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기업 20곳과 일본을 포함한 7국가·12곳 바이어 기업이 K-뷰티 수출 상담을 위해 모였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호텔(서울 명동·9월 4일)에서 진행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국내 수출상담회’ 자리에서다. 상담회에는 △ 아이디플라코스메틱 △ 닥터스코스메틱 등을 포함한 국내 화장품 기업 20곳을 포함, 일본·미국·중국·호주·카자흐스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7국가의 바이어 12곳이 참여했다. 모두 78건에 이르는 일 대 일 수출 상담을 진행, 139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올렸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7건에 규모는 112만 달러(약 15억 원)로 집계됐다. 화산연 측은 상담 전부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여 제품 소개 페이지와 샘플을 우선 제공, 맞춤형 기업 매칭에 역점을 뒀다. 특히 원활한 상담과 실질 계약 성사를 위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 담당자를 초청하는 동시에 전문 통역과 상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사전 작업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조신행 원장은 “이번 상담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환경 임팩트 펀드를 본격 운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CSR 활동을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환경 분야 소셜벤처 육성과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ESG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표 프로그램인 ‘IBS[1]-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외로 그 경험을 확장하는 것. 해당 이니셔티브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해 개발도상국의 사회·환경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KOICA와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목표 ‘A MORE Beautiful Promise’의 실천을 위해 △ 탄소 감축 △ 플라스틱 절감 솔루션 △ 청년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잡았다. 앞으로 5년간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팩트 펀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청년과 함께하는 CSR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청년들의 사회·경제 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스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뷰티와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운용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한스킨’(hanskin)이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K-Beauty Boost NYC 2025)에 참가, K-뷰티의 현지 호응도를 실전에서 경험했다.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뉴욕 현지 소비자들과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한스킨은 메인 부스를 운영하며 ‘Dare to Demand Attention?’ 캠페인을 전개, 자신감 넘치는 룩과 마인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제품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한스킨은 이미 큐텐(Qoo10) 재팬에서 두 차례 1위(△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1위(2025년 8월 9일) △ 전체 뷰티 랭킹 1위 (2025년 8월 25일))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코드온 디디 크림 파운데이션’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 주목받았다. 촉촉한 크림 제형으로 매끄럽게 발리는 텍스처와 모공·결점 등에 대한 자연스러운 커버력, 피부 톤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컬러와 편안한 사용감 등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성
LG생활건강이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자극 걱정 없이 화장품의 피부 흡수력을 증대하는 ‘비침습 음압 패치 기술’을 보유한 ‘미메틱스’(Mimetics)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사이언스파크(서울 마곡)에서 미메틱스와 비침습 음압 패치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LG생활건강은 “이번 MOU의 핵심이라고 할 음압 패치 기술은 문어의 빨판처럼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는 비침습 방식으로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이 기술은 일반 화장품 대비 5~6배, 기존 마이크로 니들 제품 대비 2~3배의 흡수력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ACS 나노(ACS Nano)에도 게재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 △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 △ 미메틱스 방창현 CTO 겸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교원 창업기업으로 생물 기능을 모사(자연모사)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MOU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한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OATC(오에이티씨)가 유럽연합 규정(EU 2023/1545)에 따른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 신규 항목 34종을 추가함으로써 시험검사 항목을 모두 60종까지 확대, 시험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2023년 8월, 유럽연합 규정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모두 80종에 이르는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에 대해 라벨링 의무가 발생하는 등 표시 의무가 강화된 바 있다. 특히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는 유럽 수출 시 필요한 CPNP 인증을 위한 필수 검사 항목이어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서 이와 관련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OATC 측은 이러한 규정에 발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기존에 수행하던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성분 26종 시험과 함께 유럽연합 규정에 따라 추가한 34종을 새롭게 세팅, 모두 60종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성분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OATC 관계자는 “OATC는 타 기관 대비 가장 많은 화장품 향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국내외 기업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험이 가능한 성분 종류는 물론 소요 기간과 일정 조율, 합리성을 갖
코스모닝은 ICT 플랫폼 컨설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와 공동으로 지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거두고 있는 생산현장에서의 성과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미래 화장품 생산공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을 모두 23회 연재했다.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의약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는 △ ICT 플랫폼 컨설팅 △ PLC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자동화설비 △ 자동제어 등의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부처협업형 사업으로 대한화장품협회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사업 공동 수행기관으로 이를 진행했으며 2026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코스모닝-(주)이젬코 공동 기획 시즌3’ 연재에 들어간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 (주)라우베는 크림·로션 타입의 일반 제품보다는 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원료를 피부에 직접 지속 전달
△ “영세한 책임판매업체가 70~80%를 차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실시해야 할 적기인가?” △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구조의 특성 상 제조업체(OEM·ODM)의 협력과 자료 제공없이는 시행이 불가능하지 않느냐?” △ “이들 제조업체(OEM·ODM)가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협력(협조)해 준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 “안전성 평가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이의 시행을 위한 기간은 충분한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별 시행(2028년)과 전면 시행(2031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논의와 의견 수렴,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점 보완 등의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전망이다. 책임판매업체 부담 가중이 가장 큰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설명회와 후속 조치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쏟아져 나온 질문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일부 확인됐다. 설명회 이후 제조업체·책임판매업체(브랜드 사)·원료기업·컨설팅기업 등의 대표·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간담회(FKI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가넷홀)에서 기업 측은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시점에 대한 의문부터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손잡고 우리 전통의 향기를 복원해 대중에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통해 △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 음성 송연먹향 △ 강화 고려 인삼전초향 △ 제주 문방오우 석창포향 등 약 10년간 21가지 향을 재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센트리티지를 통해 개발한 향료 조성물에 대해선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다수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 발렌티노 발렌티니(Valentino Valentini) 차관이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코리아의 한국 사업장 ‘오산 뷰티 허브’를 방문(9월 6일),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R&D)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고 인터코스코리아 측이 밝혔다. 회사 측은 관련해 “발렌티니 차관의 이번 방문은 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 내 이탈리아의 최대 투자처임을 확인하고 오산 뷰티 허브가 K-뷰티를 넘어 아시아 뷰티 산업 혁신의 전략 거점임을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그룹(Intercos Group)의 한국 법인 인터코스코리아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메이크업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하며 그룹 내 아시아 시장의 전략 입지를 강화하는 데 꾸준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코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아시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티니 차관이 방문한 오산 뷰티 허브는 국내 고용 창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인터코스코리아의 통합 뷰티 허브. R&D
한국콜마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이 K-뷰티의 중심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협력을 위한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을 밝히고 전략을 공유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19일(금)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제조기업 단독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브랜드·유통기업·뷰티 인플루언서·투자사 등 화장품·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진행한 콘퍼런스의 성공에 이어 규모와 커버 영역을 더욱 확대한 모습이다. 한국콜마는 행사 공식 후원사로서 K-뷰티 고객사들과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 ‘글로벌 비전’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0주년 창립기념식(9월 4일)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 원 달성을 선언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80년 발자취 1945년 9월 5일 설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왔다. △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개설 △ 1958년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 창간 △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 △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과 뷰티 문화를 선도해왔다. 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관련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이하 OSU)와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산연-OSU 간 협약은 동물시험의 제한을 겪고 있는 화장품 산업에서 성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 대체시험법이라고 할 ‘인실리코’(insilico) 기법 전문 교육과 이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실리코 기법을 실무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화산연은 그동안 인실리코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세계에서 권위자를 인정받고 있는 양지혜 교수와 협력. 이미 화장품 안전성 예측 시스템(KCII-CSP)을 개발한 바 있으며 오늘(9일)부터 진행하는 교육(웨비나) 과정에도 KCII-CSP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