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관세 이슈를 뚫고 지난 3분기 누적 수출 실적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수출 실적 16억7천100만 달러·점유율 18.1%)를 기록하고 있는 대 미국 수출 지원을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미국 수출을 보다 실무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와 함께 ‘미국 FDA OTC 드럭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교육-웨비나’을 오는 25일(화)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미국으로의 K-화장품 수출 비중은 △ 2021년 9.2% △ 2022년 10.6% △ 2023년 14.3% △ 24년 18.7%(자료 출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한국무역협회 가공)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며 특히 최근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중 기초화장품 등 일부 제품군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1위를 차지(2024년 향수 품목을 제외할 경우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리포트)할 만큼 미국은 주요 화장품 교역국가 중 한 곳이다. 따라서 관세 이슈는 물론이요 화장품 관련 규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이번 실무 웨비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자외선차단제가 화장품(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 Drug·Over-the-Counter Drug)으로 관리하고 있으므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엄격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라 실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도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
이날 다룰 주요 내용은 △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의 이해 △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할 경우 적용되는 의약품 GMP 요구사항 △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실사 대응 전략과 실무 등 국내 업계가 미국 FDA로부터 실사를 받을 때 실무 차원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강사는 △ FDA 근무 경력 21년 △ 의약품 실사 전문가 △ FDA CDER 수석정책 자문관 경력의 크리스토퍼 미덴도르프(Christopher Middendorf·법률체인 호건 러벨스 소속) 씨를 초빙했다.
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웨비나는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접속 주소(URL)는 사전등록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 전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미국 등과 같은 주요 수출국 규정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규제준수를 바탕으로 K-화장품의 글로벌 신뢰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핵심 분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