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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아마존 실크로드에 탔더니 벌어진 일

19일, ‘메디큐브의 성공 DNA’ 발표

 

 

 

     [ 메디큐브의 성공 DNA ] 

 

  1. 비가역성 높은 제품 개발 : 한번 써보면 그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2. ‘고객성공’에 초점 : 소비자의 구민 해결→구매 이유 총족시키기.

  3. 소비자와 동기화 : 고객은 뭘 보고,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제품을 원하는가.

 

 

 

 

시총 8조 에이피알이 메디큐브의 성공 DNA를 공개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와 대담을 갖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비결을 들려줬다.

 

‘피부고민 해결’ 기본에 집중했다

 

올림픽 키즈로 태어나 한강의 기적을 목격했다. 근면 성실한 자세로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해온 전 세대 기업인들을 동경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이던 20대에 소명의식을 갖고 창업했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첫 번째 시장은 중국이었다. 에이프릴스킨 쿠션과 크림이 진출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다.

 

결국 소비자는 피부고민 때문에 화장품을 산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부고민 해결에 특화된 브랜드 ‘메디큐브’를 만들었다. 메디큐브는 메디컬과 큐브의 합성어다. 메디컬 관점에서 큐브를 맞추듯 피부고민 솔루션을 찾는다는 의미다.

 

인디 브랜드 ‘메디큐브’의 생존비결 ‘건강함’

 

K-뷰티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이유는 무조건 제품력이다. 우수한 제조 인프라를 만들어준 선배 기업가들에게 감사한다. K-뷰티 생태계는 하나의 유기체다. 많은 이들이 오래동안 발전시킨 덕에 K-뷰티 경쟁력이 높아졌다. K-뷰티 열풍에 K-컬처가 가세했다. 호랑이에게 날개를 단 격이다. 제품력에 문화가 더해지자 K-뷰티의 기세가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K-뷰티는 올림픽 종목에 비유하면 양궁이다. 올리브영에서 피 튀기는 경쟁 끝에 살아남은 국가대표급 브랜드만 글로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메디큐브는 인디 브랜드의 원조격이다. 인디 브랜드로서 살아남았다는 건 건강하다는 뜻이다. 우리만의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면서 체급을 키웠다. 한번 쓴 사람은 계속 메디큐브를 쓸 수 밖에 없는 비가역성을 확보했다.

 

메디큐브는 피부고민의 끝은 노화라고 정의했다. 노화는 필연적으로 모두에게 찾아오고 시간과 함께 심화된다. ‘인류 노화 극복’을 미션으로 삼고 글로벌 NO.1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도약할 전략이다. 화장품‧뷰티디바이스를 넘어 의료기기‧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와 눈높이 맞추기

 

‘고객성공’에 초점을 맞춘다.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돕는다. 고객은 구매한 이유가 충족될 때 만족한다.

 

제품을 출시했을 때 베스트 리뷰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특정 제품에 어떤 리뷰가 달릴지, 어느 리뷰가 베스트에 오를지 80% 확률로 맞출 때 대중과 싱크(sync)가 맞는 것이다.

 

소비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느낌을 갖는지, 무엇을 희망하는지 파악하라. 복잡한 시장환경 속에서 가장 단순하게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대항해시대, 새로운 항로가 열렸다

 

자사몰의 성공 속에 아마존에 진출했다. 아마존은 현대판 실크로드다. 실크로드를 힘겹게 건너는 이유는 그 너머에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미국‧유럽‧아시아‧남미‧중동 등 전세계 주요 국가와 연결된다.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브랜드 정보 채널이 많아지고 소비자 여정도 복잡해지고 있다. 아마존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안내한다.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고 제품을 노출할 수 있다. 대항해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항로가 열린 셈이다.

 

에이피알은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뷰티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총 매출은 목표 대비 220% 초과 달성했다. 신규 고객을 8배 확장했다.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단계다. 아마존 전담팀을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실크로드에 우리만의 도로를 깔겠다는 목표로 달리고 있다.

 

우리 모두는 선장이자 선원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치냐에 따라서 한국 산업 지형도가 바뀐다. 풍파와 고난을 헤치고 끝에 다다르면 여러분만의 신대륙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우리만의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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