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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개막

13일까지 코스모팩, 14일까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개최
한국업체 488개사 참가...K-뷰티 혁신성·인사이트 제시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이 오늘(12일) 홍콩 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제28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46개국의 글로벌 뷰티업체 약 2,688개사가 참가해 12만m2에 걸쳐 부스를 열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중국‧스페인‧독일‧일본 등 세계 16개국이 국가관을 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원료‧제조 전시회인 ‘코스모팩 아시아’과 뷰티 완제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로 나눠 개최된다.

 

 

한국업체 약 490개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코스모팩 아시아와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부스를 열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한국관에는 약 280개사가 참여해 참관객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한국관 주관사들은 참여업체 목록과 정보를 브로슈어와 QR코드로 동시 제공해 참관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원료‧제조‧부자재 전시회 ‘코스모팩 아시아’

한국 비롯 18개국 1001개업체 참여

 

‘2025 코스모팩 아시아’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선 원료‧부자재‧기계‧설비‧인쇄‧라벨 전문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아우르는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OEM/ODM & 원료관’에선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제조기술과 우수한 원료를 소개했다. ‘포장 & 기계관’에는 기계와 포장 솔루션 전문회사가 부스를 꾸렸다.

 

한국업체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이든팜, 서울화장품, 코리아나바이오, 한국화장품, 우정테크, 예그리나, 피엘코스메틱, 케이알, 신광M&P, 코디, 그린코스, 레이덱스 등이 부스를 열었다.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46개국 1687업체 참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 화장품 & 세면용품 △ 천연 & 유기농 화장품 △ 뷰티살롱 & 스파 △ 네일아트 △ 헤어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향수‧화장품&네일존과 헤어&뷰티살롱존이 신설됐다. 뷰티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최신 미용 트렌드와 뷰티살롱 특화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향수(Fragrance) 전용공간인 ‘프래그런스 애비뉴’와 ‘익스플로러스 바이 엑센스’가 눈길을 모았다. 세계 향수시장을 이끌 대중향수와 니치퍼퓸이 전시됐다.

 

인디브랜드 특별전 ‘줌 온 뷰티’(Zoom on Beauty)에선 혁신적인 성분과 콘셉트의 인디‧신생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업체는 해피엘앤비, 에버코스, 피에프네이처, 코바스, 코나드, 스몰랩, 에이코스팩, 코스모코스, 스타양행, 사임당, 엔앤비랩, 펌텍, 정코스 등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력을 알렸다.

 

‘코스모프로프 & 코스모팩 아시아 어워드’도 실시한다. 시상식은 글로벌 트렌드 분석기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업체 가운데 △ 제품 개발 △ 포장 디자인 △ 제형 혁신 △ 품질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코스모토크(CosmoTalks)와 코스모포럼(Cosmo Forum) 등 다양한 심포지엄과 강연도 20여개 펼쳐진다. 글로벌 전문가들이 시장 분석, 소비자 트렌드, 혁신 사례 등을 발표한다.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는 코스모토크에선 △ 2026-2030 : 미래 트렌드와 기술 예측 △ Z세대 뷰티 혁명 : 구매 패턴과 제품 선호도 분석 △ 향수의 예술과 과학 : 혁신·스토리텔링·글로벌 트렌드 △ 글로벌 뷰티 혁신 : K-뷰티와 신흥시장 트렌드, 소비자 행동, 글로벌 리테일 전략 △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소비자 트렌드 : 클린뷰티, 홀리스틱 웰니스, 포용성 △ 스파&웰니스 시장 분석 △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스킨케어 성분 △ 2025년 아시아 뷰티시장 분석 등을 다룬다. 

 

아시아‧태평양 뷰티산업 비전 제시

 

 

이번 행사는 볼로냐 피에레(Bologna Fiere)와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이 주최했다. 주최측은 올해 코스모팩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홍콩 외 지역 참가율이 89%라고 밝혔다. 참가기업의 86%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측은 아시아 태평양, 아세안, 중국,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바이어 약 300명을 초청했다. 또 글로벌 핵심 바이어 70명을 별도로 초대해 비즈니스 상담을 확대했다.

 

 

마가렛 마 코놀리(Margaret Ma Connolly) 인포마마켓아시아 대표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개척을 위한 전략적 관문이다. 올해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 뷰티를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최첨단 뷰티 트렌드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뷰티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단순한 무역 박람회가 아니라 성장과 변화의 촉매제다"고 강조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뷰티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 평균 6.7% 성장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수치이며, 북미와 유럽의 성장률을 넘어섰다. 특히 한국·일본·중국이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중요한 수출 허브로서 제품 개발, 디지털 혁신, 트렌드 창출을 이끌고 있다.

 

세계 10대 뷰티 제품 수입국 중 하나인 홍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다른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개방적인 경제, 선진 인프라, 지리적 강점을 발판 삼아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계속 확장시키는 단계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관계자는 “K-뷰티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와 스타트업, 뷰티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B2B 비즈니스 행사를 열었다. 유망 제품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바이어 네트워킹과 유통 채널 발굴 기회를 늘렸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관계자는 “한국기업 480개사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참여했다. 화장품‧퍼스널케어‧헤어‧네일‧스파 등 부문별 전시관에 부스를 열고 K-뷰티의 혁신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창의적 에너지와 미래지향적 정신으로 전세계 바이어를 연결하는 역동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에선 지속가능성이 중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끄는 국내 뷰티기업은 천연 소재 기반 스킨케어부터 쿠션 파운데이션, 첨단 마스크 기술 등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K-뷰티는 지속가능한 클린‧비건‧친환경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한국관은 코트라와 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충남도, 한국무역협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재단, 조선대학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국제뷰티산업무역협회(IBITA), 한국의료기기협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코스모프로프는 홍콩을 비롯해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이거스‧마이애미, 태국 방콕, 인도 뭄바이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열렸다. 내년에는 ‘코스모프로프 커넥트 두바이’가 신설된다. 이번 행사는 2026년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르메르디앙 두바이호텔&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앳코스메가 12월 홍콩 중심가인 침사추이에 개점한다. 앳코스메는 소비자 리뷰 기반의 일본 뷰티매장이다. '앳코스메 홍콩'은 유동인구가 많은 침사추이 지하도 출구 앞에 자리 잡았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전광판을 통해 'COMING SOON' 'SEE YOU IN DECEMBER' 소식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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