벨링 의무 사항 강화 발표한 태국 태국 정부는 이번 규정 개정에서 ‘피페로날’(Piperonal)을 제한 성분 목록에 새로 포함시켰다. ‘향료 또는 피부 관리제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명확히 제한했다. 모든 유형의 화장품에서 최대 1%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원료 내 함량은 10%를 넘을 수 없다. ‘살리실산’(Salicylicacid)의 사용 조건도 제품 유형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이 11개월 만에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이는 화장품 산업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이 오늘(1일) 잠정 집계,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늘어난 9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수출 실적은 103억6천600만 달러(10월 발표에서 8월 실적 8억6천500만 달러는 8억6천300만 달러로 200만 달러, 10월 실적 9억2천300만 달러는 9억2천200만 달러로 1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를 반영했음)로 지난해 11월까지의 누적 실적 93억600만 달러보다 10억6천만 달러·11.4%의 증가를 보였다. 10월까지의 누적 증가율 12.2%에 비해 0.8% 포인트의 하락이 있었지만 크게 의미를 둘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이와 함께 10월에 멈췄던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행진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1월 수출 실적은 10월보다 2천500만 달러·2.7%의 증가율이다. 현 시점에서
2025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뷰티 기업 88곳 경영실적 분석 ② 영업이익·당기순이익 ■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부문 지난 3분기 영업이익 지표에서 단순 금액으로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1천43억 원(39.0%)으로 가장 많았다. 그렇지만 이 부문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한 곳은 (주)에이피알이었다. 3분기 동안 96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금액으로는 전체 2위였으며 매출액 기준 상위 30위 권 기업 가운데서 최고 성장률(252.9%)을 보였다. 영업이익 성장률(30% 이상)로만 보면 진코스텍(2,194.3%: 1억 원 → 24억 원)이 최고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 파미셀(534.0%: 13억 원 → 81억 원) △ 엘앤씨바이오(253.2%: 8억 원 → 29억 원) △ 잉글우드랩(226.3%) △ 제닉(171.9%: 21억 원 → 56억 원) △ 엔에프씨(148.4%: 12억 원 → 29억 원) △ 콜마홀딩스(142.4%) △ 콜마비엔에이치(138.8%) △ 디와이디(128.6%: 700만 원 → 1천600만 원) △ 잇츠한불(79.2%) △ 코스메카코리아(78.8%) △ 파마리서치(77.2%) △ 바이오에프디엔
2025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뷰티 기업 88곳 경영실적 분석 ①매출액 (주)에이피알·실리콘투·달바글로벌·파마리서치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 LG생활건강의 길어지는 부진 속에 (주)아모레퍼시픽의 회복 국면이 이어지고 OEM·ODM 투 톱은 안정성에 기반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코스모닝이 지난 2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주요 화장품·뷰티 기업 88곳의 3대 경영지표(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를 분석, 요약한 결과다. <2025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뷰티 기업 88곳 경영실적 지표: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통계&마케팅 데이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217589 > ■ 3대 경영지표 요약 우선 지난 3분기 매출액 부문의 경우 증가한 기업은 58곳, 감소한 기업은 30곳이었다. 또 이를 1~3분기 누적으로 확대 적용하면 매출 증가
K-뷰티 디바이스, 시장 기회 창출 1억 명을 넘어선 인구와 평균 연령 33.4세라는 젊은 인구 구조를 기반으로 빠르게 소비 패턴이 고도화하고 있는 베트남. K-코스메틱·뷰티 뿐만 아니라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의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중산층 확대와 함께 자기 관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 스킨케어 중심 시장에서 △ 제모 △ 탄력 △ 여드름 피부 관리 △ 색소 케어 등 기능 중심의 전문 미용 소비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스파와 에스테틱 숍 이용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까지 결합한 개인 맞춤형 관리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 여기에 한국 기업(특히 화장품·뷰티 기업)에게 반가운 소식은 K-콘텐츠 영향력 역시 뚜렷하다는 점이다. 한국 연예인 또는 인플루언서의 뷰티 루틴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일본산 레이저·RF·LED 장비가 현지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이러한 소비 고급화는 퍼스널 케어 가전 시장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퍼스널 케어 가전 판매액은 △
지난해에 이어 (주)에이피알과 실리콘투의 상승세가 ‘못말리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성장세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OEM·ODM 산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투 톱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가는 형세다. 이러한 내용은 코스모닝이 11월 14일을 기준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3분기(1-3분기 누적 포함)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화장품 기업 6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2025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 상위 6사 경영실적 요약: 아래 첨부문서 참조> 연매출 1조 원 클럽 가입 확정한 에이피알·실리콘투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주)에이피알. (주)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에만 △ 매출액 3천859억 원(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121.7%·이하 동일) △ 영업이익 961억 원(252.9%) △ 당기순이익 746억 원(366.3%)의 실적을 거두며 주목 받았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도 이에 못지않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 4천785억 원의 두 배를 넘긴 9천797억 원(104.7%)을 기록, 연내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