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2026년을 앞두고 뷰티 트렌드 예측 기사가 관심을 끌었다.
1위 기사는 ‘유로모니터가 예견하는 2026년 4대 트렌드’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유로모니터는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로 △ 나만의 안식처(Comfort Zone) △ 있는 그대로(Fiercely Unfiltered) △ 웰니스는 과학(Rewired Wellness) △ 아시안 웨이브(Next Asian Wave) 등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 안정에 대한 바람이 커지면서 진정성과 웰빙이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은 편안함‧단순함을 중시하는 동시에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움직임이 커진다.
‘아시안 웨이브’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인기를 나타낸다. 고기능‧가성비 아시아 제품이 목적 지향적 소비와 부합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2위는 ‘고형제 기능성화장품도 자료 제출 면제’ 기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화장품 분야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고형제로 개발한 미백·주름 개선 목적 기능성화장품도 자료 제출 면제·보고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 기준·시험방법’과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 이를 통해 △ ‘고형제’의 정의를 마련하고 △ 안전성·유효성 자료 제출이 생략되는 기능성화장품 종류에 고형제를 추가(기존: 로션제·액제·크림제→변경: 로션제·액제·크림제·고형제)하며 △ 고형제 미백·주름개선 화장품 시험법을 마련한다.
“혁신+뉴액티브 : NEXT BEAUTY가 온다” 기사는 3위를 차지했다. 11월 홍콩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서 뷰티스트림즈가 발표한 ‘코스모 트렌드’를 요약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전시된 제품을 분석했다. 독창적인 콘셉트‧포뮬러를 갖춘 제품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도출했다.
코스모 트렌드에선 △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융합(Derma‑Chroma) △ 시술 후 피부회복 케어(Aest’ Repair) △ 마음의 상태(State of Mind) △ 아이의 놀이(Child’s Play) 등 네가지 흐름이 나타났다.
‘짝통 K-뷰티’ 범람…위험 수위 넘었다!‘ 기사는 5위에 진입했다. 씨앤지 헤어 에센스를 사례로 들어 K-뷰티의 인기 뒤에 번지는 가품 화장품 증가 현상을 보도했다. 특히 쿠팡 등 국내 플랫폼을 통한 가품 판매가 증가하며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이 가품 의심업체 조치를 외면한 채 최저가 상단 노출만 노리고 치고 빠지는 ‘중국발 의심 셀러’들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5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뷰티 기업 88곳 경영실적 분석① 매출액’은 8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장기 부진, 아모레퍼시픽의 회복 국면, OEM·ODM 투 톱의 성장. 이 세 축과 함께 APR·실리콘투·달바글로벌·파마리서치 등 신흥강자가 4대 천왕으로 부상했다.
특히 에이피알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7% 성장한 3천859억 원을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이 9천797억 원으로 올해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매출 성장률로만 보면 에이피알의 뒤를 이어 △ 진코스텍(107.9%) △ 엔에프씨(85.2%) △ 인크레더블버즈(83.3%) △ 파미셀(75.7%) △ 실리콘투(60.4%) △ 아이큐어(59.8%) △ 달바글로벌(59.3%) △ 위노바(55.8%) △ 제닉(55.7%)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6위 “화장품 수출 2강 도약” 정부, K-뷰티 수출 전략 가동‘ 기사도 시선을 모았다. 정부가 11월 27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발표한 ’K-뷰티의 수출 확대 종합 정책‘을 정리했다.
정부는 △ 뷰티 소상공인 지원 △ 해외 거점 확충 △ AI·친환경 기반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2030년까지 수출액 150억 달러, 수출 중소기업 수 10,000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